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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EP.4 [둘째날, 롯데마트 쇼핑]

다낭 여행 EP.4 둘째날 롯데마트 쇼핑 및 저녁 먹기

EP.3 호이안에 이어 EP.4는 다낭 롯데마트에 와서 뜻하지 않게 쇼핑을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호이안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시간이 남게 되어서 기왕 둘째날 많이 돌아다닌김에 다낭에서 롯데마트에 들려보자고 하여 행선지를 롯데마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당일에 롯데마트에 와서 쇼핑을 하기로 했었는데요, 짧은 여행 기간이어서 뭐든지 아쉽더라고요ㅋ 그래서 이왕 돌아보는거 롯데마트 구경도 할겸 쇼핑도 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도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당연히 잘 아시는 우리나라의 롯데가 베트남에 진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이안에서는 한 40분좀 넘게 걸렸었고, 택시비는 40만동이 조금 넘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다낭시내에서는 가까워서 금방 올 수 있어요.

내려서 보니 한국의 롯데마트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매장 입구에서 현지 여직원이 한복 차림으로 전단지를 나눠주더군요.ㅋ 낯설지만 반가운 풍경이었습니다.  

여기는 롯데마트 내부에 커피숍입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보니 한국 롯데마트와 더 비슷합니다.  

여긴 짐을 맡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짐이 번거로우면 맡기시고 나서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저희는 호이안에서 산 망고와 기념품들이 있어서 여기다 맡기고 들어갔습니다.  

다낭 롯데마트 내부 구경

자 그럼 다낭의 롯데마트는 어떨지 한번 봐볼까요? 차근차근 둘러보겠습니다.

요건 사발면인데요, 개당 12,700 동 정도이니 한화로 600원정도 하겠네요. 역시 물가는 베트남이 훨씬 싸네요. 

자세히 보니 쌀국수 사발면입니다. 

요건 작은 사이즈 컵라면인데, 8000동이면 한화 400원이네요.ㅋ 

아까 본 사발면과 비슷한데 쪼금 더 비싸네요.  

요건 끓여먹는 봉지라면인거 같네요. 3,200동이면 한화 150원꼴… 정말 쌉니다. 

이건 소스인듯 한데, 무슨 소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ㅋ 

다낭 와서 즐겨먹었던 타이거 맥주입니다. 요놈도 한화 600원 정도 하네요. 캬~ 쌉니다. 

여기는 커피들을 모아놓은 거 같은데, 현지 물가가 싸니 커피도 꽤 싼편이었어요. 저희가 트렁크 큰걸 한개 더 가져갔으면 많이 사왔을텐데 아쉽더라고요.ㅋ 

얘도 커피인듯… 6만동이면 한화 3천원꼴

이건 조금 비싸네요~ 다람쥐 그림이 있는데 맛있는 커피일까요? 14만동이면 한화 7천원이네요.  

얘네들은 과일 말린건데요. 왼쪽의 Jack fruit chips는 맛이 호불호가 갈려요. 저 같은 경우는 약간 냄새가 역겨웠었는데, 맛은 오묘합니다. 오른쪽 제품이 저는 좀더 맛있었던거 같았어요. 

센소다인 치약인데, 한국보다 싸나요? 여기선 한화로 3천5백원 정도 하는듯. 아내 말로는 여기가 더 싸데요. 

위 사진의 치약은 훨씬 싸네요. 한화 2천원이 조금 안되는듯 합니다. 

저희는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가격을 보니, 너무 싸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선 비싸지만 여기서 싸게 살수 있는것들은 사가지고 갔습니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치약, 커피, 라면(상대적으로 싸서..), 말린 망고, 코코아 등등등 많이 산거 같은데도, 한국돈으로 6만원 정도 썼습니다.

호이안에서 이것저것 사느라 현금이 부족해서 카드로 결재를 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더 못산걸 아쉬워 했었죠.ㅎㅎ ( 싸니깐요 ) 


다낭 롯데마트 가시게 되면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한국사람들 많이 볼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한국말들이 들려서, 통로 지나갈때 잠시만요~~ 를 외치면서 지나갔습니다.ㅋ 재밌는 풍경이었던거 같습니다. 

