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들의 씨앗을 뿌린지도 어느덧 26일째가 되어갑니다. 거의 30일에 가까워 지고 있네요. 그동안 계속 저면관수대에 물을 끊임없이 채워 놓은 상태에서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지난번에 확인했을 때보다 어떻게 변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분 확인해 보기
총 4개의 화분중에서 먼저 첫번째 화분의 변화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짜 펫말을 꼽아놓았던 화분입니다.
지난번과 비교해 보니 많은 차이가 있네요! 한 두어개 정도 싹을 틔웠었는데요, 현재는 총 11개 정도의 리톱스 들이 작은 싹을 틔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하나 둘씩 싹을 틔우더니 어느덧 11개 정도 싹을 틔웠네요^^ 신기하긴 합니다. 자 그럼 두번째 화분 확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두번째 화분인데요, 지난번과 비교해 봤을때 두번째 화분도 뭔가 많이 다르죠? 3개 정도 싹을 틔웠던 화분에서 현재 사진상으로도 11개 정도 싹을 틔웠습니다. 첫번째 화분과 마찬가지도 많은 수의 리톱스들이 발아를 해서 싹을 틔웠네요^^ 흥미롭습니다. 그럼 3번째 화분 확인 들어갑니다.
와우! 3번째 화분도 엄청 싹을 틔웠네요. 11일째에 4개정도 싹을 틔웠던 리톱스들이 26일째인 현재는 무려 13개 정도로 발아를 해서 싹을 틔웠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좀더 몸체가 커져서 리톱스 모양에 가까워진 리톱스들이 눈에 띕니다. 역시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발아를 해서 싹을 틔우고 그 발아된 리톱스들의 갯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4번째 화분을 확인해 볼껀데요, 11일째까지도 아무 변화도 없고 싹을 틔우지 않던 4번째 화분인데… 현재 26일째 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 졌습니다. 현재는 어떨까요?
제일 변화도 늦고, 발아도 전혀 하지 않던 4번째 화분에서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윗 사진에서 빨간색 원에 드디어 작은 리톱스 1개가 싹을 틔웠습니다^^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긴 하네요. 대신에 다른 화분들과 다르게 4번째 화분은 싹을 틔우는 갯수가 현저히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씨앗을 뿌렸을때는 골고루 뿌렸던거 같은데, 실제로는 마지막 4번째 화분에서 싹을 틔우는 비율이 현저히 적네요. 일단 좀더 지켜봐야 될꺼 같습니다.
리톱스 씨앗 뿌린지 26일째 후기
300립짜리 씨앗을 구입해서 현재까지는 조금씩 조금씩 싹을 틔워가는 거 같아 흥미롭고 즐거운거 같습니다. 이런걸 지켜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끼는거 같네요. 집에서 이렇게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우는거 쉽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직접 해보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적절한 햇볕과 공기, 흙,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리톱스들이 발아를 하는것을 보고 신기하고 재밌고 흥미롭네요.
하지만 300립의 씨앗을 뿌렸지만 실제로는 50개가 채 안되는 리톱스들이 발아를 해서 약간은 의문점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300립이 맞는건지… 혹은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아서 리톱스들이 발아를 하지 못한건지… 저 또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을꺼 같네요. 또 각각 리톱스들이 같은 종류들이 아닌 여러 종류들이기 때문에 발아 속도도 각각 틀릴꺼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리톱스 씨앗의 판매자가 보내준 안내문에는 대략 30일 정도면 대부분의 리톱스들이 발아를 한다고는 하네요. 그래도 300립의 씨앗을 뿌린 결과로는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면 또 변화가 있겠죠?ㅋ
참고로 서서히 저면관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첫번째 ~ 세번째 화분에는 리톱스들이 많이 발아를 하였기 때문에 저면 관수를 그만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판매자가 보내준 가이드에는 싹을 틔우고 나서 어느정도 자란 리톱스에게 계속 물을 공급해 주면 웃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발아를 하지 못한 리톱스들도 있지만 싹을 틔운 리톱스들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면 관수를 중단하고 분무기로 수분을 공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단 계획은 첫번째~세번째 화분들은 저면관수를 중단하고 마지막 네번째 화분만 저면관수를 할 생각입니다. 아직 싹이 덜 올라온 리톱스도 있겠지만, 웃자라는게 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썬 저면관수를 중단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마지막 네번째 화분만 저면관수를 해야 겠습니다.
그럼 26일째 관찰 후기를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가 있는대로 또 포스팅을 하도록 할께요! 즐거운 다육이 키우기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