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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식물을 볼수 있는 용인 한택 식물원

2018년도 이제 얼마 안남았죠? 2018년도 다사다난한 한해였는데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깊었던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2018년이 가기 전에 또 다른 의미있는 것을 찾으러 다육이넷에서는 다육이들이 있는 식물원들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는 첫번째로 비교적 큰 온실을 자랑하는 용인의 한택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한택식물원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20여만평으로 조성된 한택식물원 재단 소유의 식물원입니다. 대략 조성된지는 30여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네요. 보유중인 식물은 9700여종 1000여만본정도 된다고 합니다. 국내 식물원중에서는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육이를 보기 위해서 온실을 방문을 해야 하는데요, 온실은 3개동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한택식물원까지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거 같아요.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그리 멀지 않으니 방문하기에도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저는 평일에 갔었는데, 11월 하순이라 겨울에 접어들기도 해서인지 방문객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차장도 충분히 넓었어요.

여기가 매표소인데요, 여기서 표를 구입하고 식물원 입구로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쉬운게 요금이 쫌(?) 비싸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경로/유공자/용인시민이 아니면 할인을 받기가 어렵네요. 일반개인은 어른이 9천원, 어린이 및 청소년이 6천원입니다. 다소 비싸긴 한데, 여기까지 왔으니 안들어가 볼수는 없죠ㅋ ( 민간에서 운영하는거라 요금이 좀 비싼거 같아요. )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때까지 라고 합니다. 또 연중 무휴라고 하니 언제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전 근처 까페에서 차한잔과 함께 다육이 구경

표를 구입하기 전에 주차장 옆을 보면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까페가 있습니다. 날씨도 춥고 해서 뭐가 있는지 구경을 잠시 했네요.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고구마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라떼를 받아들고 주변을 보니… 다육이들과 선인장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한번 좀더 자세히 봐볼까요?

마치 콩을 연상케 하는 콩선인장인 ‘녹영’이 보이네요ㅋ

다육이도감 “녹영” 바로가기

잎이 동그랗고 탱글탱글한 코틸레돈속 ‘방울복랑’도 보입니다.

몸값 비싸기로 소문난 ‘방울복랑금’의 원종이네요^^

다육이도감 “방울복랑” 바로가기

약간 빨갛게 물든 ‘취설송’도 보여요.

그리고 이건 보너스 사진입니다^^

‘녹영’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한택식물원 입장

까페에서 다육이들을 잠깐 구경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한택식물원에 입장해보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크다고 하는데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입구쪽은 약간 경사가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사진에서와 같이 표지판이 있습니다. 방문했을때가 11월 하순이라 야외의 풍경을 보는건 거의 포기하고 갔기 때문에, 온실을 주로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허브&식충식물원이 눈에 띕니다. 그쪽으로 이동을 해봐야 겠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관람로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럼 아까 허브&식충식물원을 들어가 볼까요?

표지판 뒤로 온실같은게 보이네요. 그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아 여기가 허브&식충식물 온실인가 봐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습기가 가득한 작은 온실이 보입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듯 해요.

사진이 다소 뿌옇죠?ㅋ 습기가 많아서 저렇게 찍힌거니 이해 부탁드려요. 벌레잡이풀이라고 하니 식충식물인가 봅니다.

온실안에 요렇게 큰 나팔꽃같은 꽃이 있네요.

나와보니 온실 겉표면이 물방울이 가득 맺혀 있는게 눈에 띕니다. 허브나 식충식물들은 습기를 많이 필요로 하나봐요.

이왕온거 더 둘러보자는 마음에 옆에 어린이 정원을 한번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요건 안내도에요.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게시판이 있고,

이렇게 나무로 된 열차도 있습니다.

채소 정원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날씨가 따뜻할때는 채소들을 키우나 봐요.

호주 온실 이동

한택식물원은 3가지의 온실이 있는데, 첫번째는 허브&식충식물 온실이였고 두번째는 호주/중남미 온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허브&식충식물 온실을 구경했으니 다음온실인 호주/중남미 온실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관람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위 사진과 같이 표지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호주 온실로 갈수 있습니다.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요렇게 온실이 보입니다. 여기가 호주 온실이에요. 호주 온실이라는 표지판이 보이죠?

신비의 대륙인 호주 온실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보면 어린왕자와 함께 바오밥나무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바오밥나무는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이랍니다.

