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하와이 자유여행기 #4 (마우이 섬에서 오아후 섬이동, Holiday Inn Waikiki Beachcomber 체크인, 와이키키 해변 구경)

하와이 자유여행기 #4 (마우이 섬에서 오아후 섬이동, Holiday Inn Waikiki Beachcomber 체크인, 와이키키 해변 구경)

마우이에서 4일째, 오아후 1일째 (여행 4일째)

어느덧 마우이에서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원래 예정에는 할레이칼라 정상 일출구경을 하기로 스케줄을 잡았으나, 전일 하나 로드 투어를 열심히(?)하는 바람에 몸상태가 피곤하여 결국 포기했습니다.ㅋ 정말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우이 코스트 호텔 체크아웃 – 렌트카 반납 및 카훌루이 공항 이동 – 오하우행 주내선 탑승(40분) – 호놀룰루 공항 도착 – 와이키키 이동 – 호텔 체크인 – 와이키키 해변 물놀이 – 와이키키 주변 밤거리 구경

 

호텔 체크아웃 및 공항이동

4일째 아침이 밝았네요ㅋ. 새벽에 일어나서 할레이칼라 정상을 가보려는걸 실패했습니다.^^ 전일 워낙 하나로드 투어에 에너지를 쏟았던지, 둘다 결국엔 잠시 일어났다가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3일만에 마우이에서 휴양과 관광을 하려니, 시간이 너무 짧은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하와이를 가게 되면 마우이에서 최소 5박을 할 생각이에요ㅋ. 5박중 할레이칼라 정상에서 일출은 꼭 봐야 겠습니다. 와이프도 못갔던걸 지금도 너무 아쉬워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나중에 가실분들을 위하여 아래에 지도로 위치를 공유합니다. 새벽에 2시쯤에 일어나셔서 체크아웃 하신후에 아래 지도의 위치를 탐색하여 차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길이 구불구불 하기는 한테, 가는 사람이 많으니 걱정안해도 된답니다.(갔다온 사람 증언..ㅋ) 

대략 높이가 해발 3천미터 넘어가니, 가실때는 두꺼운 점퍼하나쯤은 챙겨가셔야 할꺼에요. 물론 차에서 히터틀고 있어도 되지만, 밖에 잠깐이라도 나가시려면 두꺼운옷을 지참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뭐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일어나보니 아침 8시였습니다. 호텔 주변을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오 여기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호텔방에서 찍은 바깥 풍경입니다. 

요건 조금 땡겨서 찍은 사진이에요. 마우이 코스트 호텔이 해변이랑 바로 붙어있진 않지만, 이렇게 창가에서 바다가 보입니다. 

Ep) 아침에 좀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대략 오전 6~7시 사이였던거 같은데, 갑자기 자고 있는데, 비상벨이 울려서 깜짝 놀래서 둘다 일어났어요. 화재 비상벨인거 같아서 바로 간단한 것만 챙겨서 방문을 뛰쳐 나왔는데, 나와보니 사람들도 방에서 전부 나와있더군요. 알고 보니 비상벨이 잘못 울렸던 거였습니다.ㅋ 좀 많이 당황했었죠ㅋ. 

