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글 검색 유입이 급격하게 줄었다
최근 검색 시장 및 블로그 생태계의 상황은 꽤나 급변하는거 같습니다. 유독 최근들어 그런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사태” 이후에도 블로거들의 블로그 운영이 꽤나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작년 9월에 정원딸린집 블로그는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다 티스토리의 자체광고 사태 이후에 워드프레스를 통해 운영중입니다. 워드프레스로 운영하면서 한동안 검색 유입이 쭉 줄어들었지만 광고 수익면에서는 오히려 약간의 상승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위에 글에서도 제가 언급을 했지만 “CPC” 단가가 오히려 올라갔기 때문에 수익은 약간 상승을 하더군요. 이 추세는 2023년 말까지 꾸준히 유지를 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수익이 많이 증가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입찰 방식이 2024년 초부터 “CPM” 으로 바뀌고 나서 많은 분들이 수익의 변화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변함이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CPM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위의 글에서 제가 설명한 것처럼 수익의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약간 증가하는 수준으로 거의 유지 상태였는데요. 그런데… 2024년 들어서 꾸준히 유입이 줄어들더니 지금은 거의 바닥을 찍은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들은 공통적으로 전부 “검색 유입”이 줄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알수 없지만 이유없이 검색 유입이 줄어드는 현상은 동일합니다. 또한 줄어든 유입은 전부 “구글 검색” 유입이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2024년 4월 경부터 수익도 덩달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5월 초까지만 해도 거의 3년만에 최악일 정도로 수익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도대체 “구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최근 구글 검색 엔진 업데이트의 영향?
알아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현재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인거 같습니다.
일단 올해 업데이트 된 검색 알고리즘 중에는 “스팸성 저품질 콘텐츠 업데이트” 가 있던거 같네요.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량의 유사한 글과 컨텐츠 들을 올리는 블로그나 사이트를 걸러내는 알고리즘을 업데이트 한걸로 보입니다. 이게 2024년 3월 정도이니 이때 블로그들 중에서는 구글 검색의 유입이 줄어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전 이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구글 검색에서 유입이 줄어드는 시기였습니다. 이러다 4월 ~ 5월 초에 구글 검색에서의 유입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때에 또 한번의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업데이트가 되었나 봅니다.
바로 마지막 업데이트가 이뤄졌는데 이때 “AI 오버뷰” 등의 AI 검색 기능이 도입이 된거 같습니다. 이 때 한번 “정원딸린집”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구글에서의 검색 유입이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 예측이지만 4월 한달 사이에 AI 관련 기능이 업데이트된건 확실한거 같군요. 이 때 정원딸린집의 구글 검색 유입도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수익도 앞에서 언급한 대로 3년만에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정원딸린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 수익으로 나름 “용돈 벌이” 수준이었지만 지난 4월~5월 초는 앞으로 블로그 운영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구글 검색 유입이 줄어든 것은 제 입장에서도 블로그 운영에 대한 회의감도 들게 만들었습니다.
즉 이번 구글 검색 유입이 줄어든 것은 “구글 검색 알고리즘 업데이트” 의 영향에 의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저 외에도 기존에 잘 운영하던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구글 검색 유입”이 줄어들었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블로거 및 웹사이트 운영자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인 시점이 된거 같습니다.
제로부터 다시 시작. 그리고 약간의 검색 유입 상승
구글에서의 검색 유입은 “네이버”에도 영향을 미쳤는지(제가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유입도 많이 줄어든거 같은데요. 2024년 5월 초반까지 검색 유입이 급격하게 감소하다가 5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약간의 상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원딸린집의 구글 검색 유입의 최근 그래프입니다. 4월에 접어들어서 급속도로 줄어들었다가 5월을 기점으로 약간의 우상향을 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다행이도 수익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다 다르긴 한데 어떤 블로그는 페이지 뷰가 좀더 늘어난 블로그도 존재합니다.
이걸 봤을 때 일단 “구글 검색” 에서 대다수의 블로그나 사이트들에게 “초기화” 수준의 점수를 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 순위를 다시 결정하고 구글의 알고리즘이 유용한 글들을 다시 평가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는군요.
제 블로그도 그런거 같아 보입니다. 아직은 어떤 기준의 글들이 구글 검새 알고리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점은 단순히 “복사하여 붙여넣기” 같은 단편 지식이나 특별한 정보이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일단 검색 유입이 줄어들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괜찮고 유용한 글” 은 구글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블로그의 경우에도 많은 유입이 줄었지만 어느 특정 블로그의 글은 유입이 늘어난걸 보면 그 글의 특징이 바로 “유용하고 특별한 정보”라는 걸 알게 되더군요.
AI 검색 기능이 도입되고 구글 검색 알고리즘의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 져서 그만큼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답은 “괜찮은 컨텐츠” 를 만들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검색을 하다 보면 정말 이상한 글들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걸 보곤 했는데 이제는 “제로 베이스” 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만의 특별하고 괜찮은 글들은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 검색 유입이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창 구글 알고리즘이 저의 글들을 판단하고 있겠지요. 여기에 저만의 괜찮은 글들을 더 추가해서 올린다면 그만큼 “기회”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블로그는 “꾸준함과 나만의 괜찮은 글” 이 답인거 같아 보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실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나만의 컨텐츠들을 올리면서 운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저도 정독하게 되는 글입니다. 저도 잠깐이지만 수익을 위해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올렸다가 지금은 그냥 놀이터처럼 사용하는 Light 블로거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작년 7월 조회수가 4000정도에서 놀이터처럼 사용한 시기부터 점점 조회수가 줄더니 최근에는 2400까지 내려왔네요. 저의 경우는 게으른 업로드 수와 그닥 좋은 글이 없기 때문에 조회수가 많지 않았는데 말씀하신 기간인 작년 12월에는 평이하게 조회수가 줄어드는 시기였고 1월에 반짝 올랐다가 다시 기존 하향곡선에 수렴했습니다.
조회수가 많지 않아 저는 피해가 별로 없었던 듯 싶은데 AI 에 의해서 조회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 블로그를 수익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고민하던 저에게는 “그런거 꿈도 꾸지마”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그냥 하던거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필자님의 글을 보면 뇌정지가 오는 것을 방지하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습니다. 평소에 두뇌회전을 거의 안하고 있어서요…^^;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블로그 운영은 어려운거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여러 목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최근에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저도 수익과 글쓰기등을 동시에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검색” 환경이 변화 무쌍하게 바뀌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결국 블로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검색 유입”이 필수적인데 유입이 줄어들게 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유입이 줄어들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AI 검색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수익을 내는 블로거들도 많이 있습니다.
즉 “괜찮은 컨텐츠”는 수익이 되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유입이 줄어드는 것”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데요,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성과가 분명히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일단 꾸준히 운영을 해 볼 생각입니다.
님께서도 꾸준히 올리다 보면 조만간 성과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