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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바퀴벌레를 빠르게 퇴치하는 방법 및 팁

어느 순간 부터 우리 집에 바퀴벌레가 보인다면?

인류가 몇백만년 동안 지구상에 생존하면서 수많은 동물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를 반복했지만 우리 인류보다 더 오랜시간동안 지구상에서 생존한 생명체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바퀴벌레(Blattodea)” 입니다.

바퀴벌레는 절지동물에 속하는데 바퀴벌레가 처음 출현한 시기는 무려 1억 4천만년 전인 “백악기” 이후라고 합니다. 이때는 공룡이 지구상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이었고 인류는 아직 등장조차 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이때 출현한 바퀴벌레는 현재까지도 지구상에 생존한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기와 더불어 인류가 해충으로 취급하는 곤충 중에 하나입니다.

바퀴벌레는 사람의 주거지에도 출몰을 하면서 주변의 나쁜 환경의 세균들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해충” 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퀴벌레의 크기와 생김새는 사람들의 혐오감을 주고 있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입니다.

가장 문제는 내가 사는 집에서 “바퀴벌레”가 어느순간 부터 출몰을 하는 겁니다. 바퀴벌레는 더러운 환경의 음식을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집에 출몰한다면 위생상 그만큼 좋지 않게 됩니다. 또한 병균, 세균, 바이러스 등을 옮길 확률이 높으므로 바퀴벌레가 집에 출몰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퇴치를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신혼 생활”을 하던 신혼집에서 어느 순간 부터 갑자기 바퀴벌레가 한두마리씩 보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숫자가 늘어나고 심지어는 거실의 “싱크대” 에까지 올라와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퀴벌레
집에서 바퀴벌레가 싱크대가 식기 건조대에 출몰한다면 정말 혐오스럽다 – pixabay

특히 싱크대에 있던 “식기 건조대” 에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밥과 국, 반찬등을 덜어먹던 그릇이 담겨진 식기 건조대에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도저히 용납을 못하겠더라고요.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병균을 옮기는 애들이기 때문에 빠른 퇴치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살던 집은 지은지 30년이 넘은 오래된 빌라였는데요, 한두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머지 않은 시간에 급격하게 숫자가 늘어나더군요. 싱크대 문안을 열어보면 죽은 바퀴벌레 2~3마리가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파트와는 다르게 오래된 주택가의 빌라들은 별도의 소독 작업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내가 직접 소독을 하던지 별도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싱크대에서 바퀴벌레들을 목격한 뒤로 바퀴벌레들을 박멸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혐오스러운 바퀴들의 출현에 꽤나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퇴치가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몇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제가 살던 오래된 빌라에서 바퀴벌레를 퇴출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노하우를 공개해 볼까 합니다.

바퀴벌레를 단순히 잡아서 죽이면?

바퀴벌레를 퇴치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이는 대로 잡아서 죽이는 방법” 입니다.

보이는대로 때려 죽이는 게 좋은 방법일까? – pixabay

바퀴벌레가 내 집의 거실이나 방에서 출몰을 하게 되면 그 어느 누구도 반갑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남녀노소에 따라 반응이 다르긴 하지만 대다수의 반응은 “일단 잡아서 죽이자~” 라고 생각할 겁니다.

저도 일단 바퀴벌레가 출몰하면 휴지를 사용해서 즉각 잡아서 죽이는 행위를 하는데요, 실제로 이 방법은 “헛수고” 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안에서 한~두 마리의 바퀴벌레가 나타나면 집안 곳곳에 이미 최소 몇배의 바퀴벌레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도 됩니다. 바퀴벌레의 특성상 한번 알을 낳게 되면 수십~수백마리로 증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에 발견한 한두마리 죽인다고 해서 바퀴벌레 들을 퇴치하기란 사실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아예 퇴치를 할 수 있는 방법” 을 찾아야 합니다. 발견하면 즉각 잡는 방법도 퇴치의 방법중에 하나이지만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 생존한 “엄청난 생명력”의 바퀴벌레를 단순하게 잡는것 만으로는 퇴치가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바퀴벌레 살충제 구입하여 퇴치가 가능할까?

