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넘었지만 방울토마토를 열리지 않았다
LED 식물 재배기를 구입하고 나서 3~4일 만에 씨앗들이 발아를 하는 걸 보고 꽤나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심었던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볼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도 열매가 열리질 않는군요.

심었던 씨앗들은 바질과 방울토마토 였습니다. 바질같은 경우에는 너무 잘 자란 나머지 잎을 따주거나 가지치기를 했지만 방울 토마토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높이까지 자라다가 더이상 자라지 않는거 같습니다.

엊그제 찍은 식물 재배기의 바질과 방울 토마토의 모습입니다. 왼쪽 절반이 바질인데 보기에도 잎이 싱싱해 보이죠? 오른쪽의 절반 부분이 방울토마토인데 잎이 노랗게 되고 더이상 위로 자라지 않는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방울 토마토가 열리지 않는게 문제군요.

영양제도 물을 채워줄때 넣어줬지만 딱히 변화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다른 식물을 재배해 보기로 했습니다. (방울 토마토 열매가 열리지 않는게 결정적 사유였습니다 ㅎ)
다이소에서 채소류의 씨앗을 구입하다
싹을 잘 틔웠던 바질과 방울 토마토들을 뽑아내는게 망설여 졌지만 바질을 먹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좀 그렇고(바질은 먹는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방울 토마토는 열매가 열리지 않아서 더 키우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아쉽지만 얘네들을 뽑아내고 다른 작물을 심기로 했습니다.
식물 재배기를 다시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재배용 스펀지를 다시 빼주고 새 스펀지를 구입하여 넣은 다음에 씨앗을 다시 뿌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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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재배기를 구입하면 식물 재배용 스펀지가 딱 맞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처음부터 재배하려면 스펀지 구입이 필요합니다. 저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위 링크 제품이 제가 사용하는 식물 재배기에 딱 맞는 듯 합니다)
다음으로 필요한게 씨앗입니다. 씨앗은 이번에는 정말 “실용적인” 식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씨앗들은 전부 집에서 가까운 “다이소” 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고추, 상추, 치커리, 깻잎을 구입하였는데 요 식물들은 우리 밥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물이기 떄문에 집에서 직접 재배해서 먹어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도 정말 착한듯 합니다.
다시 식물 재배기에 씨앗을 뿌리다
키우던 바질과 방울 토마토들을 빼내주고 안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식물 재배기 통이 깨끗하더군요. 모터가 중간중간에 돌면서 물을 흐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재배기 통 안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구입한 재배용 스펀지와 씨앗들을 넣어줬습니다.

깻잎과 고추, 청상추, 치커리 등을 뿌린 모습입니다. 요 식물들은 언제 싹을 틔울지 궁금하군요 ㅎ

자 이제 다시 얼른 자라서 직접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조명은 “발아” 조건으로 바꿔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