온실을 쭉 둘러보다 보면 바오밥나무가 더 있어요. 식물원에서는 이런 바오밥나무를 어떻게 들여왔는지 궁금해지긴 하더군요. 워낙 오래 생존하는 식물이라서 현지에서 직접 우리나라로 들여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호주 온실을 쭉 돌아보고 나서 바깥문으로 나가보니 호주에 대한 정보들이 있네요. 호주가 워낙 큰 땅덩어리여서 그런지 지역마다 대표적인 동,식물에 대하여 표시를 해놨습니다.

바로 옆에는 포토존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기념으로 어린왕자 혹은 캥거루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좋을듯 하네요^^

중남미 온실로 이동

호주 온실을 구경을 다 하고 나니 바로 아래쪽에 또 다른 온실이 보입니다. 중남미 온실인데요, 중남미라고 하니까 혹시 여기에 선인장과 다육이들이 많지 않을까요?

입구에 중남미온실이라고 쓰여있네요. 다육이들이 많이 있을꺼 같은 기대감이 들게 합니다. 입구로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에는 화분으로 된 선인장들이 보입니다. 다육이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짠! 중남이 온실을 들어가서 딱 본 장면입니다. 선인장들이 많이 보였어요.

중남미 온실도 호주 온실과 마찬가지고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곳은 좀더 건조한거 같네요. 건조한걸 보니 다육이들이 어딘가에 있을텐데, 아직 보이질 않습니다.

한바퀴 돌아서 뒷편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키가 큰 선인장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육이들은 어디 있을까요? 아쉽게도 여기서는 다육이들을 찾을수 없었습니다.ㅋ

남아프리카 온실로 이동

중남미온실에서는 선인장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육이들을 찾을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받은 안내도를 보니, 남아프리카 온실이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는 많은 종류의 다육이들의 원산지이니, 다육이들이 있을거라 판단히 되어 다음 온실인 남아프리카 온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온실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는데요, 거기로 쭉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 남아프리카온실을 가르키는 펫말이 나옵니다. 여기로 쭉 내려가면 됩니다. 저 앞에 온실같은게 보이죠?

가까이 가보니… 남아프리카 온실이 맞는거 같습니다.

오… 여기서 다육식물이 있다는것을 설명해 주고 있네요. 다육이들이 있을꺼 같습니다.

들어가보니… 일단 다육이들은 보이질 않네요.ㅋ 찾아봐야 겠죠?

알로에 같은 식물이 보이는걸 보니.. 좀더 찾아보면 있을꺼 같습니다.

드디어 찾았네요. ‘오십령옥’ 입니다.

다육이도감 “오십령옥” 바로가기


얘는 ‘옥선’이에요 (Haworthia truncata)

요 아이는 ‘사해파’ 입니다.

다육이도감 “사해파” 바로가기

얘네들은 ‘오베사’

얘네들은 ‘리톱스’

다육이도감 “리톱스 레즐리” 바로가기

오십령옥에 꽃이 피었어요.

목대가 굵은 요 아이들은 ‘은파금’입니다.

다육이도감 “은파금’ 바로가기

마치 알로에 같이 생겼죠? 얘네들은 ‘하월시아 수’ 입니다.

다육이도감 “하월시아 수” 바로가기

돌아다녀보니 약간 투명한 녹색잎의 ‘옵튜사’도 보이네요.

다육이도감 “옵튜사” 바로가기

마치 용의 발톱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혀진 ‘용발톱’도 보입니다.

다육이도감 “용발톱”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국민 다육이로 불리우는 ‘염자’도 보이네요.

다육이도감 “염자” 바로가기

남아프리카 온실을 한바퀴 쭉 돌아보고 나서 나오는 길에 출입구쪽이 인상깊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들어왔을땐 몰랐는데, 나갈때 모습이 또 다르네요.ㅋ

방문 후기

한택 식물원은 국내에서는 온실과 식물 종류수가 많은 식물원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겨울에도 늘 방문할 수 있는 식물원이며, 많은 수의 열대, 온대 식물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서 호주/중남미/남아프리카로 별도로 온실을 구성하여 식물들을 전시해 놓은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교육에도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반면에, 다소 비싼 요금( 성인 개인당 9천원, 청소년 6천원 )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또한 온실이 조금 관리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요금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관리비 측면 때문에 요금이 비싼 부분이 있을꺼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봄가을 뿐만 아니라 한 겨울에도 세계 각지의 다양한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한택식물원은 가족들과 연인끼리 방문하기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자연의 푸르름을 접할수 있는 봄과 날씨가 좋은 가을에 한택식물원을 방문하면 더 없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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