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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기 #2 (마우이 2일째, 마우이섬 해변에서 스노쿨링)

마우이에서 2일째 (여행2일째, 2015.11.8)

 

ABC Store 이동하여 스노쿨링 도구 구입 – 호텔 근처 스노쿨링 – 스타누들에서 저녁식사

ABC Store에서 스노쿨링 도구 구입

하와이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낯선곳에 가면 잠이 잘 안오는데, 워낙 전날 피곤했던탓인지 잠을 잘 잤던것 같습니다.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나서 창밖 풍경을 보니 새벽에 비가 왔던지, 건물 지붕위에 빗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마우이 날씨는 대체적으로 28~30 사이로 온화한데, 저희가 있었을때는 낮에는 비를 맞아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새벽에 비도 내리는거 같긴 하더군요. ( 저희는 11월달에 갔었습니다. )그래도 날이 밝아서 바깥을 보니 이야~ 라는 말이 나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그럼 이제 슬슬 밖을 나가 봐야 겠지요? 일단 각자 얼른 씻고 나서 밖을 나갈 채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일정표상으로는 근처 해변에서 스노쿨링을 하기로 되있어서, 가방에다 호텔에서 준 타올에다가 선크림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스노쿨링 도구를 사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전날 마트에서 사온 라면을 먹었습니다.ㅋ(아침을 이걸로 때웠어요.) 

전날 겪었듯이, 이젠 네비게이션을 쓸 자신이 없더군요. 호텔에서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저는 인터넷 접속하여 로밍 데이터 신청을 바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인터넷을 연결하였습니다. ( 해외에서도 할수 있지만 국내에서 신청해서 가거나, 해외 유심칩을 구입하셔서 가는게 낫습니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갈때가 9시가 좀 넘었습니다. 이때 바깥을 보니 그새 언제 비왔는지 모를정도로 화창했습니다. 정말 날씨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Tip) 호텔에 2박이상 머무르시면 중간에 호텔 직원들이 청소를 해줍니다. 저희는 몰랐었는데, 보통 매너로 침대 베게위에 팁으로 1~2$ 정도 올려놓으라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ㅋ

 

여긴 주차장쪽이에요ㅋ.

저는 그래도 다행이 차량용 시거책을 챙겨갔었습니다. 그래서 제 폰에다가 차에 연결하여 사용하였어요. 대신 차량 거치대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어떻게 잘 놔두고 다녔습니다. 

Tip) 자신의 폰으로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대신에 시거잭과 차량 거치대를 가지로 가시면 편리합니다. 

그래서 근처에 ABC Store를 검색을 했습니다. 여긴 여행가기전에 미리 알아봤었죠. 여기에 스노쿨링 도구를 판다고 하더군요. 이야~ 역시 구글맵 좋습니다. 근처에 뭐가 있는지 검색도 다되고, 네비기능도 아주 뛰어납니다. 또 거리를 마일이 아닌 킬로미터로 변환해주고 안내멘트도 아주 잘 해주더군요. 그 뒤로 저는 허츠에서 제공해준 네비를 아예 안썼습니다.ㅋㅋ 

저희는 제일 가까운 ABC Store을 검색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비슷한건데요, 뭐 있을꺼 다 있습니다. 가서 보니, 여러가지 기념품들도 많이 팔더군요. 거기서 와이프는 하와이 스타일 원피스 한벌 샀습니다.ㅋㅋㅋ 역시 여성들은 옷에 관심이 많더군요.(대략 19$)  

스노쿨링 도구도 비싸지 않습니다. 한 10$ 조금 넘는 수준이었는데, 와이프꺼랑 해서 20$ 조금 넘게 줬습니다. 들어가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알로하~라는 단어를 인사말로 쓰더군요. ( 하와이 돌아다니다 보면 알로하라는 인사말을 많이 씁니다.)  

뭐 기타 슬리퍼, 튜브, 물안경등의 도구들도 팝니다. 그러게 구경을 좀 하다 와서 다시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진직 해외유심 사서 구글맵을 쓸걸 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듭니다.^^

호텔 근처 해변 이동 및 스노쿨링

이제 해변을 얼른 가보고 싶습니다. 하와이의 해변의 모습을 어떨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도구들과 물을 챙겨서 해변가로 걸어갑니다.  

근처를 잘 꾸며놓았는지 너무 풍경도 좋더군요. 하늘도 깨끗하고, 푸른 잔디밭과 야자수 나무가 잘 어울려져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휴양지 답더군요. 

호텔에서 해변가는길은 대략 걸어서 5분이면 가는데요, 진짜 가는 길도 그림 같더군요. 이렇게 와보니 너무 경치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이야~ 한적한 해변에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물도 정말 깨끗했어요. 난생 처음 보는 해변이었습니다.  

특히 모래가 너무 곱고 촉감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래서 하와이 오는구나 싶더군요. 호객꾼도 없고 너무나 조용하고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얼른 바다에 뛰어들고 싶더군요.  

와이프한테 같이 들어가자고 했지만, 와이프는 수영을 잘 못해서 무섭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저 혼자 약간의 운동을 하고 드디어 뛰어들어갔습니다.  

뛰어들어갔는데 물도 깨긋하고, 또 따뜻했어요. 이야 정말 좋습니다.^^ 

대신에 우리나라 동해같이 조금만 나가도 급격하게 깊어졌습니다. 이점 주의해야 할꺼 같았어요.  

