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부터 바뀐 CPM 방식 이후 수익은?
애드센스를 통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블로거들은 구글의 정책 변경에 따른 영향을 꽤나 많이 받는 편입니다. 특히 2023년 말부터 가장 이슈가 되었는 광고 정책은 “CPM 방식의 광고 입찰” 이 되겠습니다.
원래 기존 애드센스의 광고는 “CPC 방식”으로 광고 수익을 주로 얻게 되어 있는 구조 였습니다. CPC는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를 “클릭”을 통해 단가를 계산하여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도 “CPC 입찰” 로 대다수의 웹 사이트 운영자들이 광고 수익을 창출했지만 2023년 말부터 구글이 “CPM 방식” 으로 광고 입찰을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모든 애드센스 광고들은 “CPM 방식”으로 광고를 입찰하게 되어 있지요.
방금 제 애드센스의 입찰 유형을 캡쳐한 겁니다. 지난 7일 동안 CPM 입찰이 90 % 이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군요. 이 비율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정 반대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글의 광고 입찰 방식이 바뀌고 나서 저의 수익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CPM 방식으로 변경된 후 조금씩 수익이 증가하다
먼저 CPM 입찰 방식에 대하여 간단하게 다시 설명을 해보도록 하지요.
CPM 방식은 내 사이트나 블로그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것 만으로도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광고를 클릭하지 않더라도 내 사이트에 사용자가 많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방식입니다.
CPM 방식이라고 해서 CPC에 대한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도 광고를 클릭하면 그에 대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거 같아 보이는군요. 대신에 구글에서는 광고를 클릭하더라도 “CPM 입찰” 로 통계를 내는 거 같습니다.
저도 몇달전에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이전하고 나서 “CPC 단가” 가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는데요, 구글이 CPM 입찰로 정책을 변경하면서 수익이 다소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염려를 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CPM 방식으로는 수익 지급금이 CPC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네요.
그나마 블로그 이전 후 CPC 단가가 약간 높아진 상황에서 CPM 입찰로 변경이 되면 과연 얼마나 수익이 줄지… 걱정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약간의 기우였던거 같습니다.
애드센스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에 방문해보면 CPM 입찰로 변경되고 나서 수익이 꽤 많이 하락한 분들이 많다고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수익이 거의 비슷하다가 현재는 CPC 방식보다 수익이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갑자기 글이 확 늘어난것도 아니고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수익이 증가하는거 같아 보이네요.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제 글이 워드프레스 이전 후 최적화가 되었던지 아니면 CPM 입찰이 제겐 더 유리해 진거 같습니다.
CPM 방식의 특징은 “트래픽”이 많을 수록 수익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기존 CPC 방식의 “고단가”의 광고를 클릭하면 적은 트래픽으로도 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따라서 고수익을 내는 블로거들은 고단가의 광고가 노출되게끔 “키워드”를 발굴하려고 노력했던거 같네요.
하지만 CPM 방식으로 바뀐뒤에는 “꾸준한 트래픽”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트래픽이 있었고 서버를 이전한 뒤에 서서히 다시 트래픽이 증가하게 되면서 수익도 조금씩 늘어난거 같습니다.
따라서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트래픽의 증가” 가 중요해지는거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주고 오래 머무르는게 중요해진 셈이지요. 단순히 고단가의 광고를 클릭하게 하는 전략은 CPM 방식으로 수익을 얻기에 적절한 것은 아닌거 같아 보입니다.
아직은 확신할 수 없으니 좀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에는 “CPM 입찰” 방식으로 정책이 바뀐뒤에 수익이 조금씩 증가하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