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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이동 루트 계획 짜기) #5

드디어 예약 할만한 것은 다 한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은 필수로 해야 되는 거 같아요. 항공권 + 호텔 + 렌트 + 픽업/샌딩 등은 예약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하와이 자유여행의 필수적인 요소지요. 여기까지 하셨다면 80% 준비하신거고, 이제 나머지 20%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부터는 개인의 취향과 생각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계획하고 이동했던 것을 공유하는 거기 때문에 참고 하시고 하와이 여행 계획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먼저 제가 사용했던 일정표를 한번 다시 보겠습니다.  

위 일정은 하와이 가기 일주일 전까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네이버 까페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제 나름대로 짜본겁니다. 뭐 제 맘가는대로 짠거니 참고용으로 보시면 될꺼 같아요. 제가 갔던 일정은 총 6박 8일 입니다. 6박을 호텔에서 보내고, 8일이라고 하지만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20여시간이 되는만큼 실제로는 7일을 하와이에서 체류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동했던 루트는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일째 밤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비행기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도착후 하와이안 항공으로 갈아타서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 도착후 렌트카를 픽업하여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로 이동후 체크인 후 호텔에서 뻗음.(너무 피곤하더군요. )

2일째 오전엔 호텔 주변의 해변에서 스노쿨링 하고 오후에는 주변 경치 구경 및 휴양 ( 계획은 이게 아니었지만 이거 계획대로 안됩니다.) 

3일째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 일찍 체크아웃 하고 하나 로드 투어 함.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중간중간 뷰 포인트에서 사진 찍고 관광함. 하나 로드 따라 쭉 이동후 할레이칼라 공원 방문 및 관광. 저녁 7시 쯤에 키헤이로 이동하여 마우이 코스트 호텔 체크인 및 뻗음. (하나 로드 투어 갔다왔더니 엄청 피곤하더군요.) 

4일째 3시에 일찍 체크아웃 하고 할레이칼라 정상 올라갈려고 했으나, 와이프 몸이 안좋은 관계로 가는거 포기하고 9시까지 호텔에서 취침. ( 마우이 섬을 가는 목적중에 가장 큰게 할레이칼라 정상에 올라가서 일출 보는거니 꼭 가시기 바랍니다. 일출이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못갔어요ㅠㅠ) 일어나서 카훌루이 공항으로 이동하여 렌트카 반납후 공항에서 버키킹 햄버거로 점심 때운후 오하우로 주내선 타고 이동. 호눌룰루 공항에 내린후에 로버츠하와이 픽업차 타고 와이키키의 호텔로 이동후 체크인 하고 나서 와이키키 해변으로 물놀이. 물놀이 후 호텔에서 씻은후 밖에 돌아다님  

5일째 렌트카 대여후 오아후 섬 투어함. 펄 하버(진주만) 구경 – 돌 플랜테이션 관광 – 할아이와 알리 비치 관광 – 와이메아 베이 비치 관광 – 카후쿠 새우트럭에서 새우튀김 먹음 –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방문 – 중국인 모자섬(?) 관광 – 호텔로 복귀  

6일째(쇼핑데이) 렌트카 타고 와이켈레 아울렛 방문 및 쇼핑 – 알라모아나 센터(못갔어요ㅠ 시간이 없어서) 및 로스 방문(큰 캐리어 구입) – 월마트 이동하여 쇼핑 – 16시정도에 렌터카 반납 및 호텔로 복귀  

7일째 호텔 체크아웃 후 샌딩차 대기 – 공항으로 이동 및 면세점 쇼핑 – 인천 복귀 

쭉 나열해 놓고 보니 놓쳤던 볼거리가 생각나는군요ㅋ. 마우이에서 할레이칼라 일출을 못본게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마우이 가실분들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제가 갔던 코스들을 좀더 세세히 나열해보고 나서 간단한 팁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우이/오아후 섬의 지도를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여기서 지도에 표시된 빨간색 원은 제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자 이제 조금씩 지도가 눈에 익어가지요?ㅎㅎ 알아가다 보면 조금조금씩 지역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도 막상 도착하면 더 알게 되지요.  

