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9월 다낭여행] Diamond Sea 호텔 체크인

[9월 다낭여행] Diamond Sea 호텔 체크인

베트남 다낭! 올해 벌써 2번째로 다녀온 곳입니다. 5월달에 4박5일의 짧은 다낭 여행이 아쉬워서 여름휴가를 핑계로 9월초(9.2 ~ 9.7) 5박6일의 일정으로 또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낭은 참 매력적인 곳이죠. 저렴한 물가에 괜찮은 음식들, 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최근에 한국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저희도 포함이 되겠네요. 

베트남 다낭에서 9월초는 계절상 우기에 속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살짝 걱정도 되었습니다. “만약 갔는데 여행 일정 내내 비가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 거잖아요?ㅋ 일단 예약했으니 무조건 고~ 하고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9월 초에 인천에서 제주항공 직항으로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직항이 편하긴 하네요. 저번 5월달 다낭 여행은 호치민을 경유해서 갔는데, 경유하여 가는게 확실히 시간도 훨씬 오래걸리고 피곤합니다. 그래도 좀더 저렴한 비용에 2개의 도시를 방문하는 이점도 있으니, 경유에 재미를 느끼실 분들은 경유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주항공도 저가항공이다 보니 기내식을 제공을 안하고 다 사먹게끔 되있더군요. 이번 다낭 노선은 밤 10시40분 출발에 현지 새벽 1시 30분 도착이어서 호텔을 어떻게 예약을 할지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주로 지낼 호텔은 미케비치쪽의 Diamond Sea Hotel로 정했는데 새벽 도착에 1박을 더 추가하는데 비용이 좀 아깝잖아요?ㅋ 그래서 첫날 1박은 다낭 시내쪽의 Centre Hotel 로 정했습니다. 

좀 검색해서 알아보니 4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숙박객들 평이 그리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첫날 잠시 머물고 다낭 시내 구경좀 했다가 Diamond Sea Hotel로 이동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Centre Hotel 로 예약을 했습니다. ( 위치도 괜찮습니다. 다낭 대성당 바로 옆이에요.) 

아 그리고 여기 호텔에서는 조식도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예약을 하게 되었네요.ㅋ 또 예약을 하게 되면 호텔쪽에서 셔틀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메일이 날라옵니다. 저희는 다낭 공항에 새벽 도착이라 셔틀을 이용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예약 신청을 했습니다. ( 편도 10만 동) 또 가격도 택시보다 싸서 이점이 있습니다.  

신청은 메일 받은후에 호텔 홈페이지에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면 공항 도착후에 제 이름을 든 가이드가 서있는다고 하네요. Centre Hotel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다낭 공항 도착후 셔틀 타고 Centre Hotel 도착

밤 11시쯤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5시간 정도 되니 다낭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쯤 되었네요. 별다른 연착없이 제시간에 도착했던거 같습니다. 입국심사 하고 짐을 찾아서 공항 정문으로 나가니 제 영문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이 서있네요.

아는 척을 하고 나니 따라오라고 합니다. 아~~~ 그런데 셔틀 버스인줄 알았는데, 택시를 타고 가는 거였습니다. ㅋ 뭐 그래도 셔틀 서비스가 10만동이라서 어쨋든 택시 요금보다 쌉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늦은 다낭 거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몇개월 만에 다시온 다낭이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네요. 새벽이라 길거리에 오토바이 부대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간혹 차들이 지나다니는게 보입니다. 그럼에도 오토바이들이 보이는데 어찌나 툭툭 튀어나는지ㅋ 차들이 빵빵대지 않을수가 없는 도로 환경이네요. 

Centre Hotel 까지는 20분이 채 안걸렸어요. 도착해서 로비에 들어가니 남자직원 1명과 벨보이만 보입니다. 간단하게 체크인 처리하고 바로 씻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다낭에서는 유독 눈이 빨리떠지는듯 해요. 아침에 해가 빨리 떠서 그런건지 5시간의 비행기 탑승의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6시에 일어났습니다. 저번 5월 여행에서 못해봤던 것을 빨리 해보기 위해서 후다닥 씻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Centre Hotel은 식당이 거의 꼭대기 층에 있네요. 식당에 들어와서 방번호 체크하고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9월초 우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침 하늘이 엄청 화창하네요.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마음껏 놀다갈수 있기 때문이죠.ㅋ  

아침 조식은 일단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Centre Hotel 조식이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가격에 비해 훌륭한 편입니다. 1박당 4만원의 가격에 조식까지 주면 꽤 가성비가 높은거네요.ㅋ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베이컨과 구운토마토, 고구마 위주로 아침을 먹은 후 부리나케 밖으로 나갔습니다. 다낭 시내를 구경해야 되니깐요.^^ 

다낭대성당이 가까워서 기념으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핑크빛의 성당은 몇개월만에 다시 봐도 반갑네요.ㅎㅎ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서 환전이 필요해서 근처의 금은방으로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미리 100달러 짜리를 바꿔와서 필요할때마다 100달러씩 환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금은방에서 환전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여기서는 많이 쳐주네요.ㅋ 233만동까지 해줍니다. ( 자세한 건 베트남 여행 팁 포스트에 정리하여 올릴께요. )

룰루랄라 하고 다시 거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시장과 다낭대성당 금방은 외국인들은 한국인들 밖에 안보이네요. 그만큼 한국인들에게는 인기있는 여행지라는걸 실감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한시장을 한번 가봐야겠네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역시 한시장의 모습도 그리 변하진 않았습니다. 활기찬 상인들의 모습과 많은 한국인들의 모습은 5월달과 다르지 않았어요.ㅋ 아 참! 오후에는 Diamond Sea Hotel로 이동하기 전에 망고를 좀 사가기로 했습니다.

