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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인 “휴대폰(모바일)”. 휴대폰은 이제 삶의 일부가 돼버린 듯하다. 수많은 일처리와 통신을 휴대폰으로 해버리니 없으면 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좋든 싫든 간에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은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된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신 폰의 경우에는 1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가격이 돼버렸다. 스마트폰이 과거 폰과는 다르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CPU와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휴대용 컴퓨터 같다고는 하나 최신폰 가격이 노트북이나 PC보다 비싼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최신폰을 사려면 “2년 약정” 같은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하여 월 8~9만원을 2년 정도 내야 최신폰을 살 수 있다. 2년 동안은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하는 상황이 마치 통신사의 노예가 된 느낌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할 방법은 없을까? 가끔가다 “~~대란” 이라는 용어가 뉴스에 뜨면서 최신 스마트폰을 엄청나게 싸게 판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통신사 보조금 + 판매자 보조금 등의 여러 보조금이 결합되어 시중 가격보다 엄청 싸게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것인데 이내 물량은 사라진다. 

물론 이런 “~~대란” 정보는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가 없다. 평상시에 바쁜 사람들이 언제 대란 정보를 일일이 파악할 수 있을까? 휴대폰 하나 싸게 사려다가 거기에 정신만 팔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휴대폰”을 싸게 사는 방법은 한가지가 있다. “중고폰”을 싸게 사서 활용하는 방법이다. IT 지식이나 최신 스마트폰 사용에 민감한 유저들은 이 말에 동의를 하지 않겠지만(특히 최신 아이폰, 갤럭시 폰 등에 관심이 있는 유저는 이 포스트가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스마트폰 구입 지출에 아까워하거나 굳이 최신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다는 유저들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는 “중고폰”을 싸게 구입하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중고폰”의 진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폰은 “갤럭시 S7 엣지” 이다. 요즘 갤럭시 S22 가 나오는 판국에 완전 옛날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위 링크는 삼성전자 사이트에서 게재된 S7 엣지의 정보이다. 최초 출시는 2016년이고 메모리는 4 GB, 내장 플래시는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128 GB이다.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8 옥타 코어이고 OS는 안드로이드 8.0 (Oreo)까지 업데이트되어 있다. 

사실 이정도 스펙은 아직까지 사용하기에도 꽤 괜찮은 스펙이다. 현재 어떤 앱을 설치하여 사용해도 문제없이 돌아간다. 6년 전 모델이지만 내가 사용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구글 플레이의 어떤 앱도 잘 설치되어 돌아가며 고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외에는 안 돌아가는 앱이 없을 정도다. 

지문인식, 얼굴인식 기능 다 동작하며 제일 많이 사용하는 “T맵”도 문제없이 돌아간다. 블루투스, GPS, 최신 스마트 워치 연동, 카메라 등등을 사용하는 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가끔가다 게임도 하는데 게임을 돌리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다. 

이런 “갤럭시 S7 엣지”를 2018년도에 중고로 사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중고로 사서 벌써 4년째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에 고장 한번 안 났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삼성 A/S 센터에서 배터리 교체 한 번을 했다. 

한 가지 단점은 “5G” 요금제를 가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갤럭시 S7은 5G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LTE 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5G 요금제에 가입해도 실제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5G 요금제를 쓸 필요가 있을까? 불필요한 요금만 더 나갈 뿐이다. 

액정이 깨지고 폰의 동작이 이상하지 않는 이상, 갤럭시 S7  엣지는 현재도 사용하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다. 즉 최신폰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 난 그래서 여전히 내 폰인 갤럭시 S7 에지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갤럭시 S7 엣지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100만원 이상 하는 최신 폰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불필요한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중고폰은 품질이 어떤지 보증이 안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은 있다. 그런데 요즘 중고폰은 나름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구입해도 사용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다. 

2018년도 당시에 “갤럭시 S7 엣지”를 2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중고폰을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나는 앞으로도 최신폰을 정가에 주고 살 생각은 없다. 