전일 세이프웨이에서 사온 컵라면을 물어부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서 이제 공항으로 갈 채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짐을 들고 나와 체크아웃 처리를 하고 차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마우이에서의 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3일이 금방 지나가 버리네요.ㅋ 좀더 많이 구경 못해본게 아쉽기는 하지만, 마우이에서의 3일이 너무 즐거워서 좋은 추억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와이프랑 카훌루이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는데요, 반납하기 전에 공항근처 주유소에서 기름을 Full로 채워서 반납을 해야 했습니다. 그럴려면 허츠 사무실에서 가까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해야 하는데, 뭐 구글맵이 있으니 구글맵을  따라 갔습니다. 근데, 길을 잘못 들어간 나머지, 근처에서 한 20분 헤맸네요ㅋㅋ. 참 낯선길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이번에도 쉐브론이 표시된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오 들어가니, 웬 사람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주유하겠냐고 물어봅니다. ㅎㅎ 저는 하와이에서는 전부 셀프주유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주유를 사람이 해주네요.(이건 좀 신기했어요.) 그래서 10달러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아직 Full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I’m sorry, 10$ more please!” 라고 얘기하니, 또 넣어주더군요. 혹시 공항근처에서는 이런 주유소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허츠 사무실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반납할때는 공항쪽으로 가시다 보면, 렌트카 반납 출입구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려서 좀 헤맸으니, 이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납하러 가니, 어떤 나이 지긋한 백인 아줌마를 넘어 할머니 정도 되시는 분이 반납 업무를 보고 계시는거 같거든요. 이야~ 이런게 노인들도 일을 하는것을 보고, 또 우리나라와 다른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심 부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Tip) 반납할때, 딱히 크게 찌르러지지 않으면 차가 겉에가 더러워져도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하나로드 투어할때 차가 좀 겉에가 더러워져서 수건을 좀 닦았었는데,(그래도 더러웠어요 ㅋㅋ) 그런건 안보는거 같더군요. 

 

그렇게 반납을 하고, 공항 출입구 쪽으로 짐을 들고 이동했습니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여기가 호놀룰루 공항인줄 알았는데, 마우이 공항이더군요.ㅋ 

가다가 시간이 남아서, 와이프가 구경좀 하고 싶다고 해서, 아래와 같이 기념품 가게를 들렸습니다. 마우이 공항에서도 시간남으시면 주변에 기념품 가게들이 있으니 들려서 구경해보세요.  

그러다 시간이 조금 흘러서 10시반정도 된거 같아서, 발권을 하고 입국 심사대를 통과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점이, 오하우에서 마우이 넘어올때와는 별도로 검색을 아주 빡쌔게 합니다. (2015.11.10일..) 공항 직원들이 어찌나 소리를 지르던지, 팔을 올려라, 모자를 벗어라 등등.. 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리치는데 분위기가 좀 험악하더군요ㅋ. 저희 차례가 되어서 일단 시키는 데로 했는데, 제가 폰을 들고 있었는데, 폰이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보니, 제 폰이 옆에 서있던 공항 직원이 앉아있는 테이블위에 놓여져 있어서, 내 폰을 찾으려한다고 하고 폰을 집었다가, 오~ 큰일날뻔했습니다.ㅋㅋ 무슨 총같은걸 꺼낼라고 해서, 깜짝 놀랬죠ㅋ 바로 “Sorry, Sorry!!”를 연달아 외쳤는데, 주의를 잠깐 주고는 폰을 돌려줍니다. 아마 테러 위험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우이에서 넘어가실때 참고 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요즘은 트럼프가 된뒤로 더 심할까요?) 

오하우행 비행기가 11시40분 정도 되는데, 아직 시간이 남은것도 있고,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뭘 먹기로 하고, 탑승 게이트쪽에 뭐가 있나 보자~하고 찾아보니 여기도 버거킹이 있네요. 그래서 아싸! 하고 들어가서 각각 햄버거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요렇게 둘이서 창가쪽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바깥창을 보면 활주로가 보여요.

버거킹에서 활주로를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산이 보이네요. 

먹고나서 좀 쉬다보니, 시간이 11시 20분이 넘었더군요. 그래서 탑승구 쪽으로 이동하여, 오아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오아후행 주내선 타고 호놀룰루 이동

이제 마우이를 떠나게 되네요. 4일동안 즐거운 추억을 안고 드디어 오아후섬의 와이키키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마우이에서 더 많이 보낼껄 다짐하면서, 오아후에서 어떻게 보낼지 궁금해졌습니다.  

대략 갈때도 40분 정도 걸리네요. 여기도 똑같이 주황색 음료수를 하나 주더라고요.ㅋ 갈때 비행기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한국인들도 보입니다.ㅋ 저희 둘 옆에는 어떤 신혼부부중 여성분이 제 옆에 있었어요. 뭐 한국말 하니 한국인일줄 알죠.ㅋㅋ 그래도 반갑기는 했습니다.   

