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잎꽂이 시도

종류별로 잎꽂이 시도

이번에는 구입한 다육이들의 떨어진 잎 혹은 별도로 똑 떼어서 잎꽂이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화분에 배양토만으로 채우고 각각 잎을 화분위에 올려두기도 했습니다. 

(구슬얽이, 백모단, 팬덴스, 우주목, 성미인, 천대전송, 프리티)

2017-4-13 처음으로 잎꽂이를 시도하였습니다. 이때는 실내에 두었어요.

2017-4-30 아메치스를 구입하였는데, 배송중에 아메치스 모주에서 잎이 몇장 떨어져서 아메치스도 잎꽂이 용으로 올려놓았어요. 구슬얽이와 성미인의 잎에서 뿌리와 조그마한 잎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때 실내에 있던 화분을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 분무기로 뿌리가 나온잎에 물을 뿌려 줬어요.) 

2017-5-9 와우 성미인에서는 뿌리가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구슬얽이와 백모단에서도 조그마한 잎과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팬덴스, 아메치스에서도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천대전송하고 우주목 잎은 마르면서 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메치스 잎 1장도 마찬가지네요.

2017-6-7

지난번 5월 9일 이후로 약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럼 한번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한달동안 아메치스와 성미인의 잎에 많은 뿌리가 더 나온걸로 보이고, 크게 변한 점은 조그만한 잎이 하나 둘씩 늘어난게 보입니다. 아메치스 같은 경우는 오른쪽 맨 위에 잎에서 3개정도가 생겼고요, 왼쪽위의 잎은 1개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구슬얽이 같은 경우는 위쪽 두개 잎도 변화가 관찰됩니다. 특히 왼쪽 구슬얽이 같은 경우는 뿌리가 많이 자란게 보이고, 맨 위의 구슬얽이 잎은 모주에서 작은 잎이 3개정도 생겼어요.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이렇게 모잎에서 뿌리와 작은 잎들이 생기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이 맛에 잎꽃이 하나요?^^ 

반면에 오른쪽의 제일 큰 잎인 아메치스 잎은 더이상의 변화는 없는거 같아요. 뿌리나 잎이 새로 생기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계속 지켜봐야 겠습니다.  

자 추가적으로 모주에서 떨어진 홍옥과 프리티의 잎꽃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도 계속 관찰을 해볼까 합니다. 

위의 사진은 홍옥과 프리티의 모주에서 떨어진 잎이 시간이 지나서 뿌리와 잎이 생겨서 이렇게 잎꽆이를 다시 시작한 화분입니다. 이 화분도 계속 관찰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잎꽂이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제가 느낀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육식물은 키울때 물을 자주 주면 안된다는 어느정도 상식이 있었지만, 잎꽂이의 경우에는 물을 줘야 성장을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전제는 뿌리가 나올때까지 입니다. 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물을 되도록 주면 안됩니다. 뿌리가 나오고 나서 물을 주면 어린잎이 생기고 좀더 성장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잎꽂이에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집안에 거실에서 잎꽂이를 시도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생성은 되지만 이내 말라 죽어버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잎꽂이 시도에서는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시도를 했는데 아직까진 별다른 문제없이 잘 성장을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마사토보다는 배양토가 잎꽃이를 하기에는 적합한걸로 생각이 됩니다. 이 전에 시도 했을때는 배양토 위에 올려놨을때 이내 뿌리는 더 내리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배양토위에 올려놓은 잎들이 뿌리 내리기에는 무난해 보이는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더 관찰을 해보고 난다음에 판단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잎꽂이 진행시에 햇볕이 드는 장소가 아닌 약간 그늘진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물론 뿌리도 잘 생기고 어린잎이 생기는 걸로보아서 알아본 정보가 어느정도 맞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관찰중에 변화가 있으면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