즉 중고폰을 잘 사면 굳이 최신폰을 사지 않더라도 매우 저렴하고 구입이 가능하며 통신사의 약정 노예가 되지 않는다. 중고폰을 사면 단순히 “유심”만 바꿔 끼워서 계속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매우 간편하고 또한 편리하다. 

또한 통신사 요금제는 자신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상에는 “최저 요금제”로 가입하여 사용하면 통신비 부담도 줄어든다. 나는 3만 4천 원 요금제에 25 % 할인을 받아서 현재는 월 2만 7천 원 정도 나가고 있다. 

또한 데이터는 굳이 이동할 때만 쓸 필요도 없다. 시골을 제외하고 도심 곳곳에서 무료 WiFi가 제공되는 장소가 즐비하다. 버스, 지하철, 까페, 식당 등등 이런 곳에서 WiFi 를 사용하면 굳이 비싼 요금제를 가입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집에서는 당연히 IP 공유기의 WiFi 을 연결하면 언제든지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휴대폰 제조사나 통신사의 광고에 속을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을 예로 들면 최신 모델인 “갤럭시 S22” 의 전 모델인 갤럭시 S20 만 하더라도 스펙은 꽤 좋은 편이다. 갤럭시 S20을 중고로 사면 그만큼 구입 비용은 아끼면서 괜찮은 스펙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중고폰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시세 알아보는 법)

얼마전에 와이프의 폰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었다. 그 이유는 8년 전에 새로 통신사를 통해 구입했던 “갤럭시 S5″를 여전히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 플래시 용량이 꽉 차서 사진이 계속 지워진다고 했다. 그럼에도 사용에는 지장은 없었다. 

아무래도 최신폰은 사줄 수는 없고 대안으로 중고폰을 알아보던 도중에 “갤럭시 S9″이 들어왔다. 메모리 4 GB에 내장 플래시가 256 GB 인 모델이 17만 원에 팔길래 바로 구입하여 와이프에게 줬더니 사용감이 다르다며 만족해했다. 

서두가 길었는데 일단 나 같은 경우에느 중고폰 구입 절차가 이렇다. 먼저 시세를 알아본다. 시세는 “세티즌”이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세티즌”은 국내에서 중고폰 관련 커뮤니터, 안전 거래 사이트로 가장 유명한 사이트이다. 여기에서 쉽게 스마트폰의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세티즌 메인화면

먼저 시세를 알아보자. 위의 화면에서 보이듯이 화면 맨 윗쪽의 “중고 시세”를 눌러본다. 

검색어에 자신이 구입하고 싶은 모델을 입력해 본다. 난 “갤럭시 S20” 을 입력해 보겠다. 

그랬더니 “갤럭시 S20” 의 제품군들의 중고 시세가 쭉 나온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 291,000 원이다. 많이 저렴해졌지만 선뜻 구입하기에는 조금 비싼 금액이다. 2020년 10월에 출시됐으니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다. 그럼 이 전 모델인 “갤럭시 S10″을 검색해 보자.  

큰 가격 차이가 나진 않지만 그래도 갤럭시 S20 보다 싸다. 제일 싼 모델이 LG U+ 향 128 GB 모델이다. 이 말은 LG U+ 통신사로 내장 플래시가 128 GB 란 뜻이다. 용량이 큰 512 GB 모델은 당연히 더 비싸다.

17만원 정도면 선뜻 구입해 볼 만하다. 그럼 스펙을 잠깐 보자. 

갤럭시 S10의 스펙 – 나무위키

웃기게도 갤럭시 S22와 같이 메모리가 8 GB이다. 단지 DDR4와 DDR5의 차이이다. DDR5가 더 빠르긴 하나 메모리 용량이 같다는 것은 굳이 최신폰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 OS도 안드로이드 12까지 지원되고 있을 것은 다 있다. 한 가지 단점은 5G를 지원 안 한다는 것인데 뭐 5G 요금제 쓸 거 아니면 굳이 상관없다. 

