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전주에 가면 가볼만한 수목원인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전주에 가면 가볼만한 수목원인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다육이넷의 온실 방문 시리즈중 그 3번째는 전주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입니다. 도로공사 수목원은 전주 IC 인근에 있는 수목원으로 지난 197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유서 깊은 수목원입니다. 이곳 도로공사 수목원도 겨울에 온실을 운영한다고 해서 직접 구경하러 2018년 12월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방문하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이란?

호남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발생한 유휴지에다가 1974년에 묘표장으로 시작한 역사가 깊은 수목원입니다. 비빔밥과 전주 한옥 마을로 유명한 전주에 있으며,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목원이 전주 IC 인근에 있어서 자가용으로 방문시에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8시까지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저는 12월 말에 방문을 하였으니까 동절기가 되겠네요. 운영시간이 끝나기 한시간 전에 가까스로 도착하여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특히 도로공사 수목원은 겨울에도 온실을 관람을 할 수가 있습니다. 

도로공사 수목원 입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난 다음에 주차장 출구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출입구가 보입니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니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출입구에 안내 데스크가 있는 듯 하여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 줄 알았더니… 안내도 됩니다.ㅋ 이용요금이 별도로 없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쭉 따라 올라가보니 암석원, 장미원, 수생식물원1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가보고 싶었으나 날씨도 꽤 춥고 운영마감 시간이 얼마 안되어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좀 아쉽네요^^ 

가다보니 ‘동자’라는 제목의 어린아이 동상이 보입니다. 수목원과는 좀 매칭이 되진 않네요.ㅋ 

좀전에 암석원, 장미원 가는 방향을 잠깐 바라봤습니다. 오른쪽에 호수가 얼어있는 모습이 보이죠? 그날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쭉 따라 더 올라가다 보니…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묘사된 동상이 보입니다. 도로공사 수목원은 동상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다시 좀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좀더 가보니 투명한 유리로 된 건물이 보입니다. 앗!~ 온실인가 봅니다. 마침 표지판에도 유리온실이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네요. 추운 겨울이기도 하니 온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짠~ 여기가 도로공사 수목원의 유리온실입니다. 유리온실 안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문쪽으로 가까이 가봤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커튼이 쳐져 있네요. 날씨가 추워서 방한을 위해 커튼을 달아 놓은 듯 합니다. 커튼을 열고 들어가 봤습니다. 

따스한 공기가 맞아주면서 출입구 양 옆으로 나무 분재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예쁘네요. 

수목원 입구 쪽 내부 모습입니다. 약간 오래된 듯 하지만 실내 정원 느낌이 나게 잘 꾸며놓은 모습입니다. 특히 도로공사 수목원의 유리온실의 특징은 내부에 연못이 구비되어 있다는 사실.ㅋ 

이렇게 작은 연못도 있고,

동물 식구들 모형과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고 해놓기도 하고 

귀여운 토끼 모형도 배치해 놓았습니다. 

여긴 좀전에 있던 사진속 연못의 내부입니다. 작은 물고기부터 덩치가 큰 잉어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좀더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해보니 키 높은 선인장들이 있습니다. 오호라~ 선인장들이 있는걸 보니 틀림없이 다육이들도 있겠네요. 다육이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설레임에 휩싸였습니다.

유리온실 안에는 요렇게 큰 난로가 배치되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난로를 보니 학창시절에 교실 가운데에 있던 나무 난로가 생각나는군요^^

짠~ 여기가 다육이들이 있는 공간인가 봅니다. 그럼 자세히 구경을 해 볼까요? 

잎이 용의 발톱같이 무시무시하게 생긴 용발톱(Haworthia reinwardtii)이 보이네요^^ 

로제트가 예쁜 에케베리아 크리스마스(Echeveria ‘Christmas’)도 보입니다. 

요놈은 제가 집에서도 키우는 ‘벤 베이디스(Echeveria ‘Ben Badis’)’입니다. 

크기가 작은 ‘백로(Crassula deltoidea)’로도 보입니다. 

장미 로제트가 예쁜 릴리패드(Aeonium ‘Lily Pad’)도 보이구요. 

회청색의 로제트가 특징인 파랑새(Echeveria ‘Blue Bird’)도 있네요^^ 

잎이 알록달록한 썬버스트(Aeonium ‘Sunburst’)도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로제트가 인상적인 화이트 미니마(Echeveria ‘Minima’)도 보입니다. 

잎이 투명한 옥같이 생긴 오십령옥(Fenestraria aurantiaca)도 보이고, 

그 유명한 방울복랑(Cotyledon orbiculata var. oophylla cv.)도 보이네요^^ 

썬버스트 철화인데 엄청크네요.ㅋ 

키가 큰 흑법사(Aeonium arboreum ‘Atropurpureum’)도 보입니다. 

유리온실 안의 다육이들 잘 구경하셨나요? 도로공사 수목원 온실에 여러 다육이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육이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있어서 괜찮네요^^

다육이들을 구경하고 나서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식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니 특이한 식물들도 눈에 띕니다. 

디시디아 그린이라… 밑으로 쭉 처지는 식물이네요. 집안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을꺼 같아요. 

요렇게 긴 통로로 쭉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 앞에 테이프로 막아놓은 곳 까지는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열대 지방의 식물들과 화분들도 보이고요~ 

요렇게 신기하게 생긴 식물들도 있어요. 요아이는 잎이 참 특이하게 생겼죠? 

꽃이 붉은색으로 화려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천장에 화분과 둥그런 구 모양의 유리를 매달아 놨는데, 요건 흥미롭더군요. 다른 식물원의 온실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인거 같습니다. 

온실은 대략 30여분정도 둘러봤습니다. 관람하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아서(온실이 그렇게 크진 않아요) 잠깐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그 외에 다른 야외 정원이나 전시관을 둘러보지는 않았습니다. 폐장하는 5시도 가까워 졌고, 더구나 겨울이기 때문에 야외 전시장을 구경하는게 의미가 없을꺼 같았네요^^

보통 수목원은 봄이나 가을에 가야 야외 정원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온실이 있는 수목원은 겨울에도 운영을 해서 겨울에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도로공사 수목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다육이 매니아로써 다육이들을 겨울에 볼수 있었던거 가장 좋았던거 같습니다. 

전주 비빔밥 나들이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서 때마침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주하면 맛있는 음식이고 가장 유명한 비빔밥이 있는 곳이죠? 그래서 이왕 온김에 비빔밥을 먹어보자는 취지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고궁’이라는 곳입니다. 검색해서 눈에 띄는 곳으로 선정했어요. 여긴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비빔밥 기본 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돌솥 비빔밥과 일반 비빔밥으로. 비빔밥을 주문하면 위 사진에서와 같이 기본 반찬을 먼저 주네요. 

조금 더 기다리니 돌솥비빔밥이 나왔어요.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요게 오리지널 비빔밥입니다. 뭐 전주 비빔밥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진 않아요.ㅋ 

방문 후기 

추운 겨울에 도로공사 수목원과 함께 전주 비빔밥을 시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겨울이고 운영 마감시간이 다되어서 수목원의 전부를 둘러보진 못했지만 유리온실의 다육이들을 즐겁게 관람하고 나와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수목원을 가시게 되면 인근의 전주 한옥 마을이나 비빔밥을 드실수 있으니 패키지로 돌아보는 것도 꽤 좋은 관광코스입니다. 한옥마을 관람과 비빔밥 시식을 추천드립니다.

'정원딸린집'에는 쿠팡파트너스 등의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