위는 오하우 섬 지도에요. 별표가 되어 있는 곳은 제가 갔었거나 둘러봤던 곳입니다. 오하우섬에서는 저는 펄하버(진주만)쪽부터 시작해서 별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쭉 돌았다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목차

1일째(호놀룰루 도착해서 주내선 갈아탄후 마우이섬으로 이동) 

첫날은 긴장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낯선 지역, 낯선 사람들과 접한다는게 떨리더군요.(제 와이프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ㅋ) 그렇게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신속하게 입국수속 처리하고 하와이안 에어라인 표를 무인 발권기로 발권하여 마우이행 게이트로 이동하였습니다.  

Tip) 하와이안 에어라인 발권하실때 무인 발권기가 있습니다. 저희도 어디있는지 헷갈려서 헤매다가 어떤 외국인한테 물어봤었었죠.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아님 공항직원한테 물어보셔도 됩니다. 아마 입국 수속 끝나고 나서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는 통로 어딘가에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이 예약했던 내역을 인쇄 혹은 폰에 캡쳐해놓고 있다가 보면서 발권하면 됩니다. 

시간 맞춰서 탑승하면 마우이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립니다. 내려서 검색대 통과하고 수속 밟고 나와서 허츠 사무실로 이동하여 렌트카를 픽업하고 짐을 싣고 제가 예약했던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Tip) 렌트카를 타고 나오시면 출구쪽에서 직원이 면허증을 검사할꺼에요.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한국 면허증을 보여줬더니 그냥 통과를 시켰습니다. 국제면허증 얘기 안하면 안보여줘도 되는거 같습니다. 

Tip2) 렌트카를 픽업 하실때 공항에 내리셔서 최대한 빨리 사무실로 가세요. 안그럼 렌트카 사무실에서 오래 대기할수도 있습니다. 이유인즉 미국 애들 일처리가 생각외로 더딥니다. 하필이면 제가 줄섰던 카운터 직원이 신입이라 일처리가 너무 더뎌서 무려 한시간이나 기달려서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처리 했던걸 생각하시면 속터질수 있으니 여유있게 기달리셔야 마음 편합니다. 

Tip3) 앞의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네비게이션은 신청하지 마시고 해외용 유심칩 구입 혹은 로밍 신청해서 구글맵으로 네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현지 대여 네비 사용했다가 30분 거리의 길을 무려 2시간 동안 헤매고 저녁 8시 쯤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바로 로밍 신청해서 구글맵 썼더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꼭 구글맵 사용하세요.

SUV를 타고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까지 가는길을 보니 우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래서 하와이가 유명하다고 느꼈습니다. 수려한 자연환경이 탄성을 자아 내더군요. 해외 여행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가시는 길에 종종 View Point가 있으니 내려서 사진 찍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너무 피곤해서 얼른 호텔가서 눕자 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ㅋ. 

이건 첫날 호텔로 가면서 와이프가 찍은 사진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이런 풍경이 너무 멋있더군요. 저희는 호텔이 라하이나, 키어나팔리 지역에 있어서 카훌루이 공항에서 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우이에서는 라하이나 쪽이 호텔, 리조트가 많으니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루 머물렀던 키헤이 지역도 가셔도 될꺼 같아요. 

 가시는 여행이 신혼여행이시라면 첫날은 아마 피곤해서 돌아다니기 어려울 겁니다. 이것도 감안해서 스케줄 짜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저희는 출발일이 토요일 밤이었고 그날 결혼식 끝난후에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무척 피곤했었습니다. 더군다나 네비게이션 작동이 엉망이어서 라하이나 지역까지 왔으나 거기서 호텔을 찾지 못해 무려 2시간을 돌아다니면서 헤맸어요ㅋ. 만약 정상적으로 도착한다면 빠르면 3시에 도착하여 바로 체크인을 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첫날은 주변 지형 익히시고 좀 쉬면서 호텔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하고 마무리 하면 될꺼 같아요. 