위 스펙이면 꽤나 훌륭하다. 최신 게임을 돌려도 큰 탈이 없는 수준이다. 이런 폰을 17만원에 사는 게 나은 선택일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갤럭시 S10″을 실제로 구입하기로 해보자. 실제 구입도 “세티즌”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세티즌의 상단 메뉴에 보면 “중고장터” 라는 메뉴가 보일 것이다. 거길 클릭하면 중고장터로 이동한다. 또한 세티즌으로 거래를 하려면 회원 가입이 필요하므로 회원가입을 한다. 세티즌은 “네이버” or “구글” 아이디로 가입이 가능하다. 

물품검색에서 “갤럭시 S10” 을 검색하였다. 생각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보통 폰의 상태에 따라 하/중/상으로 구분되는데 상급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다. 좀 더 밑으로 내려보자. 

좀 더 내려보니 U+ 향으로 개통했던 갤럭시 S10e 128 GB 모델이 있다. 가격이 15만 원이면 싼 편이므로 한번 들어가 보자. 

사진상 상태를 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판매자가 거래를 해본 내역이 없는 걸로 봐선 일반 개인인거 같다. 아무래도 거래내역이 없는 판매자의 경우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바로 구매는 안 하는 게 좋다. 

다른 물품을 검색해보니 18만 4천원에 판매하는 물품이 보인다. 외관 상으로도 큰 문제가 없고 중급 이상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사진상으로 상태가 어떤지 꼭 확인을 해본다. 배송비 무료에 18만 원이면 적절한 금액으로 보인다. 

위 판매자는 거래 내역이 78건으로 꽤 되고 평점도 4.6이면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마도 중고 폰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자일 가능성이 큰데 거래내역이 있고 평점도 높은 편이니 판매자의 거래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위 물품을 구입하려면 “바로 구매” 버튼을 누르면 된다. 만약 다른 물건을 더 본뒤에 결정한다면 “장바구니”에 담아둔다.

참고로 현재 SKT, KT, LG U+ 든 간에 어느 통신사의 향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도 내 유심만 끼우면 사용이 가능하다. 즉 내가 SKT 가입자라도 KT 향의 폰에 유심을 끼워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즉 가장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여 유심만 끼우면 된다. 

구입 절차는 간단하다. 구매자의 폰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를 기입하고 카드, 무통장 입금 등을 선택한 뒤 “결제 하기” 버튼을 누르면 구입이 완료된다. 기본적으로 세티즌 거래는 “안전거래” 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이후에 물품이 도착하고 나서 몇 가지 확인을 한 다음에 “구매 결정”을 해주면 된다.  

먼저 받은 폰의 “분실” 여부를 확인한다. 출시되는 모든 폰에는 단말기 식별 번호인 IMEI 가 있다. 이 IMEI 를 조회해보면 이 폰이 분실 혹은 도난된 폰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먼저 받은 폰의 IMEI를 확인하려면 “설정” – “휴대전화 정보” 를 누르면 된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IMEI 라는 단어와 함께 IMEI 번호가 기재가 되어 있다. 이 번호를 아래 사이트에서 조회하여 분실 여부를 확인한다.

위 사이트에서 조회한 IMEI 번호를 넣어서 조회를 해보면 분실, 도난 여부를 확인이 가능하다. 

조회 후 이상이 없고 외관, 동작이 큰 이상이 없으면 “구매 결정”을 해서 판매자에게 대금을 송금해주면 된다. 만약 구매 결정을 하지 않아도 거래 후 영업일 4일 후에 자동으로 구매 결정이 돼버리니 그전에 이상 유무를 꼼꼼히 확인하면 된다. 

이런 절차로 작년에 갤럭시 S9 을 구입하여 와이프에게 전달하였고 현재까지도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당신이 최신폰을 구입할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중고폰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중고폰을 잘 구입한다면 굳이 새 폰을 살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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