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에는 부가적인 장치들이 많이 부착이 된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스마트폰, 태블릿 기타 등등… 우리 일상에 전자기기나 IT 기기들을 사용 빈도가 늘어났으므로 이들을 늘 옆에 두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자동차에는 은근 슬쩍 이런 장치들의 연결 케이블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게 된다. 최신 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런 기기 들을 “매립”을 통해 최대한 외부로 돌출되지 않게 되어있지만 구형 자동차들은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어쩔 수 없이 거치대를 통해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에 내 차에는 블루투스 무선 리시버를 장착하였는데 이 장치 또한 케이블을 통해 AUX 단자에 연결해야 한다.
2022.04.01 – [리뷰/물건들] – 운전시 편리한 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무선 리시버 LBT-990 리뷰
따라서 필수적으로 케이블 정리가 필요하다. 특히 차에 케이블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가만히 두고는 못 볼 것이다. 난 이런 부분에 대하여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문제는 차를 타고 내릴 때 자주 걸리적거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내 차에는 내 폰을 거치대에 두고 네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하는데, 장시간 운전 중에는 필수적으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을 해줘야 한다. 이때 시거잭을 통해 충전을 하는데 이 케이블들이 그동안 너무 너저분하게 나와 있어서 조수석에 타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이제는 꼭 정리를 할 필요성이 생겨서 알아본 결과… 시중에 파는 자동차용 선정리 클립을 구입하여 부착하기로 하였다.
자동차 선정리 클립이란?
자동차 내부에는 이런저런 케이블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대로 놔두게 되면 너저분해진다.
얼마 전에 블루투스 무선 리시버를 설치한 모습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블루투스 리시버의 케이블이 벽면에 부착되지 않고 너덜하게 있는 모습이다. 요런 케이블들을 벽면에 고정시킬 수 있게 해주는 보조 도구이다.
시중에 파는 선정리 클립 제품이다. 요건 100개 단위 1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가격은 1만 원 내외이다. 요런 제품을 사려면 가까운 “다이소” 같은 곳으로 가거나 인터넷 마켓(네이버, 쿠팡 등)에서 구입하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선정리 클립의 전면 모습이다. 케이블이나 자잘한 선들을 클립으로 끼울수 있게 되어 있다.
클립을 살짝 돌려보니 위 사진과 같이 홈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뒷면은 3M 테이프가 붙어 있다. 요 테이프는 블랙박스를 부착할 때 사용하는 차량용 스티커인 듯하다. 한번 붙이면 떼어내기 어렵게 되어 있는 강력 접착 스티커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제품은 부착하면 금방 떨어져버렸던 제품이 있었는데 자동차 특성상 날씨가 춥거나 덥거나 하면 부착력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강력 접착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3M 스티커가 이 방면에선 괜찮은 듯)
선정리 클립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클립을 이용하여 케이블 정리를 해보자. 예제로 내 차에 있는 스마트폰용 USB 충전 케이블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클립으로 케이블 정리해보기
그럼 선 정리 클립으로 케이블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먼저 케이블을 어디에 부착할 건지 살짝 머릿속에 그려본 다음에 클립을 하나씩 대시보드에 붙이면 된다.
먼저 아래쪽에 하나를 붙이고 그 위에 하나를 더 붙여서 케이블을 끼우면
요렇게 간단하게 케이블이 대시보드에 붙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클립을 붙이기 전에는 USB 충전 케이블이 스마트폰과 연결될 때를 제외하고는 바닥에 뒹굴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위와 같이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대시 보드 벽면에 붙어서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이처럼 선정리 클립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케이블들을 정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