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의 파손된 키 버튼을 쉽고 저렴하게 교체하는 법
최근에 회사를 출퇴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하철” 과는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꽤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교통의 편의성을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중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간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로썬 “자가용”이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인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요즘은 무더운 여름철이기 때문에 더더욱 출퇴근에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자가용을 이용하면 그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차가 막히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위의 무법자(?) 들 때문에 운전이 여간 피곤한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저는 출퇴근을 위해 자가용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차는 2015년식 준중형 세단인데요(아반떼MD, 국내 H사) 최근에 갑자기 제 차의 폴딩키 버튼을 누르는게 어려워 졌습니다.
예전에 저는 제 차의 폴딩키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폴딩키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폴딩키가 제 차의 키입니다. 키의 버튼을 보면 심각하죠?ㅋ 문 잠금, 열기, 트렁크 버튼 3개가 전부 파손이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트렁크 버튼은 아예 누르는게 불가능해 질 정도입니다.
전 사실 이 상태라도 버튼만 눌린다면 별다른 조치없이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트렁크 버튼이 눌리지 않으면 꽤나 불편해 집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짐을 싣고 다닐 일이 잦은 편인데 폴딩키의 트렁크 버튼이 눌리지 않으면 자동차 앞좌석에 가서 허리를 구부리고 트렁크 손잡이를 당길 수 밖에 없습니다.
최신식 자동차가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그럼에도 자동차에 그닥 욕심이 없는 저로서는 폴딩키의 트렁크 버튼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위 상태는 도저히 트렁크를 열수 없는 상태입니다.
고민이 되더군요. 이유인즉 폴딩키를 새로 교체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폴딩키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5만원 정도를 주고 H사 서비스 센터에서 교체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또다시 5만원을 들여야 하나 싶었죠. (지금은 물가가 더올라 교체 비용이 좀더 비싸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H사, K사 구형 폴딩키 버튼(고무)을 저렴하게 구입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H사 폴딩키 고무 버튼을 교체하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무로 된 버튼을 교체하는게 비용이 꽤 저렴했습니다.
위 링크의 스토어에 가보니 제 폴딩키의 고무 버튼을 개당 무려 “7백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싸도 너무 싼데요? 일단 6개를 주문하고 배송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구입한 폴딩키 고무 버튼을 내 폴딩키에 교체하는 법
6개를 구입해도 4,2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배송비 포함이니 1만원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여유분까지 고무 버튼을 준비하였습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실제 제 폴딩키 고무 버튼과 똑같네요. 이제 교체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고무를 뗄 수 있는 도구인 “핀셋” 과 고무 버튼을 부착할 수 있는 “강력 접착제” 등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강력접착제” 입니다. 만약 집에 강력접착제가 없다면 가까운 다이소에 방문하셔서 “강력접착제” 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강력접착제는 가격이 1~2천원 정도로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무 제품이나 선택하면 될거 같습니다.
핀셋은 필수로 필요하진 않습니다. 만약 집에 핀셋이 없다면 폴딩키의 고무를 떼어낼 수 있는 아무 도구라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도구로는 니퍼, 펜치 등이 있습니다. (제가 교체 작업을 해보니 핀셋이 제일 무난합니다)
핀셋의 경우에도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구입하여도 무방합니다.
준비물이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핀셋을 이용하여 기존의 폴딩키의 고무들을 제거해 줍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폴딩키의 고무를 차근 차근 떼어주면 오른쪽 그림에서 보이듯이 파손된 고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한 고무들의 흔적입니다. 잘게 부스러 졌네요.
고무가 깔끔하게 제거된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고무를 끼울 수 있는 금속 틀이 분리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폴딩키 고무를 위와 같이 끼웁니다. 잘 들어 맞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폴딩키에 금속 틀을 끼운 상태에서 사진과 같이 강력접착제를 고무 접합 부분에 살살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에 빠른 시간내에 구입한 고무를 쫙~ 붙혀주면 됩니다.
짠~ 고무 교체 작업이 끝난 폴딩키의 모습입니다. 어때요? 감쪽같죠? 실제로도 사용을 해보니 버튼을 잘 눌리고 동작을 잘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교체를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무만 구입한 후에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고무 버튼 파손으로 폴딩키를 굳이 살 필요가 없을 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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