 

저는 가운데 앉고, 와이프가 창가쪽에 앉았는데, 역시 항공기에서 본 풍경은 너무 멋있는거 같습니다. 산과 구름, 그리고 바다. 한폭에 그림 같았습니다. 그러다 무사히 다시 처음왔던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 도착 및 와이키키 이동

다시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가장 유명한 곳인 와이키키 해변으로 이동할 차례네요. 거기는 어떨지 무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조금씩 낯선 느낌도 사라져 가고, 이동하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호놀룰루 공항… 

이제, 와이키키에다 예약한 호텔로 이동을 해야 했어요. 저희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가야 했습니다. 저희를 실어다줄 서비스는 로버츠하와이라는 곳이에요. 공항 출구 쪽으로 가면 노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직원이 서있다고 햇습니다. 그래서 공항출구 쪽으로 이동을 해보니, 오~ 노란색 셔츠를 입은 여직원이 보입니다.ㅋ 바로 말을 걸었더니, 이름을 묻습니다. 또 바우처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확인됐다며, 잠깐 기다리랍니다. 그리고 나선 다른 사람들(여기도 한국인 커플)이랑 같이 밖에 주차되어 있는 흰색 밴을 탔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을 더 태울거 같았어요. 그러고 조금 이따 다른 두 커플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8명을 태우고 와이키키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있는 호텔까지는 대략 40분이 조금 안되게 걸렸던거 같아요. 근데 신기하게, 호놀룰루 날씨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면서 느닷없이 비가 쏟아지다가 한 10분 이따가 그칩니다. ㅋ 이것도 신기한 장면이었습니다.  

가면서 공공 기관 건물도 몇몇 보였고요, 오피스 빌딩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확실히 마우이에 비해서 호놀룰루는 도시의 모습을 보입니다. 높은 건물도 많이 보였어요. 그러다 드디어 호텔들이 많이 보이는 와이키키쪽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 체크인 및 잠시 대기

저희가 와이키키에서 머물 호텔은 Holiday Inn Resort Waikiki Beachcomber 입니다. 여기서 총 3박을 예약했습니다. 여기는 전에 갔다오셨던 분한테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호텔 앞에 도착해보니 시간이 대략 오후 2시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짐을 가지고 호텔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긴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가 에스컬레이터로 되어 있네요ㅋ.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가니 로비가 나옵니다. 확실히 와이키키가 사람들도 북적북적한 느낌입니다. 로비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호텔 로비에요

카운터직원은 하와이풍의 셔츠를 입고 있더군요.ㅋ 하와이온 느낌이 바로납니다. 시간이 2시가 조금 넘었는데, 바우처와 여권을 들고가서 체크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객실로 입실은 안된다고 합니다.ㅋ 3시 넘어야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짐을 호텔 로비에 놔두고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Tip) 이건 자유여행 준비 포스트에 올렸었는데, 참고로 또 올립니다. 와이키키 주변 호텔들이 체크인이 보통 3시인듯 하더군요. 그런데, 마우이에서 2시에 출발하는게 어느정도 시간이 맞아서 와이키키와서 체크인후 바로 객실로 들어갈수 있을꺼 같습니다. 주내선은 시간을 조절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앉아있다 보니, 졸음이 스르륵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살짝 눈을 감았습니다. 옆에보니 이미 와이프는 눈을 감고 자고 있습니다.ㅋ 피곤했나 보네요. 

저희 건너편에서도 저렇게 기다리면서 주무시네요ㅋㅋ. 

저는 자다 말다 했는데요, 기다리면서 보니 호텔에 일본인들이 무지 많습니다. 아니 거의 일본인들 만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사진속에 주무시는분들도 전부 일본인들입니다. 하와이가 일본인들한테 인기있는 관광지인가 봐요. 

기다리보니 2시 40분이 됐습니다. 서서히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시간도 아깝고 해서 와이프랑 같이 밖에 잠깐 마실 나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건너편에는 치츠케익 팩토리인가 있는데, 그 앞에서 잠깐 앉아 있었습니다.

앉아서 거리를 보니, 기온은 좀 높은듯 한데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어요. 길거리에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빌딩들 한가운데, 여유로움.. 이게 바로 하와이온 보람인가 봅니다.^^ 

요긴 속옷브랜드로 유명한 빅토리아 시크릿. 