다낭에서는 망고를 꼭 먹어봐야 하거든요. 저번에는 망고를 많이 못 먹어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많이 먹고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한시장 안에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와이프의 선택에 따라 망고를 구입했습니다.  

망고가 맛있게 보이죠? 1 Kg에 5만동을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2 Kg 를 달라고 했습니다. 2Kg에 10만동인데, 한화 약 5000원 정도 합니다. 망고 큰거 6개 정도 되네요. 혹시 사실때는 꼭 노랗게 익을것을 사세요. 노랗게 익은게 더 맛있답니다. 

반미브래드 탐방

한시장 근처에는 반미브래드라는 현지 샌드위치 가게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저번 여행때는 시간상 못가봤었는데 어번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요기가 반미브래드 입니다. 알고보니 한국인 사장이 운영한다고 하네요. 

한시장 뒷편으로 가면 사진에서와 같이 간판을 달고 있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습니다. 리뷰를 보면 사람들에 따라 복불복인거 같은데, 저희는 뭐 나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아서 줄서야 했어요. 저희는 거의 12시가 안되었던 시간인데, 점심 타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한국인들만…ㅋ  

이 음료수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옥수수 맛 나요. 

저희는 요걸 주문했는데요. 겉보기에 느낌은 약간 서브웨이 샌드위치 비슷하네요. 맛도 큰 차이는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반으로 짤라본건데, 내용도 좀 비슷하죠? 

저희는 마침 자리가 비어서 앉아서 먹고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앉아서 먹기에는 좀 어려울듯 해요. 그래서 테이크아웃해서 먹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 샌드위치 평균 5만동, 옥수수 음료수 2만동 )

시간나실때 한번 들려보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다이아몬드씨 ( Diamond Sea ) 호텔로 이동 

반미브래드와 근처 아로이 까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마시고 나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1시가 넘었습니다. 이제 다음 행선지인 미케비치의 다이아몬드 씨 호텔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Centre Hotel에다가 체크아웃 하면서 잠시 짐을 맡겨놨다가 이동할때 찾아가기로 했거든요. 보통 호텔에다가 체크아웃 하고 나서 잠시 맡아달라고 하면 맡아줍니다. Centre Hotel에서도 친절하게 맡아주었어요. 

다시 Centre 호텔로 이동해서 짐을 찾은다음에 다음 행선지인 다이아몬드 씨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이번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번 여행때는 모두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었는데요, 이번 9월 여행 준비하면서 알아보다보니 그랩(Grab)을 이용하면 요금도 저렴할뿐더러 행선지 말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랩을 미리 사전에 설치해서 그랩으로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 그랩 이용후기와 사용법은 베트남 여행 팁에서 자세히 올려볼께요. ) 

호텔 앞에서 그랩으로 4인승 차를 호출 했더니 한 3분만에 호텔 앞으로 차 한대가 왔습니다. 그랩에 차 번호와 기사 사진이 있으니 확인하고 타면 됩니다. 그래서 짐을 싣고 다음 행선지인 다이아몬드 씨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미케비치 근처에 오니 또 감회가 새롭네요. 저번 5월여행에서 미케비치가 정말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9월은 우기에 접어들어서 혹시나 바닷가에서 놀기 어려우면 어쩌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다시보니 그런거 같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9월초에는 다낭 여행 와서 너무 좋을듯 해요. 여행 일정 끝날때까지 비 한번 맞아본적이 없었거든요.ㅎ 

드디어 도착한 다이아몬드 씨 호텔. 전에 바로 옆에 파리스 델리 호텔에서 지냈던 지라 다이아몬드 씨 호텔도 뭐 나름 익숙할꺼 같습니다. 

그랩 카에서 내리니까 호텔 직원들이 짐 들어주는걸 도와주네요.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 처리를 하고 호텔 키를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아 참고로 다이아몬드 씨 호텔은 체크인 하면 짐을 나중에 가져다 줘요. 나중에 짐가지러 온 직원에서 팁으로 1달러 정도 줬습니다. 

여행다니다 보면, 처음에는 인테리어 예쁘고, 바다가 보이며 뷰가 좋은 호텔 가고 싶었는데요, 이제는 비용적인걸 생각해서 굳이 오션뷰가 아니더라도 가격 저럼하면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시듯이 방 크기는 둘이서 생활하기 딱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오션뷰도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가성비는 좋았던 호텔입니다. 서비스도 나름 괜찮았고, 셔틀 버스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텔 조식은 예약시에 포함된 가격으로 예약을 해서 다이아몬드 씨 호텔에 있었던 4박동안에 조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꽤 괜찮았어요. 사진은 조식 먹을때 찍어논건데, 베이컨, 소시지등과 빵, 과일, 쌀국수 등도 있고 김밥도 있습니다. 저는 입맛이 그리 까다롭지가 않아서 다이아몬드 씨 호텔 정도의 조식이면 훌륭한 수준인데( 물론 가격대비 가성비로…) 사람마다 약간의 취향이 있으니 그 부분은 주변 리뷰를 더 확인해 보셔도 될꺼 같습니다. 

이렇게 다이아몬드 씨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나니 벌써 다낭 여행 이틀차에 접어들었네요. 다음 포스트에 다른 후기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원딸린집'에는 쿠팡파트너스 등의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