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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 종류

다육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그맣고 예쁜 다육이를 보고나서 다육이들을 한번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다육이를 키우고 싶은데 막상 어떤 종류에 다육이들을 키워야 할지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의 요건은?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은 그럼 어떤 다육이들이어야 할까요? 다육이넷에서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에 대한 요건을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봤습니다. 

  •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누구나 구입에 부담이 없어야 할것)
  • 우리나라 4계절의 변화에 특히 더위와 추위에 강한 다육이들 이어야 합니다. 
  • 병충해에 강해야 합니다. 
  • 번식이 되도록이면 쉬워야 합니다. (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한 다육이들 )
  • 작고 아담하여 관리하기가 쉬운 다육이들.
  • 성장하면서 외형이 예쁜 다육이들.
  •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다육이들.
  • 물 주는 것을 특별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다육이들.

위의 요건에 해당되는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은 바로~~~ 프리티, 라울, 미니염자, 레티지아, 청옥, 핑크프리티, 리틀잼, 홍옥, 정야 등이 되겠습니다. 그럼 한개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프리티(Graptosedum ‘Bronze’) 

프리티는 앙증맞은 작은 잎으로 구성된 로제트(잎을 이루고 있는 형태)가 크기 않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최대 15cm 까지 자라며, 원래 잎은 청녹색을 띄었다가 가을에 볕을 받으면 사진에서와 같이 분홍색을 띄게 됩니다. 작고 아담하며, 시중에서도 단돈 1천원으로 손쉽게 구입할수 있는 다육이 입니다.  

1년 넘게 키웠었는데요, 특별히 겨절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여름에는 습기, 겨울에는 추위에만 신경써주면 됩니다. 물도 잎이 쪼그라 들었을때 가끔만 주시면 됩니다. 번식을 하고 싶으면, 밑의 잎장을 하나 똑 떼어다가 놔두면 시간이 지나면 뿌리와 작은 잎이 생성됩니다. 그때 흙으로 덮어주면 끝! 쉽죠?ㅋ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에게 프리티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좀더 프리티에 대해 자세한 건 아래 다육이도감을 참고하세요. 


라울(Sedum clavatum) 

세덤속에 속하는 ‘라울’ 또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 중에 하나입니다. 연녹색의 작은 잎들이 모여서 로제트를 이루고 있고, 성장하면 여러 로제트들이 모여서 사진에서와 같이 자라게 됩니다. 예쁘죠?^^  

키워보니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병충해도 잘 안걸리며 여름의 습기와 겨울의 추위정도 신경써주면 됩니다. 물은 아랫잎장이 마르면 그때마다 화분에 흠뻑 주면 되요. 번식도 잎꽂이(잎을 뗴어다가 놔두면 저절로 뿌리와 잎이 생성)로 얼마든지 개체수를 늘릴수 있습니다. 

라울 또한 초보자에게 좋은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라울’에 대하여 자세한게 궁금하시면 아래 다육이도감을 참고하세요 

  

미니염자(미니염좌, 미니화월, Crassula ovata ‘Crosbys Compact’) 

둥그런 잎이 가지에 총총총 붙어있는 미니염자는 크라슐라속 다육이 입니다. 염자와는 비슷한데, 염자와의 차이점은 염자보다 잎이 더 작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왜 ‘미니염자’가 선정이 되었을까요? 바로 잎이 작고 사이즈가 작아 그 예쁨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미니염자는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해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로 선정했습니다. 저도 4년째 키우고 있는 중인데요, 그 강인한 생명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을 3달째 주지 않았는데도 잎만 쪼그라 들었지 멀쩡하게 살아 있더군요. 그 상태에서 물을 주니 잎이 탱탱하니 차오르면서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 대단해요! ) 

가격도 착해서 1천원이면 인터넷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잎꽂이로도 번식이 가능해서 키우는 재미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니염자’는 초보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레티지아(Sedeveria Letizia) 

세데베리아속 레티지아 또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로 선정했습니다. 작은 로제트에 마치 장미같은 모습 때문인지 인기 가 높은 다육이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가격도 착해서 단돈 1천원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따라서 관상용으로는 더할거 없이 좋은 다육이가 될수 있습니다. 관리방법도 마찬가지고 여름의 습기와 겨울의 추위만 주의해준다면 ‘레티지아’는 무럭무럭 잘 자라 줍니다. 잎꽂이로도 번식이 가능하니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계절에 따라 색의 변화가 있는데요, 여름에는 위의 사진처럼 녹색을 띄다가 가을로 넘어가면 잎에 붉은 빛깔이 물이 드니 더욱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옥(옥서화, Sedum burrito) 

세덤속 다육이인 청옥 또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에 선정되었습니다. 청옥은 작은 옥색의 잎이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형태인데요, 성장하면 전체적으로 가지가 축 늘어지는 형태여서 화분을 천장에 매달아 놓으면 좋은 인테리어 도구가 될수 있는 예쁜 다육이 입니다. 가격 또한 굉장히 착합니다. ( 1천원으로도 구입 가능 ) 

저도 집에서 청옥을 키우고 있는데요, 성장속도가 빠른 편에 속하는거 같습니다. 처음에 5 cm 정도 되는 아이들이 벌써 20 cm 가까이 자랐네요ㅋ 계절의 변화에 묵묵히 잘 버텨주고 현재까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잎꽂이 또한 잘 되는 아이들이라서 개체수 늘리는 재미도 있겠네요. 