이제 들어가니 나니 물속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스노쿨링 도구를 끼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봤는데, 아무것도 보이진 않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물은 깨긋했어요. 그래서 와이프한테도 걱정하지말고 들어오라고 해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면서 보냈던거 같습니다. 

점심후 스노쿨링 

원래는 오후에는 마우이 서북부로 이동하여 구경을 할려고 했는데요, 있다보니 움직이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와이프랑 점심을 간단하게 전일 사온 음식으로 해결하고(전일 음식을 많이 사왔어요.ㅋㅋ) 나서 오후에도 같은 해변에서 스노쿨링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마우이 서북쪽 다른곳을 안가봤던게 후회가 되긴 했습니다. 만약 가시게 된다면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나고 보면 사진 안찍었던게 아쉽거든요.^^ ( 나팔리베이 사진을 보니 거북이 나온사진이 있네요. ㅋ)

스타 누들로 저녁식사

그러고 보니, 하와이와서 한번도 로컬식당에서 식사를 해본 적이 없었더군요ㅋ. 그래서 오늘 저녁은 한번 근처식당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보니, 여러 군데가 나왔었는데, 왠지 면류가 땡겨서 스타누들이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Tip) 저희도 사전에 먹을곳 정보를 대략 알아보고 갔으나, 미리 평을 알아보고 가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막상 가려니 어디로 갈지 모르겠더군요ㅋ

구글맵으로 탐색하여 가보니 한 15분정도 걸린듯 했습니다. 여긴 라하이나쪽에 있습니다. 

사전에 검색해보기로는 면류에, 기타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고 하더군요. 국적 불명의 오묘한 맛(?)이라고 하던데,ㅋ 그래도 면을 먹고 싶어서 차를 운전하여 갔습니다.  

하와이는 확실히 저녁 6시가 지나면 금새 어두워 집니다. 한 7시쯤 출발했던걸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나라같이 인구 밀집지역이 아니라서 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컴컴해요. 그래서 약간 무섭긴 했는데,(가는길이 어둡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곳으로 이동하다보니 도착했습니다. ^^ 

여긴 주차장이네요. 의외로 마우이에서 현대차를 많이 봤습니다.^^ 

현관문 앞에 가보니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름을 적고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름을 적고 기다렸지요, 차례가 되면 안에서 나와 호칭을 부릅니다. 그럼 들어가서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여기 식당 이름이 누들이라서, 누들을 시켰습니다.(아무래도 주메뉴를 먹어보는거 나을꺼 같아서ㅋ) 누들에다, 다른걸 한개 더 시켰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ㅋ.  

음, 맛은 진짜 오묘합니다.ㅋ 사람들 평마다 틀리긴 한데, 누들맛이 나가사끼 짬뽕 맛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나름 괜찮습니다.  저흰 배고파서 금새 다 먹었어요ㅋ. 그러고 보니까 음식 사진이 없네요. 못 찍어놔서 아쉽습니다.^^ 

식당안에서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인도계, 중국계, 백인등등.. 저희 옆에는 대만이나 홍콩사람인거 같았는데, 처음에는 한국인들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약간 광둥어 비슷하게 쓰는거 같았습니다. 아마 직원이 같은 나라 사람인줄 알고 붙여서 앉혀 주더군요ㅋ.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서 계산을 했는데, 대략 팁 포함 50$좀 안되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확실히 팁 문화가 있네요. 영수증을 보면 팁란이 별도로 있습니다. 거기에서 10% ~ 20%까지 금액이 나와있는데, 저희는 대략 15%정도 줬습니다. 아 팁은 저희는 현금으로 별도로 줬어요. ( 하와이의 웬만한 식당들은 필수는 아니지만 팁을 줘야한다고 하더군요. )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Tip) 스타누들 가는길에 잘 보시면 마트가 몇군데 있습니다. 여기서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와이프 립밤을 구입했어요.

2일째 후기 

호텔근처의 마우이 해변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래서 하와이~하와이 하나 보다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이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마우이 해변이 많이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정만 된다면 마우이섬은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 

마우이 서북쪽을 구경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나팔리 해변에 가면 거북이를 볼수 있다고 하던데, 나중에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스타누들에서의 저녁 식사도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하와이 물가가 꽤 비싸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2명가서 누들과 메뉴 하나 더 시켰는데, 팁 포함 50$정도 되더군요.  

그럼 다음에는 3일째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2017/04/14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사전준비 및 항공권예약) #1

2017/04/15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여행 계획 및 주내선예약) #2

2017/04/16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호텔예약) #3

2017/04/17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렌트카 및 픽업차예약) #4

2017/04/18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이동 루트 계획 짜기) #5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예산짜기 및 준비물) #6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1 호눌룰루 공항 이동, 마우이 섬 이동,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 체크인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3 (마우이 3일째, 마우이 섬 하나로드 투어, 마우이 섬 풍경 구경)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4 (마우이 섬에서 오아후 섬이동, Holiday Inn Waikiki Beachcomber 체크인, 와이키키 해변 구경)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5 (오아후 2일째, 오아후섬 투어, 펄하버, 돌 플렌테이션, 거북이 해변, 새우트럭 등등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6 (오아후 3일째, 프리미엄 아울렛, 월마트 쇼핑)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7 (오아후 4일째, 인천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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