Tip) 마우이섬은 아무래도 오하우섬보다 한적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때 호텔 레스토랑 외에는 밖에서 먹을때가 마땅치 않습니다. 제가 있던 호텔에서는 근처에 식당이 별로 없고 차를 타고 라하이나로 이동해서 먹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첫날 저녁에 구글맵으로 가까운 마트를 검색하여 먹을꺼를 사가지고 와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이점도 참고하시길 바래요. (물론 라하이나 지역에 먹을곳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 근처가 없을 뿐이지요.)

 

2일째( 호텔 주변 스노쿨링 및 근처 관광지 이동 ) 

위의 사진은 제가 머물렀던 Royal Lahaina Resort 주변 해변입니다. 호텔에서 한 3분 정도 걸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다시 나네요.ㅋ 파란 바닷물에 쨍쨍한 하늘이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저희는 오전에 스노쿨링을 하고 오후에 주변 유명 뷰 포인트를 이동하여 구경하기로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하루 종일 호텔 근처에만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워낙 주변이 아름다웠기 때문이었죠^^

마우이에서 2일째 되는날에는 호텔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저희같이 라하이나, 카어나팔리 지역에서 머물게 되시면 오전에는 스노쿨링 하시고 오후에는 주변에 Black Rock Beach, 나팔리 베이 등등 마우이 서북쪽을 한번 돌아보시기 사진 찍고 오시는게 좋아요. 또 라하이나 주변에 걸어다니면서 사진 찍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호텔 근처에만 있었는데, 다른 곳을 구경 못하고 온게 아쉽기 하더군요. 아 그리고 저희 호텔이 Black Rock Beach 근처에 있었는데, 실제로 Black Rock이 저희 호텔 근처인지 아님 별도의 장소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차를 타고 구글맵을 찍고 이동하였는데, 거길 들어갈려면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야 되서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나와야 했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3일째(하나 로드 투어)

하와이 관련 여행 가이드 책을 보면 하나 로드 투어는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하나 로드 투어를 일정에 넣었습니다. 마우이섬에 하나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을 가는 길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길을 가보기로 결심하고 일정에 넣었습니다. 마우이섬에서 3박 이상 하신다면 하나 로드 투어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꺼에요. 대신에 몇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에서 하나로드 가는 도중에..

 먼저 하나 마을을 갈때 도로가 2차선인데, 중간중간에 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리들이 하나같이 폭이 2차선 보다 좁습니다. 그래서 차 두대가 동시에 지나갈수 없습니다. 이때 다리 앞에 정지선이 보이는데, 다리를 건너실때는 건너편에서 먼저 도착하면 잠시 기달렸다가 건너편 차가 지나가면 지나가시면 됩니다. 간혹 건너편에서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을 할때가 있는데, 그럼 지나가고 나서 고맙다고 손짓 한번 해주시면 됩니다. 다들 운전 매너는 좋으니 매너 있게 운전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할레이 칼라 공원을 지나가면 도로가 굉장히 좁아지면서 낭떠러지 옆을 지나게 되는데요, 이걸 주의해야 합니다. 가이드 책같은델 보면 좁아진 도로에서 비켜갈 자신 없으면 거길 지나지 말고 다시 되돌아서 가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혹시나 해서 되돌아 갔지만, 저희 회사 동료같은경우는 거길 통과하여 그 길을 지나갔다고 하더라고요.ㅋ 렌트카 업체에서도 그 구간에서 사고가 나면 보험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그 구간을 지나실려면 운전을 잘하시는 분이시던지, 용감하신 분이 지나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겠죠?ㅋ) 

위 빨간색 루트가 하나마을 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하나 라는 지명이 보이시죠? 거기가 하나 마을입니다. 쭉 더 가다 보면 할레이칼라 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거기서 더 가느냐 마느냐는 본인 판단에 따르세요~^^ 지나가본 경험자들 말에 의하면 아주 좋은 풍경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대신에 낭떠러지도 가깝습니다.  

