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방문기 시리즈~~! 이번에는 경기 남부권에서 도심지와 가까워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수목원을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수원과 오산이 가깝고 대중 교통도 편리해서 가족이나 연인의 휴식공간으로 안성 맞춤인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이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공공 수목원으로써 2006년에 개원하였다고 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지도를 보시면 1호선 전철역인 오산대역이랑 매우 가깝죠? 역에서 대략 5분 정도 걸어가면 수목원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가용이나 버스를 타고 방문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인파로 붐비니 되도록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려면 주차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아쉽게도 약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부담될 금액이 아니므로 수목원을 관리하는데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한다는 생각하에 입장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또, 물향기 수목원은 운영 시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운영시간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향기 수목원의 전체 안내도를 첨부해 드리오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랄께요.
물향기 수목원 입장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최근에 개장한 서울 식물원과 어린이 대공원 식물원 같이 도심지에서 매우 가까운 식물원 & 수목원입니다. 아마 수목원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 중에서는 도심지에서 가까운 곳에 속할꺼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싱그러운 날씨가 찾아올때는 자주 방문했던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물향기 수목원을 방문하였었는데요, 아래 사진을 찍었을 당시에는 1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방문을 하였습니다. 1호선 오산대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물향기 수목원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
물향기 수목원은 입장료가 있어서 1인당 1,500원을 지불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죠?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한다는 생각으로 1,500원을 지불하고 나면 수목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목원 안으로 입장하기 전에 만경원이라는 담쟁이 덩굴을 통과하면 방문자 센터가 나온답니다.
매표소 앞 나무들이 높이 솟아 있네요.ㅋ 이곳이 수목원임을 알려줍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수목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물향기 수목원 내부는 잘 관리가 된 모습입니다. 물향기 수목원 내부가 꽤 넓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을 하셔서 천천히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기왕 왔으니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다 가는게 좋겠죠?ㅋ
주말 오후의 물향기 수목원의 풍경은 너무나 한가롭고 경치가 좋은거 같습니다. 도심지와 가까운 수목원 임에도 너무 좋죠?
주 관람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요런 둥그런 통로가 나온답니다. 올라가셔서 그늘 아래서 피톤 치드를 느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수목원에 걸맞는 작은 초가집이네요ㅋ 아쉽게도 안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에는 큰 호수가 하나 있는데요, 호수를 쭉 돌고 나면 요렇게 산책로가 있습니다. 주 관람로를 따라 쭉 이동하시면 됩니다.
향토 예술인 나무원이라.. 지역 예술인들이 나무를 기증한 걸까요?ㅋ
나무를 보니 편백나무 같기도 합니다. 요렇게 곧게 뻗은 나무들을 보면 안정감이 들기도 합니다.
산책로 중 요렇게 나무판으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가 있는데요, 이 안으로 걸어가 보면 나무 숲 내음을 맡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 양쪽으로 나무들이 쭉 늘어서 있죠? 숲속 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연필향나무도 있었군요.ㅋ 아마 그러면 연필을 만들때 쓰는 나무 일까요?
지나가다가 한떨기 꽃을 찍어봤어요. 풀 이름이 특이하네요. 꽃범의 꼬리ㅋ
물향기 수목원의 호수 모습입니다. 호수 앞에 앉아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호수 뒷편에는 단풍나무원이 있습니다. 여느 수목원과 마찬가지듯이 각 주제별로 정원들이 있는데요, 이곳은 단풍나무가 주로 있겠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단풍나무들이 정말 보입니다.
잔디밭과 주변 나무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날씨좋은 날에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서 와서 참 좋을꺼 같아요^^
작은 다리 옆에 작은 연못이 있어서 어떻게 꾸며졌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학창시절 자연시간때 배운 부레옥잠이 빼곡히 들어서 있네요^^
예전에 디지털 카메라 나왔을 초창기에 이런 흑백 사진들 유행했었는데, 작은 오솔길 지나가면서 흑백 사진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찍어놓고 보니까 나름 멋있네요ㅋ
물향기 수목원을 관람하다 보면 이곳에서도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함께 싸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약간 더운 5월~6월에는 이곳이 그늘이 져서 시원해요. 또 시원한 그늘에서 숲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곤충생태원과 온실이 있는 곳입니다. 곤충 생태원 같은 경우는 출입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하네요. 이유는 딱히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관리 차원이겠죠?
유실수원인데요, 말 그대로 유실수들이 모여 있는 곳이겠죠?ㅋ 이 근방에 물향기 수목원의 산림 전시관이 있으니 산림 전시관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림 전시관의 마스코트입니다. 이 나무가 산림 전시관 바로 앞에 있는데요, 방문할 당시에 보니 둘레가 꽤 크고 넓었습니다. 보면 가지와 잎이 자라나지 않아서 살아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마 전시용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살아있는 나무라면 참 신기하게 생겼다고 봐야 겠네요.
산림 전시관을 관람하고 내려가다 보면 요렇게 대나무 숲도 있습니다. 보통 대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온화한 지역에 서식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렇게 물향기 수목원에도 대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분재원입니다. 이곳에는 물향기 수목원에서 관리하는 분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소나무 부터 예쁘게 조경 및 관리된 나무들이 있답니다.
물향기 수목원 방문 후기
한창 녹음이 우거지는 5월, 도심지에 있는 수목원인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싱그러운 자연과 더불어 나무와 각종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도심속의 휴식공간이었던거 같습니다. 보통 수목원은 약간 도심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거나 산속에 있는데, 물향기 수목원 같은 경우는 경기 남부지역의 수원, 화성, 오산들의 도심지와 매우 가깝고 대중 교통으로 접근이 쉬워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사신다면 가깝게 갈수 있는 수목원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지만, 입장료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며, 주차료는 대중교통으로 가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주차료도 그렇게 비싸지 않는 금액이라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다면 무난할꺼 같습니다. 대신에 주말은 자가용은 되도록 피하세요ㅋ
도심지와 가까운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시간날때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