시계를 보니 3시가 넘었네요. 그래서 서둘로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에 놀러 가야하기 때문이죠ㅋㅋ. 호텔 로비에서 3시가 넘었으니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키를 주며 들어가라고 합니다. 저희 방은 18층이었는데요, 엘리베이터 탈때 카드키를 찍어야지 문이 닫히고 올라가더군요. 혹시 저희랑 같은 호텔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드디어 호텔방에 도착했습니다. 방크기는 마우이 호텔들보다 조금 작은거 같습니다. 바로 창문을 열고 밖을 봤습니다. 오 바다가 안보일줄 알았는데, 잘 고개를 돌려보면 바다가 보이네요. 그 풍경을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빌딩들 사이로 바다가 보입니다.

호텔방은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4시가 다 되어 갑니다. 시간을 버릴수 없어서 바로 옷만 수영복장으로 갈아입고, 와이키키 해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드디어 와이키키 해변에 가보게 되었네요.ㅋㅋ 꿈까진 아니지만, 말로만 듣던 와이키키 해변을 간다고 하니, 마음이 설레어옵니다. 누구나 하와이하면 와이키키 해변 떠올리잖아요? 저희가 있던 호텔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물론 와이키키해변이 보이는 호텔에 머물려면, 아무래도 비용의 압박이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호텔이 가성비가 뛰어난 이유가, 와이키키 해변을 5분이면 갈수 있고, 와이키키 중심가에서 중앙에 위치에 있어서 교통이 좋습니다. 돌아다녀보니 위치는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자 어쨋든,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썬그림을 잘 바른 상태에서 와이키키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와이키키 비치가 나옵니다. 

드디어.. 와이키키 비치를 나왔습니다. 오… 여기가 말로만 듣던 와이키키 비치네요. 정말 경치가 장관이었습니다. 마우이 해변이 한적한 아름다운 곳이었다면, 여긴 북적이는 사람들속에 경치가 잘 어울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변쪽을 바라보니, 산과 건물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비치의 거리가 엄청 길더군요. 사람들도 많고 물도 깨끗했어요.  

둘러보니, TV에서 봤던, 뒤도 돌아누워서 살 태우고 있는 백인들이 엄청 많더군요.ㅋㅋ 그리고 일본인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도 모래위에 작은 돗자리를 하나 펴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저희가 있었던 와이키키해변 모습입니다. 이때가 2015.11 월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이제 바다에 뛰어 들어가보고 싶더군요. 저는 스노쿨링 도구를 꼈고, 와이프는 들어가기 무섭다고 해서, 튜브를 근처에서 하나 샀습니다. 대략 가격은 10$ 정도 주고 샀어요.ㅋ 그리고 뛰어들어가서 파도에 몸을 맡겼습니다. 스노쿨링 도구 끼고 바닷물 속을 봤더니, 물은 마우이해변보다 좀더 흐린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일까요?ㅋ 그렇게 2시간동안 신나게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덧 6시가 가까워지니, 이제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이야~ 석양도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호텔 복귀 및 저녁식사와 와이키키 주변 산책

6시가 되기얼마전에 호텔로 복귀를 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은 역시 아름답더군요. 국내 해변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꼈던거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니까 주변 풍경도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얼른 이 풍경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텔에서 본 해지기전 풍경!

여긴 좀더 각도를 내려서 도로를 보이게 찍었습니다.

오~ 이렇게 보니까 노을이 아름답네요.^^

방으로 돌아와서 바닷물에 젖은 몸을 씻고 나니, 서서히 배가 고파집니다. 오늘은 와이키키에서 첫날인데, 저녁의 와이키키 거리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으로 와이프와 함께 호텔 밖을 나섰습니다.  