하나마을 가는길은 꽤 멉니다. 저희 호텔에서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파이아 라는 곳에 가는데 대략 50분 정도 소요가 됬는데, 거기서 하나 마을까지는 대략 2시간 걸립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중간중간에 뷰포인트가 많은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내려서 사진찍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봐야 겠네요^^.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은 꼭 찍고 오세요. 또 하나 마을에서 할레이칼라 공원 까지도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요. 여기 구경 하다 보면 그날 하루가 다 갑니다.ㅋ 저희도 할레이칼라 공원가서 구경하고 키헤이로 가니까 저녁 7시 정도 됐던거 같아요. 

만약 일정을 하나로드 투어를 잡으셨다면 그날 하루종일을 하나로드 투어에 할당하셔야 합니다. 하나로드 투어를 반나절이나 한두시간만에 다녀올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가시기로 일정을 짜셨다면 하루를 투자하시는게 좋습니다. 투자한 만큼 한번도 보지 못한 자연환경과 경치가 기다리고 있으니 꼭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마우이를 간 이유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중간중간에 이렇게 사진찍을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 마을을 가면 현지 원주민과 아이들이 보였었는데, 참 순박해 보인다고 해야 되나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하나 마을을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ㅋ 가시거든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할레이칼라 공원도 꼭 구경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공원에서 해변을 보는 광경이 장관이고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유명한 폭포가 나옵니다. 여기도 관광명소이니 꼭 들렸다 오세요. 관련된 사진은 실제 여행기에서 올릴 생각입니다.  

요건 할레이칼라 공원에 들어갔을때 지불한 입장료 영수증입니다.  

입장료 지불하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설명을 듣고 나면 위와 같은 안내서 하나 줘요.  

여긴 주차장입니다. 

폭포 근처에서 한컷!

하나로드 투어를 마치고 나서 키헤이로 이동했더니 저녁 7시가 되었더라고요. 마우이 코스트 호텔을 체크인 하고 호텔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배고팠는지 맛있더군요.ㅋ 그리고 나서 새벽에 일어나서 할레이칼라 정상 일출을 보기 위해 준비를 하고 바로 잤습니다. 

4일째(할레이칼라 일출 구경 및 오하우 이동)

여기서 스케줄이 엇나갔었는데, 와이프가 하나로드 투어 때문인지 몸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할레이칼라 일출 투어를 포기 했습니다. 마우이를 오게 되면 꼭 가게 되는 투어라고 하는데, 전 못보고 말았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대략 3천미터 정도 되는 할레이칼라 산 정상을 가서 일출을 보고 아침에 내려오는 건데요. 당일 새벽 3시30분 정도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타고 할레이칼라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아마 가게되면 많은 사람들이 있을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조금만 지나면 일출이 장관이 되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마우이를 가셨으면 왠만한 스케줄이 틀어지지 않는 이상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셨던 분들이 추천을 하더라고요.^^

저희는 9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 근처 주유소에서 기름을 Full로 채운다음에 공항근처의 허츠 반납 주차장으로 가서 반납을 했습니다.(대략 10시조금 넘어서..) 그리고 나서 발권을 한다음 검색대 통과하여 호놀룰루로 하와이안 에어라인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Tip) 제가 갔을당시에는 마우이에서 오하우 넘어갈때 검색대에서 빡쎄게 검색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현지 직원들이 시키는 대로 모자 벗으라면 벗고 짐 다 넣으라면 넣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더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그러면 테러범?으로 오해받을지도 ㅋ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Tip2) 마우이에서 오하우 이동시 오하우 도착시간을 2시 정도로 하시는게 좋을꺼에요. 왜냐면 와이키키 호텔들이 체크인 시간이 대부분 3시부터라 3시 이전에는 입실이 안됩니다. 물론 early 체크인은 가능해요. 하지만 입실은 안된다고 해서 호텔 로비에 앉아있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마우이에서 점심 드시고 타셔도 될꺼 같아요. 