시중에는 “바퀴벌레 퇴치” 관련 살충제들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헨켈 바퀴약 컴배트 바퀴용 스피드 에어졸 500ml 3개컴배트 젤55g, 3개헨켈 바퀴약 컴배트 맥스 울트라슬림 바퀴용 10p 2개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 “바퀴벌레 살충제” 로 검색한 결과의 일부입니다. 시중에는 꽤나 많은 바퀴벌레 살충제를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이중에서 어떤 살충제가 가장 효과가 있는지 알기가 어렵네요.어쨌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바퀴벌레 살충제가 많은 걸로 보입니다.

일단 저는 처음에는 “바퀴벌레 살충제” 를 통해 바퀴벌레들을 퇴치하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살충제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워낙 살충제들이 많기 때문에 어렸을 때 집에서 사용했던 “컴배트” 뿌리는 살충제와 검은색의 둥그런 원 모양의 바퀴벌레 약 아시죠? 그걸 각각 구입했습니다.

먼저 뿌리는 살충제를 사용하여 바퀴가 출몰할 때 뿌리는 방법으로 바퀴벌레들을 퇴치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바퀴들을 사라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에도 사용했던 “컴배트” 타겟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생긴 제품을 한번 쯤을 보셨을 겁니다. 여전히 이 제품은 현재까지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제가 이 타겟형을 처음 본지가 벌써 3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판매하는 걸 보면 “바퀴벌레”의 생명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거 같습니다.

컴배트 타켓형을 뜯어보면 작은 원통형의 덫이 6개 정도 상자에 들어있을 겁니다. 요 원통 덫을 주방의 싱크대 안쪽이나 화장실의 구석, 방 안쪽의 가구가 있는 하단 부분에 설치해 놓으면 되는 겁니다.

사실 요 제품으로 어렸을 적에는 꽤나 효과를 봤던 거 같습니다. 덫을 설치하고 나서 3개월~6개월 사이 이후에 집안에서는 더이상 바퀴벌레 들을 목격하지 못했던거 같네요. 그러다 시간더 좀더 지나면 바퀴벌레가 슬며시 나타나는데요, 이때 다시 사다가 붙여놓으면 얼마 있다가 전부 사라지는 효과를 봤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 때는 25~30년 전입니다.

그런데… 저희 신혼 집에 설치한 컴배트 타겟형 덫은 생각보다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덫을 설치하였지만 끊임없이 바퀴벌레들이 출몰하였고 여전히 부엌 싱크대 안쪽에서는 바퀴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결국 저희 신혼집에서는 컴배트 살충제와 타켓형 덫 모두 퇴치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바퀴들은 부엌이나 화장실에 출몰하고 있었지요.

해충 전문 퇴치 업체 “세스코” 를 호출한다면 효과가 있을까?

세스코 홈페이지

국내에서 “해충 전문 방제” 회사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세스코”. 한번 쯤은 들어보셨죠?

1차적으로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완패한 우리는 살충제와 덫을 써도 사라지지 않는 바퀴벌레들에 경악하면서 세스코 같은 해충 전문 방제 서비스를 심각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소독”을 통해 해충 출몰을 방지하게 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지금 현재 사는 아파트의 경우에도 지은지 5년정도 되었는데 여태까지 한번도 바퀴벌레들이 출몰한 것을 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바퀴들이 출몰할 확률이 그만큼 적지요.

하지만 제가 살았던 신혼집인 “오래된 빌라”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소독도 하지 않고 워낙 오래되었기 때문에 위생적인 부분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어느 한집에서 바퀴벌레들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지요.

