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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특집! 한글의 우수성 및 위대함

오늘은 573번째 맞이하는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1991년까지 쭉 공휴일이 지정되어 있다가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이 폐지되었고, 재 지정에 대한 여론에 힘입어 2012년 이후 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글을 늘상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글에 대해 그 중요함과 우수성, 위대함을 평상시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글은 사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위대한 문화유산 이라는 평가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가치는 엄청난 자랑스런 문화 유산입니다.  

그렇다면 한글이 도대체 어떤 점이 우수하고 위대할까요? 이 점을 알고 나면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 유산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 창제자와 창제년도 및 반포년도를 알수 있는 문자이다. 

한글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 원리, 반포 년도, 심지어 문자를 만든 동기(창제목적)을 알수 있는 문자이다. 한글 외에 중국의 한자, 일본의 히라가나, 알파벳 등은 누가 글자를 만들었는지 어떤 목적으로 글자를 만들었는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를 알 수가 없다.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에 창제를 완료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446년(세종 28년)에 사용을 반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창제자는 조선 세종을 비롯한 집현적 학사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는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없으며, 어찌보면 인류 역사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한글은 문자 창제의 목적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확인해보면 한글을 왜 창제했는지 목적이 분명히 기술되어 있다. 말 그대로 언어는 다른데 중국의 한자와 달라서 백성들의 글자 습득에 어려움이 있어서 한글을 창제했다는 뜻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일종의 “한글 사용 설명서”이다. 이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 세계 역사상 중세/근대 사회에서 일반 국민들의 문자 생활을 위해 집권층이 직접 문자를 창제한 사례는 한글이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훈민정음 해례본”의 존재 자체가 미스테리이다. 한글 외에 전세계의 존재하는 문자는 그 문자의 사용 설명서가 존재한다는 사례가 없다. 이 때문에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기록 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한글은 단 30년이 안되는 시간동안에 창제된 거의 완벽한 문자이다. 

한글은 서기 1443년(세종25년)에 창제를 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세종이 집권하고 나서 한글 창제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하면 겨우 25년 만에 한글 창제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뜻이 된다.  

어떻게 그때 당시에 오늘날에도 우수한 원리를 가지는 한글을 단 25년 만에 창제를 할 수 있었을까? 세종의 집념과 집현전 학자들의 엄청난 노력이 뒤따랐겠지만 지난 수천년에 걸쳐서 진화한 세계 각국의 문자들과 비교해 볼때 정말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 알파벳과 중국 한자는 수천년을 거쳐서 발전해 왔다. ) 

여기서 한글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으며, 만약 현대에 한글이 창제되었다면 노벨상 몇십개를 줘도 모자랄 정도의 엄청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는 어렵지만 한글은 쉽다?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의 서양 문화권에서는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들이 배우기가 매우 어려운 언어에 속한다. 특히 한국어의 경우에는 존칭과 변화무쌍한 조사의 변화에 외국인들이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한글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배우기 쉬운 문자에 속한다. 자음 14자와 모음 10자의 조화로 글자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쉽게 문자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문맹률을 거의 0%대로 만드는 기적을 가져왔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덧붙인 정인지의 주석을 보면 “똑똑한 이는 하루면 배우고, 어리석은 이는 적어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한다. 

한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독창적인 ‘표음 문자’이다.  

한글은 창제시에 발음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즉 발음 하는 소리를 참고 하여 창제를 하였는데 이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문자라고 보면 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소리를 한글로 다 표기가 가능하다. 일본어가 300여개, 중국어가 400여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면 한글로는 무려 8천여개의 소리를 문자로 표현이 가능하다. 알파벳 로마자 또한 소리를 맞게 표기하는게 쉽지 않다.  

이는 한글이 정말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문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정보화 디지털 시대에 맞춤 언어이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자음, 14자)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모음, 10자)  

위 문자로 한국인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서비스로 가장 빨리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특히 PC의 키보드 한글 입력은 정말 위력을 발휘한다. 빠른 시간에 한국어 문장을 입력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 효율이 중국어나 일본어에 비해 월등히 좋다. 이로 인해 IT 기술 발전에서도 한국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단지 자음만 가지고도 의미를 인터넷 상에서 전달이 가능하다. “ㅋㅋㅋ” 같은 표시로 웃음이 표현이 가능하다. 그래서 요즘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은 아예 비밀스러운 대화를 자음만 조합하여 전송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의미 전달이 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정보화 디지털 시대에 한글이 특히 위력을 떨칠 수 있는 대목이다. 굉장히 효율적이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의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다. 

우리가 늘 쓰는 한글이지만, 이렇게 우수하고 혹은 위대한 글자라는걸 아셨는지요? 인류사적으로 위대한 문화 유산으로 평가받는 한글! 잘 보전하고 잘 사용하여 후세에는 전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문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글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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