하와이안 에어라인 안에서 호놀룰루 내릴때 찍은 사진입니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서 로버츠하와이 직원따라 픽업 차를 타고 와이키키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략 2시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을 하고 나서 40분동안은 호텔 로비에 앉아있었습니다. (입실이 안된다고 해서) 3시 넘어서 입실을 하고 나서 저희같은 경우는 와이키키 해변에 놀러 나갔습니다. 그날은 피곤해서인지 막 돌아다니고 싶기 보다는 해변에 가보고 싶더군요. 저희가 있던 호텔이 와이키키해변이랑 대략 5분 정도 거리라서 스노쿨링 도구 들고 나가서 헤엄치고 놀았습니다. 

Tip) 만약 돌아다니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이키키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볼꺼리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습니다. 첫날은 호텔 주변 마실 다니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아님 트롤리라는 관광버스를 타고 구경을 하셔도 괜찮을꺼에요. 저희는 트롤리는 못탔어요 ㅋ

 

빅토리아 시크릿 앞에서 ㅋ

5일째(렌트카 픽업 및 오아후섬 둘러보기)

오전에 허츠 사무실가서 렌트카를 픽업했습니다.(머스탱) 픽업하고 나니 대략 시간이 9시쯤 됐었는데, 저는 오늘 하루를 오하우섬 투어를 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었어요. 위의 제가 올려놓은 지도 보시면 별표시가 있는데, 그 별표는 저희가 돌아다니면서 들렸던 곳을 구글맵에서 즐겨찾기를 해논 지역입니다. (구글맵 잘 이용하시면 유용합니다. ) 

실제 저희는 펄하버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쭉 돌았었는데요, 이건 계획 세우실때 편하신 대로 하면 될꺼 같습니다. 저희는 대신에 하나우마 베이를 저녁에서야 도착했어요.(폐장 시간이되어서 못들어갔어요) 여기도 유명한 곳인데, 아마 주차공간이 선착순으로 받는거라서 주차장이 차면 출입 금지를 시켰던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만약 여기로 먼저 가시겠다고 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들어가셔야 될꺼에요. 저희는 뭐 마우이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많이 봐서, 맘 편하게 보자는 마음에 펄 하버 부터 다녔습니다. 

오하우 섬에서 들렸던 곳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펄 하버(진주만)

돌 플렌테이션 – 여긴 Dole사 에서 운영하는 농장입니다. 

할아이와 알리 비치 Park – 여기 해변도 아름답습니다. 

라니아케아 비치 – 여긴 거북이 나오는 곳입니다. 실제로 봤고 사진도 찍음

와이메아 베이 비치 

카후쿠 새우 트럭 – 새우 튀김이 맛있는곳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 4시반쯤에 도착해서 잠깐 구경만 하다 옴 

모자섬 있는곳 – 여기도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하나우마 베이 – 도착했을땐 저녁 6시 

이정도로 들렸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먼저 만약 오하우섬 투어를 하실꺼면 미리 가실곳을 정해놓은 다음에 잠깐잠깐씩 보시고 이동하셔야 저희같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펄 하버와 돌 플렌테이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었는데, 느긋하게 쉬면서 보냈던지라 시간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볼껀 다봐서 아쉬운건 덜했지만, 몇군데 못가본게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아후에서 3박이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 감은 있어요. 아무래도 마우이/오아후 6박8일은 짧은거 같긴 합니다.  

펄 하버(진주만) 입니다. 

돌(Dole) 플랜테이션 앞. 

거북이 나오는 해변 ㅋ 

요건 카후쿠에서 새우트럭인데, 저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먹었어요.  