또 보통 우리나라에서 마트 주차장에는 대부분 차들이 주차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다낭 롯데마트에서는 주차장에 자동차는 별로 없고 온통 오토바이만 있는것도 재밌는 풍경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서민들의 이동수단인 오토바이가 완전 생활화가 되어있나 봅니다.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들이 신기했습니다.  

호텔로 복귀 및 저녁먹으로~~~

이제 쇼핑도 끝났으니 호텔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인지 몸이 천근만근 이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야 하니 힘을 내서 짐을 들고 마트 앞에 세워져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가 신기하게 모닝이었어요.ㅋ 

롯데마트에서 호텔까지는 대략 15분 내외로 걸렸던거 같습니다. 갈때는 날이 어두워졌었는데, 밖에 경치를 보고 신기해서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해외 나가서 바깥경치보면 왠지 신기하잖아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밤에도 사람들이 오토바이 타고 요리조리 잘 다닙니다. 

가다가 기사가 파리스 델리 호텔을 헷갈려서 조금 헤맸었는데, 그래도 요금은 10만동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도착하니 몸이 더 피곤해져서 씻고 누울려다가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자는게 시간도 아깝고 해서 구글맵으로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어디가 맛있고 괜찮을까~~~ 했는데, 파리스 델리 근처에 조금 걸어가면 FA 라운지라고 평이 괜찮은 식당 하나 있더군요. 그래서 아내랑 서서히 걸어가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검색만 하고 왔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기다리니 저희가 한국인인줄 알고 한국인 매너지인지 사장님인지 오시더군요. 그래서 이런게 있으니 드려보라고 합니다. 딱 보면 한국인인줄 티 나나 봐요.ㅋ  

여기는 방문 당시 외관입니다. 

내부 인터리어도 깔끔하고 괜찮더군요.  

뭘 주문할까 하다가, 사장님이 추천하는 돼지고기 쌈이 지금 떨어져서 안된다고 해서, 볶음밥이랑, 칠리 새우인가?랑, 해산물 롤을 주문했습니다. 또 라루 맥주 각 1병씩과 함께ㅋ 

요게 당시 주문했던 메뉴들이에요, 다낭 가서 먹어본 맥주중에는 타이거 보다 라루 맥주가 더 맛있는 듯 하네요. 

요건 파인애플 볶음밥인가 였는데, 맛은 약간 느끼한듯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요건 해산물 롤이었는데,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마지막으로 칠리 새우? 인지 깐쇼 새우 인지 정확히 생각이 안나지만 제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습니다.  

저렇게 주문해서 둘이 가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가격은 위 사진에 있는 메뉴 다해서 33만동 언저려 였던거 같습니다. 대략 환화로 만육천원 정도 하네요.ㅋ 식당 직원들도 친절하게 잘 대해줬고, 비싸지 않는 금액에 배부르게 먹고 와서 꽤 만족스러웠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낭 가면 여기 또 가볼 생각입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이겠죠?ㅋ) 

자 저녁을 먹고 나니 밤 9시가 가까워 졌습니다. 이제 호텔로 천천히 밤 바람 쐬면서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하면서 약간은 아쉬웠던게 있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면 대략 눈치 채실 겁니다.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차도 도로를 사람이 횡단하면 멈추는게 없네요.ㅋ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 꽤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다른 블로그들 글 보면 오토바이나 차가 다가오면 빨리 지나가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오토바이나 차가 알아서 피해간다고 합니다. 

다낭 가실려는 분들도 횡단보도 건너실때는 오토바이가 다가오거나 하면 눈치껏 빨리 지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이 오토바이들은 사람이 지나가도 멈추지 않고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여기 횡단보도의 신호등은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더군요. 오토바이들이 거의 무시하고 지나다닙니다.ㅎㅎ 이점 염두하셔서 안전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위 사진에서와 같은 상황에서 무단횡단으로 도로를 건넜답니다.ㅋ 방에 돌아오니 바로 곪아 떨어지더군요. 그렇지만 둘째날은 다낭에서 아주 재밌는 하루를 보냈던거 같습니다. 다낭 가시면 오행산과 호이안은 꼭 빼놓지 말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강추에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EP.5 후에 투어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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