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닥친 AI 세상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 듯 합니다. 불과 몇년전(3년전)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망할꺼 같더니 어느새 팬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거 같습니다.
그러나 전세계는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지구 어느 한쪽에서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고 어느 한곳은 큰 요트를 타면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회사 다니랴 아이들 돌보랴 일상에 치여서 살기도 합니다.
잘사는 나라의 사람들은 그래도 끼니 굶을 일은 적지만 가난하고 못하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먹을 거리를 걱정합니다. 아무리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최첨단을 달리는 시대라도 삶의 격차는 더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의 차이에는 “지식의 격차” 라는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선진국이라는 한국에 살면서도 우린 “빈부의 격차” 를 여전히 느낍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소위 전문직으로 불리는 의사, 변호사 등등의 직업들이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부의 원천은 쉽게 얻지 못하는 지식이나 자격증 일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지식의 격차가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문직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대접받습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지식의 독점과 전문직 계층에 균열을 내는 시스템이 확 나타났습니다. ChatGPT 나 제미나이 같은 AI 시스템 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텍스트 기반의 AI 시스템은 현재 우리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불과 1년전만해도 AI 를 거의 쓰지 않았지만 현재는 사무실에서나 집에서 혹은 “운전중” 일때도 AI 를 사용합니다.
정말 엄청난 변화죠?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PC와 모바일에는 이미 AI 앱이나 AI 창이 이미 열려 있습니다. 업무를 할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주로 사용하는 제미나이에게 물어봅니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답변이 돌아올때마다 이런 AI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합니다.
얼마전에 제 안드로이드 갤럭시 폰에 사용했던 “결제 문자 처리 앱” 이 무료에서 유료화 되버리는 바람에 그동안 써왔던 결제문자 처리 앱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썼기 때문에 유료로 지불하고 사용할까 고민했지만 실제로 지불하고 사용할 정도로 매력적인 앱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월 정기 요금이 거의 1만원 단위까지 되더군요. 그냥 안쓰기로 했습니다.
나름 쌓아놨던 “프로그래밍” 기술로 차라리 내가 직접 만들자~ 라고 결심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 환경을 꾸몄는데 막상 앱을 구현하자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 전공이 아니어서…) 그래서 이번에는 AI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저만의 “결제 문자 처리 앱” 을 잘 쓰고 있습니다. 제 카드 사용 내역을 제 가족들에게 잘 푸쉬 해주고 얼마를 결제했는지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AI로 앱을 만들고 나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였습니다.
AI의 공포를 느끼나요?
최근들어 뉴스나 유튜브, SNS 등지에서 AI 의 등장에 대해 여러 해석을 내놓습니다. 일단 전 세계적으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빅테크 회사들이 엄청난 투자를 하는건 기정 사실입니다. 덕분에 국내 굴지의 메모리 제조 회사들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가장 자극적인 해석은 이겁니다. “AI 등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실직이 예상됨” 입니다. 제가 AI 에 도움을 받아 앱을 뚝닥 만들어보니 솔직히 “주니어 개발자” 들을 정말 채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AI 의 기능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AI 가 사람들의 밥줄을 끊을 거라는 부정적인 전망입니다. 당장 개발자도 채용이 확 줄었고 AI로 당장 대체할 만한 직업군들은 위기 상황인거 같아 보입니다. 얼마전에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에서 AI로 영상을 제작하는거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파업을 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미 공중파 방송에서도 AI로 재현 영상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정말 AI로 대체할 수 있는 분야가 점점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CEO인 “일론 머스크” 가 말한 내용도 이런 공포를 뒷받침 합니다.
앞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군은 거의 AI 로 대체될 겁니다. 당신이 농사를 짓는다면 대체를 못하겠지만요.
즉 기존에 많은 사무직 직장인들은 일자리를 잃을 거란 얘기네요. 저도 마찬가지일 듯 싶습니다.
AI의 등장으로 저같은 개인도 프로그래밍을 뚝딱 할 수 있고 영문 번역도 쉽게 합니다. 누구나 개인 비서를 무료로 부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AI 가 없으면 업무가 불편할 정도입니다. 저 또한 혼자서 창업을 해도 굳이 직원을 뽑지 않고 AI 를 사용하면 여러 명의 일을 대체할 거 같습니다.
업무 효율은 무지막지하게 좋아지지만 그만큼 사람이 하는 일은 줄어들 겁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과연 인류에게 AI 의 등장은 축복일까요? 아니면 AI의 등장으로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 앉아야 하는 공포를 느껴야 할까요? 저와 같이 아무 준비가 안된 일반 직장인들은 이제 할일이 없어져서 쓸모가 없어질까요?
사실 저는 AI 를 꽤나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도 그렇고 얼마전에 목에 가래가 낀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AI 에 물어보니 “커피”를 줄이거나 아예 끊으라고 합니다. AI 말대로 했더니 신기하게 그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이렇듯 AI 활용은 일반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AI로 내 일자리가 대체되거나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본것처럼 AI 가 스스로 진화하여 인류를 통제하면 어쩌지? 라는 극단적인 상상도 합니다. 매트릭스에서 나왔듯이 인류는 AI 같은 기계에 통제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는거 같이 말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AI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거 아닐까요? AI 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놀랍고 뛰어난 기능 때문에 경계심을 가지는거 아닐까요?
어쨌거나 현실은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가들은 AI 의 투자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AI 시스템에 점점 길들여 지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이제 더 이상 부정할 순 없습니다. 적응해야 겠지요. 대신에 AI를 잘 활용하거나 못하거나 이지 않을까요? 설마 AI나 나를 통제하는게 가능할까요?
오늘도 집에 갈때 AI 랑 대화를 나눠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