호텔입구가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고/올라가고 하게 되어있습니다.ㅋ

호텔 왼쪽에는 골목이 이렇게 있습니다. 거기에 노점상들이 있는데요, 기념품 파는 곳이 많았던거 같아요.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보니 노점상도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좀더 나가보니 골목이 나왔는데, 요긴 어디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옆 골목 구경하다보니, 저녁 7시가 넘어갔습니다. 배가 많이 고파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조금 알아본 바로는 우리가 있던 호텔 뒷편으로 넘어가면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고 들어서 호텔 뒷편으로 이동했어요. 아래 지도 보시면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일본음식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서서 먹더군요ㅋ. 들어볼까 하다가 많이 기다릴꺼 같아서 안들어갔고, 한식당이 있다는것을 사전에 알아서  가보니, 요렇게 간판이 한글로 보입니다. 

와이프도 한국음식이 생각난다고 하고, 저도 한식이 땡겨서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보니.. 여느 한국음식점 풍경입니다.ㅋㅋ 동네 한국식당온 느낌이었어요. 주변의 한국사람들이 이쪽으로 다 와있는 느낌ㅋ 

여기서 된장찌게랑, 돼지 불고기를 시켰던거 같은데, 맛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여기도 다른 하와이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팁은 받습니다.  

이제 배도 부르고 해서, 같이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8시쯤 정도 되었는데도 길거리 조명도 밝고 사람들도 길거리에서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다보니 ABC Store가 엄청 많이 보이네요. 그래서 들어가서 몇가지 필요한 물건을 샀습니다.  

주변에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둥그런 모양의 잔디밭위에 나무가 있는곳이 있습니다.  

여긴 어느 식당 앞이었는데 제가 찍혔네요ㅋ 

와이키키 주변 돌아다니다 보면, Food Fantry 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먹을거리를 살수 있어요. 

요긴 저희 호텔 뒤쪽 길거리인듯 합니다.

동상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누군지는 모르겠네요ㅋ

요기 보면 오른쪽은 와이키키 해변입니다. 

제 와이프 서있는걸 찍었어요.ㅋ 정면이 와이키키 해변쪽입니다.

요긴 와이키키 해변도로쪽에 펍인거 같네요. 

여기도 와이키키 해변 도로입니다. 지나가다가 함 찍었어요.

저녁에는 바닷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시원합니다. 오히려 여성분들 같은경우는 춥다고 느낄수 있을꺼 같아요. 그래서 제 와이프도 가디건을 하나 걸치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밤의 와이키키 거리를 걷다보니, 진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과 낭만을 느꼈던거 같습니다.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들이 여기가 하와이라는 휴양지를 더욱 만끽하게 했던거 같습니다. 

걷다보니 9시가 넘었군요. 그래서 저희도 호텔로 돌아가서 오하우 1일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 4일째(오하우 1일째) 후기

마우이에서 3박을 즐겁게 보내고 와서 주내선을 타고 호놀룰루로 이동했습니다. 한적한 마우이에 비해 호놀룰루는 도시적인 풍경과 해변이 어우려 지는 멋진곳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오하우의 첫날이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첫 해외여행을 하와이로 갔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체크인후에 바로 와이키키해변에 뛰어들었던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기온이 높아서 인지, 바닷물속에 들어가서 물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물속에 오래 있었어도 몸이 춥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와이키키해변의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일몰직전의 석양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멋쓰러운 한장의 사진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럼 여행 4일째의 포스트를 마무리 하고 다음에 5일째(오하우2일째)의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2017/04/14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사전준비 및 항공권예약) #1

2017/04/15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여행 계획 및 주내선예약) #2

2017/04/16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호텔예약) #3

2017/04/17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렌트카 및 픽업차예약) #4

2017/04/18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이동 루트 계획 짜기) #5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 준비 (예산짜기 및 준비물) #6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1 호눌룰루 공항 이동, 마우이 섬 이동,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 체크인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2 (마우이 2일째, 마우이섬 해변에서 스노쿨링)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3 (마우이 3일째, 마우이 섬 하나로드 투어, 마우이 섬 풍경 구경)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5 (오아후 2일째, 오아후섬 투어, 펄하버, 돌 플렌테이션, 거북이 해변, 새우트럭 등등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6 (오아후 3일째, 프리미엄 아울렛, 월마트 쇼핑)

2017/04/19 – [여행기] – 하와이 자유여행기 #7 (오아후 4일째, 인천으로 복귀)

'정원딸린집'에는 쿠팡파트너스 등의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