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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여행] 3월말 전남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

섬진강변 벚꽃 축제 기간 : 2019년 3월 30일 ~ 3월 31일 ( 이틀간 )

드디어 2019년 벚꽃 놀이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봄이 무르익는 4월이 지나고 있는데요. 지금 한창 벚꽃이 주변에 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벚꽃을 구경하러 밖으러 안나갈 수 없는데요, 저는 이미 3월 30일에 전남 구례의 섬진강변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소 거리가 멀수도 있는 전남 구례 섬진강변이지만 도심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그래도 깨끗한 공기와 한적한 강변의 봄 내음을 맡으며 가족 혹은 연인과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섬진강변 벚꽃 명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전남 구례 섬징강변 벚꽃 명소 위치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자가용으로는 대략 3시간30분 ~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다소 먼 거리일 수도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하세요.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벚꽃 축제 장소에 방문하여 섬진강변 벚꽃길 도로에 임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축제가 끝났지만, 아마도 현재까지도 벚꽃 시즌이기 때문에 도로 양옆으로 주차를 허용할꺼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불편한 지역이어서 아쉽게도 자가용으로 이동하시기에 편하실꺼 같습니다. 

섬진강 벚꽃길 인근에 휴게소가 있는데, 여기에 주차를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아무래도 인파가 많으니 요령껏 도로 양옆으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섬진강변 벚꽃길 시작 코스 

 지도에서 보이시는 벚꽃길 민박이라는 곳에서부터 섬진강변을 따라 산책로로 벚꽃구경을 하면서 걸으면 됩니다. 근처에 휴게소 및 화장실등의 편의시설이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 및 차를 드시거나, 자전거를 대여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벚꽃길 민박이 있는 휴게소까진 안가고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나서 휴게소까지 걸어갔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사람들이 휴게소까지 걸어서 이동을 많이 해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러니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짠 여기가 휴게소 안이랍니다. 이렇게 벚꽃이 만개하였네요^^ 

휴게소 안에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국토 종주 자전거길이 나온답니다. 거기서 부터 섬진강변으로 벚꽃을 구경하면서 걸으실수 있습니다.  

자전거길 사이로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자전거길에서 조금만 더 오른쪽 방면으로 걸어가시다 보면 2차선 도로로 섬진강변을 따라 벚꽃을 구경하면서 쭉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꽃놀이를 즐기시면 됩니다. 

어때요? 벚꽃이 장난이 아니죠?ㅋ 

3월말이었는데도 날씨가 다소 쌀쌀한 듯 했지만 남부지방인 전남 구례는 이렇게 벚꽃이 강변으로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과 섬진강변 그리고 벚꽃이 너무 조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완전 벚꽃 천지네요. 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산책로를 따라 섬진강변 벚꽃길을 걸어볼까요?  

지금까지 다녀본 벚꽃 명소중에서는 가장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깨끗했던거 같아요. 시간/거리적 여유만 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섬진강변 벚꽃길에서 또 하나의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두꺼비 다리’랍니다. 벚꽃길을 쭉 걷다 보면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요, 사진속 다리가 ‘두꺼비 다리’에요. 예전부터 근방에 두꺼비가 많이 있어서 불렸다고 합니다. 

요기 지날때 마다 두꺼비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ㅋ 아마 센서를 달아놔서 사람들이 지나갈때 마다 들리는 듯 하네요.

알고보니 섬진강이라는 명칭 자체가 ‘두꺼비’와 관련이 있었던 거였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두꺼비 다리를 건너서 찍은 모습이랍니다. 건너서도 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벚꽃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에 돌아오실때는 이 두꺼비 다리를 꼭 다시 건너셔 오셔야 합니다. 되돌아 가는 다리는 이 ‘두꺼비 다리’ 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진! 너무 아름답죠? 

두꺼비 다리를 다시 건너와서 쭉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부턴 사람들이 안보이기 시작하네요. 좀 거리가 멀어서 그런가 봐요. 

인적이 드문 한적한 길에서 바라본 벚나무와 섬진강변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이 풍경을 놓칠 수 없어서 저희 부부들도 기념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쭉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요렇게 마을 앞 당산나무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대략적으로 섬진강변 벚꽃길이 끝나는거 같아요. ( 더 멀리 가기엔 다리 아플지도… ) 

자 이렇게 ‘약천사’ 표시판이 있는 곳까지 벚꽃을 구경했습니다. 더 갈 수도 있었지만, 몸이 피곤할 까봐 더이상은 가지 않았습니다. ( 다시 되돌아가려면 1시간 걸려요ㅋ )

전남 구례 섬진강 벚꽃길 및 벚꽃구경 여행 후기

매년마다 동네 앞이라도 벚꽃 구경을 갔었지만, 이렇게 멀리 벚꽃 구경을 가기엔 처음이었습니다. 보통 국내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경남 진해 군항제, 여의도 운중로 등) 섬진강의 벚꽃 구경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벚꽃 놀이를 하고 난 뒤 이렇게 좋은 벚꽃 명소가 있다는걸 알게 되어 너무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다소 먼 거리의 전남 구례의 섬진강변이었지만, 탁 틔인 주변 풍경과 섬진강변의 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설레게 하는거 같아서 오랜만에 제대로 벚꽃 놀이를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아직 벚꽃 구경을 하지 않으셨다면 섬진강변 벚꽃 구경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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