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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채소나 방울 토마토를 쉽게 키울수 있다고?
현재까지도 “다육이”들을 인공조명을 통해 집에서 취미로 키우는 중입니다. 인공조명의 효과가 꽤 좋아서 집 안에서 굳이 햇볕을 쬐어주지 않아도 인공조명으로만 다육이들을 키우는게 가능합니다.
인공조명으로 다육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 찰나에 인터넷을 통해 꽤나 흥미로운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키우듯이 인공조명 + 수경재배법으로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채소나 방울토마토등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재배기가 있네요.
Tuya WiFi 식물 수경법 시스템 성장 LED 조명 토양이없는 스마트 심기 기계 자체 급수 실내 홈 원예 재배자
바로 요 제품입니다. 이미 시중에는 “스마트 화분” 이라는 제품들이 출시가 되어 있었는데 제가 봤을때 기능적으로 딱히 “스마트” 하다고 판단되는 제품들이 없어서 그동안 관심이 덜했었는데 이 제품은 LED 조명과 물통안에 든 펌프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 할 수 있어서 말 그대로 “스마트화분”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WiFi 를 통해 연동됩니다)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은 “흙” 이 별도로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꽤나 흥미로운데 물과 채소의 씨앗만 있으면 싹을 틔우고 키우는게 가능한거 같네요. 꽤나 큰 호기심이 생겨서 이참에 구입을 하여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구입은 “알리 익스프레스” 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구입 당시 가격이 43 달러 정도 되었는데 현재 환율로는 6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입니다. 큰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니라서 구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투야 스마트 LED 식물 재배기 개봉 및 설치
이번에 식물 재배기를 구입한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아이와 함께 직접 식물을 키워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종종 “텃밭 가꾸기” 등의 체험을 하는데요, 교육적으로도 이런 활동이 큰 도움이 될꺼 같네요.
직접 텃밭을 가꾸거나 하는건 어렵지만 요 식물재배기를 통해 집에서도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키우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 제품은 “투야(Tuya)” 라는 중국에 기반을 둔 IoT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인데요, “스마트 라이프” 라는 앱으로 식물 재배기 뿐만 아니라 투야 관련 제품들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가 있어서 활용도도 꽤나 좋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을 하고 대략 일주일 만에 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겉 포장 봉투를 제거하고 나니 위와 같이 박스가 나타납니다. 박스를 딱 봐도 뭔가 식물 재배를 위한 제품인걸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박스 상단을 열어보니 위와 같이 식물 재배기의 상단 모습 같네요. 여러 버튼들이 보입니다.

박스 안에 있는 식물 재배기를 꺼내봤습니다. 딱 보면 “아이스박스” 느낌이 나는군요. 크기는 대략 17인치 노트북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통 안을 열어보니 내용물들이 들어있더군요. 전부 꺼내본 모습입니다. 여기서 특이한점은 고체로 된 영양제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갈색 스펀지와 작은 화분 여러개, 플라스특 뚜껑, 전원 어뎁터, 지지대 등이 들어 있습니다.
자 그럼 설치를 해볼까요?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를 토대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식물 재배기의 상단 플라스틱 판을 뒤집은 모습입니다. 상단 판 밑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LED 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 LED 들을 통해서 키우려는 식물을 “빛”을 제공하는거 같네요.
여기서 상단 둥근 지지대 왼쪽에는 모터 전원 케이블을 꼽아주고 오른쪽 잭에는 전원 어뎁터 잭을 끼워주면 됩니다.

하단의 플라스틱 통에 모터와 지지대를 끼워준 모습입니다. 요렇게 먼저 하단 통에 끼워주세요.
식물 화분 설치 및 영양제 주기, 씨뿌리기
그럼 실제로 씨를 뿌리기 위해 화분 설치와 영양제 및 씨를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작은 플라스틱 화분입니다. 대략 10여개 정도 되는 듯 한데 여기에 씨를 뿌려서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요걸 식물 재배기의 하단 통 위 동근 구멍으로 차근 차근 끼워줍니다.

플라스틱 화분 거치대를 다 끼웠으면 위의 사진의 갈색 스펀지를 실제로 씨를 뿌리기 위해 화분 거치대에 끼워줍니다. 여기에 키우려는 채소의 씨앗을 넣어주면 됩니다.

짠 요렇게 말이지요. 정확히 화분 구멍이 14개네요. 끼운 스펀지에는 위의 사진처럼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씨앗을 뿌려주면 됩니다.

씨앗은 동네 “다이소” 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바질과 방울토마토 씨앗이 같이 들어있는데 요게 천원정도 하네요. 엄청 저렴합니다 ㅎ 이거 한개만 있어도 위 식물재배기의 화분에 다 넣을 수 있습니다.

씨앗을 넣었다면 동봉되어 있는 영양제를 물에타서 넣어줍니다. A와 B로 표기된 영양제가 있는데 요걸 섞어서 물에 타서 식물 재배기 통에 넣어주면 됩니다. 처음엔 모르고 화분의 스펀지 구멍에 넣었는데 설명서를 읽어보니 물어 섞어서 주는 것이더군요 ㅎ

그런 다음 위와 같이 물을 Max 선을 넘지 않게 넣어주고 전원을 켠 다음에 발아를 위해 조명을 켜주면 됩니다. 이 때 전원을 연결하고 재배기 상단 뚜껑에서 “전원” 버튼을 5초간 누른 후 투야 Smart Life 앱과 연동이 필요합니다.
투야(Tuya) Smart Life 앱 연동하기
이번에 소개해 드린 “LED 식물 재배기” 는 WiFi 와 연결하여 내 스마트폰앱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식물 재배기의 제조사인 투야에서는 “Smart Life” 라는 IoT 컨트롤 앱을 개발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Smart Life 앱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에 식물 재배기를 구입하기 전에도 이미 투야의 여러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미 제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식물 재배기의 전원을 5초 동안 누른 다음에 Smart Life 앱을 실행하였더니 자동으로 검색이 됩니다. (만약 처음 사용이시라면 회원가입을 한번 해줘야 합니다)


왼쪽 그림에서 보이듯이 Smart Life 앱에서 “추가할 기기” 가 나타납니다. 위와 같이 “grow planted” 라고 나타나면 정상적으로 앱에서 인식이 된겁니다.
“추가”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WiFi AP 의 SS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됩니다. 참고로 식물 재배기는 2.4 G WiFi AP 에 연결이 필요합니다.
WiFi AP 에 연결이 완료되면 기기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기기 추가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완료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네 저는 요렇게 추가가 완료가 되었네요. WiFi AP 에 잘 연결만 되면 추가는 별 어려움 없이 잘된다고 보심 됩니다.


추가가 완료된 후 Smart Life 앱에서 식물재배기 장치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식물 재배기의 컨트롤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는 “전원 On/Off” 와 “물 펌프 조절”, “LED 조명 타이머”, “LED 조명 타입”, “영양제 카운터”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Seeding” 이라는 조명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조명의 시간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일단 빨리 싹을 틔우기 위해서 별도로 시간 설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24시간 내내 조명을 켜놓게 됩니다.
(얼마나 싹을 빨리 틔울지 궁금하네요)
여기까지 해서 투야 식물 LED 재배기에 대해서 소개를 해봤습니다. 식물 재배기와 물만 있으면 채소나 방울토마토 등을 키울 수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실제로 요 식물재배기를 통해 심었던 “바질” 과 “방울토마토” 가 어떻게 자라는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그 경과는 다음 포스트에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