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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온실, 안산식물원

다육이넷의 5번째 식물원 방문 투어기, 이번에는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심속에서 온실을 관람할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곳은 바로… 안산식물원 입니다. 

안산식물원은? 

안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물원으로 성호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공원과 더불어 온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 ~ 오후 5시, 하절기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안산 도심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4호선 한대앞역과 상록수옆에서 하차해서 버스를 타고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사정상 자가용을 이용을 했는데, 주변에 주차할 곳이 협소하여 불편하더군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안산식물원 입장 

성호공원 주자창에 어렵게(?) 주차를 한 후에 내리면 바로 피라미드 모양의 온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피라미드형 건물이 안산식물원이랍니다. 입구를 찾아서 그 건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멀리서 봤을땐 피라미드형 건물 한동인줄 알았는데, 옆에 또 있네요.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습니다. 

아! 전시관이 3개가 있습니다. 열대, 중부, 남부 전시관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관람순서는 열대전시관 부터 시작됩니다. 그 피라미드 건물이 열대전시관인가 봐요. 

자 그럼 열대 전시관부터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인장 그림이 있는걸 보니… 다육이들도 있겠네요^^ 

열대전시관을 처음 들어와서 본 내부 모습입니다. 딱 봐도 열대 느낌이 나죠?ㅋ 그럼 차근차근 돌아볼까요? 

추운 겨울이었는데도 온실 안은 역시 따뜻하고 심지어는 덥습니다^^ 햇볕이 쫙 내리쬐서 더욱더 더운 느낌이 듭니다.

안산 식물원은 특이하게도 이렇게 새장과 새가 있더군요. 이런 모습을 보고 좀 신기했습니다. 

새로 좀더 자세히 관찰해보니… 앵무새 인듯 보이네요ㅋ 

쭉 돌면서 관람하다보니, 아 선인장들이 보입니다. 이쪽부터 선인장들이 보이는걸 보면… 다육이들도 있을꺼 같습니다. 

다육이들이 있네요^^ 어떤 다육이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요놈은 어떤 다육이인지 잘 모르겠어요.ㅋ 추후 알아보고 이름을 알려드리는걸로 할께요~ 

처음 본 다육이는 우주목(Crassula portulacea monstrosa cv. Gollum) 이네요 

그 다음에는 양로(Echeveria subsessilis)가 보이네요. 

잎이 광택이 있고 끝이 날카로운 에케베리아 립스틱(Echeveria agavoides ‘Lipstick’)도 있습니다. 

같은 아가보이데스 계열의 왁스(Echeveria agavoides ‘Wax’)도 눈에 띕니다. 

잎이 탑처럼 자라는 남십자성(Crassula perforata ‘variegata’)도 볼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어진 흑법사( Aeonium arboreum ‘Atropurpureum’)도 관찰했습니다. 

국민다육이 염자( Crassula ovata)도 있네요. 

요건 다른곳에 있던 흑법사에요~ 

마지막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눈에 띄는 사해파(Faucaria tigrina)도 있습니다. 

중부전시관 관람 

이렇게 다육이들을 열심히 관람하다보니 열대전시관을 다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열대 전시관을 관람을 하고 나면 그 다음으로는 중부전시관이 있습니다. 중부전시관이라고 하니 위도가 중간인 지역이나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시관이라는 의미일꺼 같네요. 그럼 우리나라 기후와 비슷한 지역에 사는 식물들을 전시하는거 같습니다. 차근차근 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선인장을 봤어요.ㅋ 딱히 기후에 따라 나눠 놓은거 같지 않은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여기서도 다육이가 보이네요. 요놈은 용월(Graptopetalum paraguayense) 이랍니다. 로제트가 참 예쁘죠? 

그 다음에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아 집에서도 키우고 있는 거미줄 바위솔(Sempervivum arachnoideum) 이랍니다. 로제트 가운데가 거미줄같은 줄이 있는게 특징이죠.ㅋ 

중부전시관은 열대전시관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 식물원 온실 내부도 살짝 추웠고, 이렇게 연못이 있었어요. 

중부전시관 내부를 전체적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내부가 꽤 크죠? 식물들도 우리나라나 중위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연못에 작은 분수대와 분재도 보입니다. 이런 분재들도 가격이 꽤 나간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ㅋ

남부전시관 관람

중부전시관을 쭉 둘러보고 나서 이제 마지막 전시관인 남부전시관을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남부전시관은 열대전시관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나라 남부지방 혹은 저위도 지역의 식물들을 전시한다는 의미겠죠? 한번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여기가 남부전시관 입구입니다. 전시관을 들어가기 전에 양쪽에 분재들이 있습니다. 

요렇게요.ㅋㅋ 소사나무와 금사철이라. 느낌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들인듯도 하네요. 

여기는 오른쪽에 전시되어 있는 나무들입니다. 그럼 남부전시관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짠! 남부전시관을 딱 들어가서 본 모습입니다. 남부전시관은 분재들이 꽤 많이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라본 남부전시관 모습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중부전시관과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네요.ㅋ 똑같은거 같아요.

이렇게 연못과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비슷하고, 식물들도 남부와 중부전시관의 차이가 없어 보기이도 합니다.

자 이렇게 보시면, 분재들이 꽤 많이 전시가 되어 있죠? 남부전시관이라고 하는거 보다 분재전시관이라고 하는게 어떨련지…ㅋ 

안산식물원 방문 후기 

안산 도심에 위치한 안산식물원은 안산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방문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도 계속 운영을 하고 있어서 사시사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괜찮은 온실입니다. 관람료도 무료이니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장소인거 같네요^^ 

다만 좀더 아쉬웠던 것은, 열대전시관 외에는 중부/남부 전시관의 차이를 알수 없었습니다. 거의 같은 전시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차이를 못느꼈는데, 이부분은 운영사무소에서 좀더 개선을 할 필요가 있을꺼 같습니다. ( 물론 무료 관람을 하게 해주시는 안산시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약간은 아쉬움이 있지만, 도심지에서 온실을 구경할 수 있는 안산식물원은 많은 장점이 있는 식물원입니다. 시민들에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휴식처 같은 곳인 안산식물원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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