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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과 마스크 가격의 폭등을 보며…

얼마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감염병에 대한 사례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 그때가 2020년 1월 말이었으니 어느덧 지금은 20여일이 흘렀는데, 생각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세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상황으로 전개가 되는거 같다. 

1월말만 해도 한국에서 확진자는 12명에 불과했지만, 불과 3일 전에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집단으로 감염이 된 후에 전국적으로 무섭게 퍼져나가는 듯한 모양새다. 위 링크가 걸린 글에서 보다시피 국내에서 향후 어떻게 전개가 될지 많은 걱정이 된다고 했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는거 같아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는거 같다. 2020년 2월 22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무려 433명이 되었다고 하니, 갑자기 한국에서 감염 환자가 폭증하는 듯한 추세가 되고 있다. 

특히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미 2명의 사망자가 “코로나19” 증상으로 사망한게 확인이 되었고, 좀 전에 기사를 본 바로는 부산 지역에서 기침을 하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집에서 사망했다고 했는데, 이 남성의 사인과 코로나19 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그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망한 것이라면, “코로나19″는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빠른 전파와 함께 치사율도 무시할 수 없는 감염병 일수도 있다.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과연 왜 이렇게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한국에서 갑자기 늘어났냐는 점이다.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지만,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은 이미 감염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감염 확진자가 다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수그러들지는 않고 있다. 

이에 비해 옆나라인 한국은 중국에 비해서는 확진자가 발생은 했어도 폭발적으로 증가는 하지 않았었는데, 몇년전 “메르스”사태의 교훈에 힙입어 보건 당국이 약간은 대비가 되어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추세는 3~4일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곳 “대구 신천지 교회” 에서 어느 한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데, 이 신도가 “대구 신천지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면서 많은 신도들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이 되면서 여기서 참석한 많은 이들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에 감염된 확진자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의 이기심에 “코로나19” 사태는 악화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의 원인이 된 대구 신천지 교회 – 연합뉴스

지금 언론에서는 “대구 신천지 교회” 및 “신천지 신도”에 대하여 수많은 내용의 기사와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31번 확진자를 슈퍼 전파자로 매도하고 있고, 신천지 신도들이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바람에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신천지”가 원흉이라는 식으로 앞다투어 보도를 하고 있다. 

사실 신천지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다. 신도들 중에 한명이 하필이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유독 폐쇠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던 신천지 교회에서 그 확산일로가 어마 무시하게 급격해 졌던 것이다. 덕분에 대구의 한 신천지 교회에서의 “코로나19″의 확산은 이제 전국적인 양상을 띄게 되었지만….

그런데 그들의 문제는 “신천지” 라는 한 종교의 문제를 떠나서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이기심” 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같은 장소에 있던 많은 이들이 빠르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에 신천지 교회의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우게 된거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신천지 총회장의 엉뚱한 내부 편지는 신천지 총회장의 극한 이기심을 분명히 보여주는거 같아 어이가 없기도 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신도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귀의 짓”이라는 황당한 발언으로 신도들의 감염 확산을 방치하는 듯한 모습이 과연 종교 단체의 장이라는 사람이 해야 할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보건 당국에서 조사를 위한 신도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파악하는 와중에도 연락을 회피하라는 지시를 하는등의 무책임한 처사는 과연 종교 단체가 해야 할 행동인지 의심스럽다. 

따라서 신도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신천지 교주와 이와 관련된 이권이 있는 높으신(?) 분들의 이기심이 한몫을 하는 거 같아서 화가 나는 거 같다. 종교라는 이유로 몇몇 이권을 가진 이들의 안일한 생각과 극한 이기심이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가 중국 다음으로 대 유행을 할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외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이기심으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보는 것은 흔하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대표적은 이기심은 “마스크”의 가격 폭등 사례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KF94 마스크”는 100장당 5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에 판매되었다. 그것을 체험한것은 바로 나다. 집에는 겨울이 되자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하여 구입한 “KF94 마스크” 100장을 구입하여 비치하고 있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좀전에 마스크 가격을 알아보니… “헉” 할 수 밖에 없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검색한 “KF94” 마스크의 100장당 가격은 무려 40만원에 육박하고 있었다. 

얼마전 내가 “KF94 마스크” 100장을 구매했을 때보다 무려 8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면서 물량 부족과 생산 차질이 가격을 뛰게 할 수도 있지만, 현 상황은 이번 사태로 인해 한몫 챙겨보자는 누군가의 “이기심”도 한몫 하는 듯 하다. 

마스크는 “코로나19″의 감염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인데, 이 마스크 가격이 덩달아 뛰게 되면 결국에는 일반 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뉴스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물량이 부족해지자 저품질의 마스크를 대량으로 불법 유통시키거나 상표를 정품으로 둔갑시켜서 유통시키려는 유통책들이 적발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부나 지자체의 권고를 무시하고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단체들의 정치적 목적의 이기심과, “코로나19″가 정치적으로 어느 진영에 이득이 될지 계산기를 두들기는 정치인들의 이기심이 “코로나19” 감염증의 대 유행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세상이 대한민국 만큼 좁을지라도 사람들의 이기심은 다양하다.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도 사실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다. 남성들이 몸에 좋다는 야생동물들을 섭취하면서 “코로나19″가 창궐하였고, 금방 사그라들꺼 같던 “코로나19″는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등에 대 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만약 중국 정부가 초창기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빠른 대처를 했다면 어땠을까? 한국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중국인들의 입국을 바로 금지했으면 어땠을까? 물론 가정일 뿐이다. 이미 그 시간은 지나가 버렸으므로 만약은 없겠지만, 우한에서 야생동물의 섭취를 하지 않았다면, 중국 정부가 초기에 대처를 잘했다면, 한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면…. 결과를 살짝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부채질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신도들의 경고를 무시한 포교 활동이나 집회나 시위에 참고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단체의 이기심에 수많은 감염자와 사상자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코로나19″가 한국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타난 뒤로는 어느새 부터인가 주말은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있다. 운동삼아 외출하는거 외에는 “대형마트” 나 “공공시설”, 백화점, 종교시설 등의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는 거의 가지 않는 상태이다. 참 답답하긴 하지만 나와 가족들의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다. 

와이프는 주말마다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불과 3일전부터 “신천지” 신도들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보면서 이글을 쓰는 오늘 이후로 당분간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유언비어로 떠도는 이야기지만, 신천지 신도들이 일반 교회에 출석하여 “코로나19″를 퍼트릴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주변인들에게도 확산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만약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를 가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이 누군가의 이기심 때문에 이루어졌다면, 나 또한 마찬가지로 나의 이기심으로 인해 “코로나19″를 걸리지 않을려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 

나도 내 생명과 가족을 지키려는 “이기심” 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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