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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넷 연구소] 리톱스 씨뿌리기 1년, 현재 상태는? 4번째 이야기

리톱스 처음 씨뿌리기 그후 1년….

작년 5월 14일에 야심차게 시도한 “리톱스 씨앗으로 번식하기”. 벌써 1년 가까이 되었네요. 곧 있으면 2020년 5월 14일이 다가오니 말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씨앗을 뿌린 리톱스들이 빨리 자라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2019년 6월 8일 이후에 “저면관수”로 담가뒀던 화분들을 이내 빼서 매일같이 분무기로 발아된 리톱스들에 뿌려주기를 했지만 생각보다 자라는 속도가 더딘거 같더군요. 

씨앗 판매자님의 설명으로는 리톱스들이 어느정도 싹을 띄우게 되면 “저면관수”로 놔두었던 화분들을 빼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저면관수로 계속 리톱스들을 키우게 되면 웃자랄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저면관수” 상태로 놔두던 리톱스들을 옮겨서 분무기로 뿌렸지만 그 이후에는 오히려 거의 자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놔둬보자~ 하고 기다렸던게 무려 올해 4월초까지 였지요^^

올해 4월 초까지 수시로 관찰을 하고 화분 표면에 분무기를 뿌려줬지만 아주 작게 싹이 난 리톱스들이 더이상 자라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발아했던 리톱스들이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리톱스 씨앗으로 번식시키려는 도전이 실패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기대를 접었더랬죠.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다시 “저면관수”로 물을 공급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씨앗을 뿌린지 11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리톱스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이 앞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첫번째 리톱스 화분입니다. 작게 매말라 있던 리톱스들을 보다가 다시 물을 머금고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작은 모습이지만 총 14개의 리톱스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3개는 새로 싹을 틔운 리톱스들입니다. 

두번째 화분을 볼까요? 작년 6월 8일에 확인했을때보다 싹을 띄운 리톱스들이 많이 사라져 버렸지만 물을 공급하고 나서 몇개 없던 리톱스들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두번째는 조금 지켜봐야 할꺼 같네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화분입니다. 작년 6월 8일에 엄청난 싹을 틔웠던 화분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초라하게 몇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면관수로 물을 다시 공급해주니 4개의 리톱스들이 다시 생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4월 20일경부터 물을 “저면관수”로 다시 공급해주고 나서 관찰했던게 4월 25일경 이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화분은 아쉽게도 살아있는 리톱스들이 한개도 보이지 않는군요. 네번째는 조금 더 지겨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변화를 보인 리톱스들을 “저면관수”로  계속 일단은 푹 담궈놓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5일이 지난후에 리톱스들은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다시 한번 리톱스들을 첫번째 화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5일이 지난 후에 첫번째 리톱스 화분의 사진입니다. 어때요? 바뀐점이 보이시나요? 놀랍게도 새로 싹을 띄웠어요ㅋ 5일 전에 비하여 무려 3개나 리톱스들이 싹을 틔웠습니다. 아… 리톱스들은 씨앗으로 번식할때는 “저면관수”로 오랫동안 담궈놔야 되나봐요. 어느정도 커질때까지는 충분한 물 공급이 필요한가 봅니다. 근데 신기한점은 씨앗을 뿌린지 무려 1년만에 이렇게 다시 싹을 틔우는게 신기하군요. 

자 두번째 화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요 화분도 뭔가 바뀐게 보이시죠? 리톱스 싹이 두개가 더 발아를 했네요. 요 아이도 마찬가지로 1년만에 다시 싹을 틔우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ㅎㅎ 신기하군요.

세번째 화분은 확인해보니 4월25일에 확인한 것과 별다른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물을 머금으니 좀더 생기가 있어 보이기는 하는군요. 

마지막 네번째 화분은 일단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원래 작년 6월8일에도 싹이 1개만 발아를 했던 화분이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큰 변화는 없는거 같군요. 일단 네번째 화분은 관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아쉽네요… )

현재까지 지켜본 후기

1년만에 다시 “저면관수”로 물을 공급해 줬던 리톱스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며 리톱스를 씨앗으로 키우는 것이 의외로 까다로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저도 경험이 없고 처음 시도하는 거라서 초기에 싹이 발아를 잘 했을때 점점 클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거의 성장을 하지 않더군요. 그때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해줘야 되는지를 잘 몰랐던게 더이상 성장을 하지 못했던 원인이 된거 같습니다. 

일단은 “저면관수”로 당분간 리톱스 화분들에게 물을 계속 공급해 줘야 할꺼 같네요. 지금 상태는 “웃자람”을 걱정할 상태가 아니라 일단 무조껀 리톱스들을 키워야 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어느정도까지 리톱스들이 성장을 하는지 지켜보고 다시 리톱스들의 상황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 다시 발아를 하는게 신기한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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