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한번은 들려도 될 곳! 다낭 미술 박물관 여행기
9월 다낭 여행 탐방기.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번 참조각 박물관에 이어서 베트남의 미술을 엿볼수 있는 다낭의 미술 박물관 방문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다낭 미술 박물관은 올해 5월 여행에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9월 여행에서는 별도의 일정을 만들어서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낭 미술 박물관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다낭 대성당 기준으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다낭 시내 구경도 할겸해서 천천히 걸어갔었는데요, 아 낮시간에 갔더니 더운 날씨에 걸어가긴 좀 힘든 거리더군요.ㅋ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택시나 그랩 호출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전에 알아보기로는 입장료가 없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가니 입장료가 있더군요. 그런데 입장료는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1인당 2만동(한화 1천원)정도 하니 부담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이 가동되어서 시원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일단 출입구에 들어가면 입장 관리를 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저희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묻더군요.ㅋ (외국인인게 티가 나나 봅니다.) 저희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고 웃으면서 입장했습니다. 미술 박물관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들어간 미술 박물관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 이건 조각상 사진인거 같네요. 참조각 박물관에서 본 조각상들 느낌이 납니다.
요건 현지 어린이들의 작품인가 보네요. 꽤 잘 그렸습니다.^^
지금부터는 베트남 작가들의 작품인듯 합니다. 저는 미술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현대 미술쪽에 속하는 듯 하네요.
요것도 마찬가지. 요건 미술 작품으로만 보세요^^
베트남 서민들의 추수에 대한 그림 같습니다. 추수때의 모습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요건 뭘 의미할까요?ㅋ
농을 쓰고 있는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이 작품도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겠죠?
자 그럼 나머지 그림 작품들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아 이건 호이안에서 봤던 그 일본교 같습니다. 이걸 여기서 또 보게 되네요.ㅋ
요건 판화인듯 해요. 표현이 매우 세밀하게 잘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요건 약간 베트남 보단 남미나 인디언 느낌나네요.ㅋ
이렇게 관람하다보니 그 참조각 박물관에서 봤던 느낌의 조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도 힌두교 풍의 작품인것도 같습니다.
이건 판화겠죠? 약간 중국풍의 느낌이 납니다.
다낭 미술 박물관 방문 후기
다낭에서 박물관을 방문한게 3번째인데요, 미술 박물관은 냉방시설도 잘되어 있고 내부 시설을 깔끔하게 잘 전시해놔서 관람하기에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하고 인사도 건내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거 같아요. 다낭 여행에서 숨겨진 명소일꺼 같습니다.
또 베트남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이렇게 관람을 하게 되어서 나름 좋은 경험을 한거 같습니다. 해외여행갈때 휴양이나 먹거리, 액티비티등을 주로 즐기고 오지만 해외가서 현지 문화를 느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는건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베트남의 미술은 이렇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다낭 여행 가실때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내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