그래서 “세스코”를 비롯하여 몇군데 해충 방제 서비스를 알아보다가… 다소 비싼 가격에 그만 포기하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전셋집에 살고 있었고 1년에 6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비용이 얼마나 할지 모르겠네요. 집의 평수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

물론 “세스코” 같은 해충 방제 서비스를 사용하면 효과는 분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 소유의 집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비용을 들이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었던거 같아서 일단은 포기했습니다.

내가 바퀴벌레를 퇴치 했던 방법

결국 다시 “바퀴벌레 퇴치”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는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바퀴벌레 퇴치 사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예전 1990년대에 통했던 컴배트 타겟형 덫은 현재에 효과가 없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바퀴벌레들도 진화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효가 약하던지 아니면 컴배트 같은 해충 퇴치 약을 써도 바퀴들이 적응을 한거 같습니다.

신혼집 1차 대전 후 바퀴들의 기세가 등등하였다 – pixabay

그래서 다시 한번 방법을 찾아보니… 바퀴벌레 퇴치 약 중에서도 바퀴벌레들을 유인하여 독성이 든 약을 서로 먹게 하여 전멸시킬 수 있는 약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약 “맥스포스겔” 입니다.

맥스포스 셀렉트이지겔 해충박멸, 바퀴벌레약, 02맥스포스겔250g+바퀴캡10개

맥스포스겔은 인터넷 상에서도 여러 경험담이 있더군요. 이 맥스포스겔로 바퀴벌레들을 퇴치했다는 사례들을 보고 나서 저도 한번 구입하여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입한 맥스포스겔의 뚜겅을 열고 가위로 입구를 자른 뒤에 위의 그림에서 예시로 든 먹이캡이나 별도의 종이위에 짜서 싱크대, 화장실 구석, 가구 하단 및 뒤, 냉장고 뒷쪽 등의 구석진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한군데만 놔두지 말고 되도록 여러 곳에 짜서 놓아 둡니다.

그 이후에… 신기하게도 바퀴벌레들이 출몰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바퀴들이 나타나 있었고 전등을 켜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는 현상이 빈번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이것들을 빨리 죽여야겠다는 생각에 즉각 체포하여 죽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바퀴벌레들의 출몰횟수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죽은 바퀴들도 종종 보였지만 끊임없이 보이는 바퀴벌레들이 참으로 이상하다고 느꼈죠. 오히려 출몰 횟수만 더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도 우리집에 바퀴벌레들이 많았던가..?

결국 2차 대전도 이렇게 끝이 나버린 걸까요? 맥스포스겔도 더이상 듣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좀 알아봤는데 사례를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러다 불현듯 한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맥스포스겔의 약을 먹은 바퀴벌레들이 주변 바퀴벌레들한테 전달을 해준다고 했지?

그래서 바퀴벌레들이 출몰을 해도 당분간은 일부러 놔둬보기로 했습니다. 당시 신혼이라 와이프가 바퀴벌레들에 대한 적응을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일단 바퀴벌레들이 나타나도 잡지 않고 그대로 도망가게끔 방치했습니다.

그렇게 2~3개월이 흘렀을까요? 어느 순간 부터 바퀴벌레들이 보이지 않고 싱크대 밑에는 죽어있는 바퀴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땠을까요?

저희는 이사가기 전까지 바퀴벌레들을 아주 가끔~ 봤습니다. 즉 바퀴벌레 퇴치에 어느정도 성공을 한 셈입니다.

즉 핵심은 이렇습니다. 맥스포스겔을 사용하면 당분간 바퀴벌레들이 냄새를 맡고 더 자주 나타날겁니다. 그러면 바퀴벌레들을 잡지말고 그대로 놔둬야 합니다. 그래야 얘네들이 자신의 소굴로 다시 돌아가서 먹은 맥스포스겔을 놔눠먹고 서로 자폭을 하게 됩니다.

맥스포스겔의 위력을 새삼 느끼면서 이렇게 “바퀴벌레 퇴치” 에 성공했던 적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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