모자섬 근처인데, 뒤의 산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희는 6일째를 쇼핑일로 아예 잡아놓은 상태라서 조금더 시간이 부족했었는데(신혼여행), 만약 신혼여행이 아니시라면 오아후 2일정도를 투어에 할당하면 좀더 여유롭게 볼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이런점 생각하셔서 일정 조율을 잘 하시기 바랄께요. 

5일째는 그렇게 투어를 하고 나서 저녁 7시 쯤에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6일째(쇼핑)

저희는 6일째를 아예 쇼핑을 위한 날로 일정을 짰습니다. 이유인즉 신혼여행이었고, 오전/오후 반나절만 돌아보고 사기엔 시간이 부족할것으로 생각했거든요. 하와이는 워낙 쇼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비싼 물건을 저렴하게 살수 있는 이점 때문에, 많은 한국사람들이 와서 쇼핑을 합니다. 

저희는 쇼핑하러 아래와 같은 곳들을 갔었어요. 

와이켈레 아울렛 – 의류 및 여성용 가방 

로스 – 큰 캐리어 구입

월마트 – 엽산 등 식료품  

여긴 와이켈레 아울렛입니다.

위의 지역은 차를 타고 이동했던 지역입니다. 여긴 차를 타고 이동해야 갈수 있고, 물건을 차로 싣고 와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 갔었습니다. (오후에는 차를 반납하고 와이키키 주변에서 쇼핑을 하기위함) 

알라모아나 센터도 유명한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어요. 아쉬웠지만, 시간상 어쩔수없었습니다. 그렇게 물건을 사고 차로 싣고 왔었죠.ㅋ 쇼핑 관련해서 자세한건 별도로 글을 써서 올리겠습니다.^^ 

저희는 렌트카 반납을 대략 오후 4시 정도에 한거 같아요.(계획은 저녁 8시였습니다.) 이유인즉 얼른 반납해 버리고 짐을 호텔로 가져다 놓고 와서 저녁시간에 와이키키 주변에서 구경겸 쇼핑을 하는게 낫겠단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빅토리아 시크릿인가에서 속옷인가 샀었고, 몇개의 옷가지랑 기념품 정도를 샀습니다. 

Tip) 와이켈레 아울렛을 가시려면 아침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도 그걸 모른 상태에서 아침에 갔었는데, 아침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만 오후에는 주차공간이 꽉 차더라고요.(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또한 여성들 가방매장이 아침에 오픈할때 맞춰서 가는게 이득입니다. 왜냐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가방이 다 팔려버려서 재고가 없습니다.ㅋ 

Tip2) 로스에서 큰 캐리어를 사는 이유는 여기가 캐리어가 저렴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하와이에서 산 물건을 담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캐리어를 가져오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현지에서 사서 담아오는게 낫습니다. 저희가 샀던 캐리어가 제일 큰 사이즈인데 70$인가 구입했던거 같아요. 꽤 쌉니다. 

7일째(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가기)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이쯤되면 집에 가기 싫어집니다 ㅎㅎ. 하와이의 여유로움과 온화한 기후는 한국에서 살다온 우리들에게는 있고 싶은 곳이 되버리더군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짐을 챙겨서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다음에 공항 샌딩 차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로비 혹은 입구에 나가 있으면 시간 맞춰서 샌딩 차가 옵니다. 그러면 타고 가면 되지요. 

뭐 마지막 일정은 별거 없어서 그냥 즐거운 기억은 안고 집에 간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여기서는 별다른 일정은 없는거 같습니다. 

아 저희는 공항도착해서 면세점에서 쇼핑을 추가로 더 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도 살것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일정을 짜보도록 하세요. (여성분들에게 할당하면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계획했던 거와 실제로 이동했던 것을 차례로 나열해봤는데요, 이건 갔다온 경험자로써 얘기해 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고, 일정 계획 짜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편에는 예산 및 기타 준비사항에 대하여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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