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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다낭여행] 호이안 야경 & 야시장

호이안에서 야경 관람하기

베트남 다낭 여행시 필수 코스인 호이안 올드타운. 그런데 올해 5월 여행때는 호이안의 하이라이트인 야경 및 야시장을 보지 못하고 일정상 돌아와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9월 여행때에는 기필코 야경을 보고 말겠다는 일념하에ㅋ 하루 일정을 온전히 호이안 투어에만 잡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호이안 인근의 안방비치에서 신나게 놀다가 오후에 호이안 박물관을 거쳐 해가 서서히 지는 오후 5시에 호이안 올드 타운으로 서서히 걸어들어왔습니다. 확실히 늦은 오후 시간이 되니 올드 타운에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네요. 또한 우리 한국사람들도 너무~~~~많이 보입니다.ㅎㅎ 아직은 연등과 야시장이 열지 않았으니 시간도 남을겸 지난 5월에 안가본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가본곳은 호이안 올드타운 안의 호이안 민속 문화 박물관입니다. 그러고 보니 박물관을 꽤 좋아하는 듯 하네요. 

위 사진이 호이안 민속 문화 박물관입니다. 위치는 아래과 같습니다. 

여기도 들어가실때에는 올드 타운 티켓을 제출해야 합니다. 전 아까 구입했던 티켓에서 남은 티켓을 사용하여 들어갔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여길 제외하고 남은 티켓이 3장 남았네요. 사실 5월달에 이미 올드타운에서 가볼곳은 다 가봤던 지라, 뭐 문화유산을 위해서 기부하는 셈 쳐야 될꺼 같습니다.^^ 

민속 문화 박물관은 예전 호이안의 사람들이 사용했던 의복이나 생활용품들을 전시해논거 같았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누에가 보이네요. 

누에를 가지고 옷감을 만드는 장치겠죠? 위 장치의 용어가 생각이 안납니다.ㅋ  

민속 문화 박물관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에도 전시물품들이 있으니 관람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전시품은 그리 많지는 않은듯 해요. 

왔으니 기념으로 사진 한컷 남겼습니다. 

요긴 전통 수공예품들 같네요.  

민속 문화 박물관 2층에서는 밖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해가 서서히 지는게 보이죠? 석양이 조금씩 지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6시 정도 되면 해가 거의 지더라구요. 

아 참고로 민속문화박물관은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하니 늦은 시간에도 관람을 할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이제 밖으로 나와서 올드 타운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해질 직전의 호이안 시장의 풍경입니다. 연등은 켜지 않았지만 선선해 져서 시장에서 쇼핑하기는 좋은거 같았어요. 저희도 호이안 시장에서 몇가지 물건들을 구입했습니다.ㅋ

미쓰-리 에서 저녁 식사

호이안을 가게 되면 유명한 식당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저희는 그중에서 미쓰-리 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오후 6시쯤 되다 보니 배도 고파지더라구요.ㅋ 

 

미쓰-리는 호이안에서도 나름 오래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왜 유명한지는 직접 맛을 봐야 알꺼 같아서 먹어보고 싶더군요.ㅋ 

미쓰리는 호이안 시장 근방에 있습니다. 일단 저녁 시간이고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안에도 사람이 많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미리 순번을 정해놓고 기다려야 해서 저희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대략 한 20~25분 정도 기다리니 저희 차례가 되네요.ㅋ 그래서 추천하는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위 메뉴 다 합쳐서 28만동(한화 1만4천원)정도 줬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을 먹어보니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더군요. 저희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호이안 야경/야시장 구경

자 이제 저녁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호이안의 하이라이트인 야경과 야시장을 구경하러 가야겠네요.ㅋ 6시가 넘으니 날이 금방 저물어지기 시작하더니 저녁을 먹고 나오니까 완전히 어두워 졌습니다. 그럼 호이안의 야경이 어떤지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해봐야 겠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녀보면 어김없이 형형색색의 연등이 켜져있네요. 

연등 앞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고 ㅋ 

올드타운은 어느 까페, 식당, 상점 상관없이 연등이 켜져있습니다. 

올드타운 쪽에서 강건너 야시장 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요긴 호이안 다리  

여기서부터 야시장 쪽 입니다. 이쪽이 사람이 부쩍 더 많아지더군요.ㅋ 

야시장 들어가는 길목에 이렇게 연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마침 기념사진인지 결혼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느 커플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아름답죠? 여기서 연등을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사이즈, 상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수제로 연등을 직접 만드는 곳이 좀더 비싼거 같습니다.  

연등을 좀 큰거를 사고 싶었는데, 돌아갈때 가져가는게 좀 불편할꺼 같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 2개를 샀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1개당 2만동 정도. 

연등 상점을 지나면 위 사진에서와 같이 쭉 노점상들이 이어져있습니다. 각종 생활용품, 기념품, 옷, 음식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팔고 있었네요. 

요건 배 모형인데 나름 퀼리티가 높더라구요.ㅋ 

야시장에서는 먹을꺼리도 굉장히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찍었던 건데, 인상깊은것은 개구리…? 튀긴거를 팔고 있더군요.ㅎㅎ 

열심히 야시장 구경을 하고 쓸만한 기념품과 옷을 구입한 후에 시간을 보니 어느덧 밤 8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호텔로 되돌아가는 셔틀이 9시에 온다고 해서 다시 호이안 박물관 쪽으로 천천히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호이안 다리로 가보니 연등을 켠 조각배들이 강가를 노닐고 있네요.

이번이 다낭 여행 2번째지만 호이안의 야경을 보니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는거 같습니다. 호이안 야경은 다낭 와서는 꼭 봐야 될꺼 같네요.ㅎㅎ 

박물관 쪽으로 되돌아가는 길에도 어김없이 환한 연등이 밝히고 있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어찌나 사진을 많이 찍었던지, 지금 사진을 보니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네요.ㅋ

호이안 야경/야시장 방문 후기

올해 5월 첫번째 다낭여행에서 호이안을 방문했을때는 호이안의 모습위주로 구경했다면, 이번 호이안 여행에서는 호이안의 하이라이트를 경험해 보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호이안의 낮과 밤을 둘다 경험해 보니 각각의 색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낮의 호이안의 모습은 중국/일본풍 즉 동양풍의 옛 모습을 주로 느낄수가 있다면, 저녁의 호이안 모습은 옛 거리의 정취에 마치 내 자신이 그때 당시 저녁 길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이안 야경이 좀더 호이안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위에 약한 편인데, 호이안을 낮에 방문했을 때에는 더위에 지쳐서 오래 걷기가 어려웠습니다. 만약 자신이 더위에 약하시다면 낮보다는 늦은 오후에 호이안을 방문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특히 베트남 다낭/호이안은 낮의 햇살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낮에 돌아다니면 금새 지치게 되더라고요.ㅋ 물론 낮에 방문해도 너무 좋습니다. 

만약 일정이 좀더 길었더라면 호이안 인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저는 옛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시간이 더 있었다면 인근에 호텔을 잡아서 숨은 명소를 돌아다녀봤을 꺼 같습니다. 

다낭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호이안은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야경 및 야시장도 꼭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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