또한 청옥은 웃자람(잎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게 자라서 멋이 없게 자란형태)도 덜한거 같아요. 청옥을 실내에 들인적이 많았는데 딱히 웃자람이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길게 축 늘어진 모습이 좋으신 분들은 청옥을 추천드립니다^^ 

핑크프리티(Echeveria Pretty in Pink) 

에케베리아속의 핑크프리티 또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에 선정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꽤 예쁘죠?ㅋ 이런 다육이를 단돈 1천원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에케베리아속 다육이들은 로제트의 모습이 마치 장미 모양으로 생긴 애들이 대부분인데요, 핑크프리티 또한 마치 장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핑크프리티 또한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묵묵히 잘 견디는 편에 속합니다. 저도 1년정도 키우는 중인데요, 별다른 병충해나 이상없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잎꽂이는 핑크프리티가 정말 잘됩니다. 아랫잎을 똑 떼어다가 놔두니 얼마 안있어서 뿌리와 새 잎이 돋아나더라고요. 잎꽂이를 즐기시려면 핑크프리티를 적극 추천합니다^^ 

대신에 단점이 하나 있어요. 키우실때는 되도록 밖에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이유인즉 웃자람이 심합니다. 웃자라면 로제트가 볼품없이 되어버려서 속상할 수가 있는데 그걸 방지하려면 햇볕을 잘 보게 하고 통풍도 잘 시켜줘야 합니다.  

로제트가 예쁜 아이를 키우려면 ‘핑크프리티’를 추천드립니다. 

 

리틀잼( Cremnosedum ‘LittleGem’)

크렘노세둠속 다육이인 리틀잼 역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에 선정하였습니다. 가격이 착하고(1천원에 구입 가능), 사진을 보시면 크기가 되게 작아 보이죠? 굉장히 앙증맞고 귀여운 다육이입니다. 또 시중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물이들면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아주 예뻐지게 된답니다. 또한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하여 개체수를 늘리는 재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추위에도 강한 편이라, 영하 9도에서도 죽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다육이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하 9도에 밖에 놔두시면 안되요ㅋ 영하 9도는 극한의 조건이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도에 놔둬야 합니다.  

작고 앙증맞은 다육이를 키워보시려면 리틀잼을 추천합니다. 

 

홍옥(Sedum rubrotinctum) 

작고 빨간 젤리같은 잎들이 뭉쳐있는 홍옥도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다육이에 선정하였습니다. 홍옥은 물들기 전에는 청록색을 띄다가 가을에 접어들면 사진에서와 같이 붉은색으로 물이 들면서 아주 예뻐진답니다. 가격또한 매우 착한데요, 1천원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다육이 입니다. 또한 시중에 유통도 많이 되어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 잎꽂이 또한 잘 되어서 잎을 떼어다 놓으면 금방 뿌리와 새 잎이 돋아난답니다. 개체수를 늘리는 재미가 있겠네요^^

홍옥도 여름에 습기와 겨울의 추위만 주의해 주면 됩니다. 물론 물을 줄땐 과하게 주는건 금물인거 아시죠?^^ 

해외에서는 젤리빈이라는 별명이 있는 홍옥 또한 추천드립니다. 

정야(Echeveria derenbergii) 

마지막으로 정야를 소개드립니다. 정야는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은 다육이중에 하나랍니다. 가격도 1천원으로 살수 있을 만큼 착한데다가 누구나 손쉬게 구입할 수 있고 작은 로제트는 마치 장미 한송이와 같은 모습을 지녀서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번식도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해요. 아랫잎을 똑 떼어다가 놔두면 뿌리와 새 잎이 돋아난답니다. 개체수를 늘리는 재미도 느낄수 있겠네요^^

다만 주의할점은 웃자람을 주의해야 해요. 정야는 특히 웃자라는게 심해서 물을 많이주거나 실내에서 키우면 웃자라게 됩니다. 에케베리아속 다육이들은 햇볕을 쨍쨍하게 비춰주는게 필요해서 햇볕이 부족하면 웃자라게 됩니다. 또한 겨울에는 영상 10도 이상에서 키워주는게 좋아요. 안그럼 냉해를 입어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정야’는 다른 다육이들보다 꽤 까다롭네요ㅋ 그럼에도 선정한 이유는 바로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 때문입니다. 또 저렴한 가격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에 선정했습니다.^^

에케베리아속의 장미 모양의 로제트를 좋아하신다면 ‘정야’를 한번 키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다육이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위의 다육이들이 초보자들이 키우기 쉽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신경을 아예 안쓰면 안됩니다. 다육이들도 반려동물 대하듯이 신경을 조금 써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면서 예쁜 모습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다육이 키우기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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