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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EP.5 [셋째날, 후에 투어]

다낭 여행 EP.5 [셋째날, 후에 투어]

다낭에서의 이틀밤을 보내고 이제 셋째날이 되었습니다. 셋째날에는 사전에 여행 상품을 예약을 했었는데요 바로 베트남 후에를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후에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왕궁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서울의 경복궁이나 경주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여행 상품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베트남 오기 전에 신청을 했습니다. 1인당 6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후에를 전일 투어하는 상품으로 점심까지 제공해주는 상품입니다. 가이드는 현지 가이드가 안내 해준다고 합니다.  

셋째날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꺼 같아 즐겁고 기대가 됐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걸 하려다 보니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은 재밌긴 하네요.ㅋ 후에 투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서 환전을 100달러 정도 하고 난 다음에 호텔 로비에서 투어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후에 투어는 아침 8시에 호텔 로비 앞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거의 정확하게 도착했고요, 예약 바우처에는 이름이 여성 같아서 여성 가이드인줄 알았는데, 나이 지긋한 베트남 현지 가이드분이 오셨어요. 아마 가이드가 바뀐듯 해요.ㅋ 현지 가이드는 영어로 인사를 했고, 친절하게 차에 탑승하라고 안내를 해줬습니다.

자기를 MR. HAHA 라고 부르라네요.ㅋ ( 제가 잘못 들었을수도 있습니다.ㅋ) 어쨌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여, 호텔 한군데를 더 들려 일행을 태우고 후에로 이동했습니다.  

투어 일행은 6명이었고, 베트남 사람 3명에 한국인은 저희 까지 3명이었어요. 베트남 커플에 한국인 남자분과 베트남 여성분 커플, 저희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단란하니 좋더라고요. ㅋ  

가이드 얘기로는 3군데를 둘러본다고 하네요. 황제릉, 사원, 후에 왕궁 이렇게 둘러본답니다. 처음 볼 황제릉 까지는 대략 차로 2시간이 걸린데요. 후에까지 꽤 걸리더라고요. 저희도 그래서 미리 여행상품을 신청하여 둘러보는게 좋을꺼 같았는데, 저희의 선택이 괜찮은듯 합니다.

만약 후에 투어 하실꺼면 베트남 오기 전에 미리 여행 상품 신청하셔서 둘러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택시로??ㅋ 오셔도 되겠습니다.  

아 참고로, 후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후에로 비행기 타고 오셔서 후에에서 호텔에 머물면서 오셔도 될듯 합니다. 역사 문화 탐방을 겸하고 싶으시면 후에에 호텔 잡으시고 오셔도 될꺼 같네요. 그러면 택시 타고 후에 곳곳을 돌아보셔도 되겠습니다.  

카이딘 황제릉으로 이동

처음 갈곳은 카이딘 황제릉인데요,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가 묻혀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처음 갔을때는 황제 이름을 몰랐는데, 알아보고 나서 카이딘 황제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가이드가 영어와 베트남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열심히 곳곳을 설명해 줍니다. 너무 열심히 설명을 해주셔서 참 고맙더라고요. 나이도 지긋하셔서 역사 선생님이랑 같이 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이동하니 왠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네요.

가이드 얘기로는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다시 출발한다고 합니다. 바닷가가 멋있데요. 그래서 내려서 바닷가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여긴데요… 근데 주변에 너무 황량하네요.ㅋ 잠깐 둘러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안에 쉴수 있는 공간이 있나 싶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무슨 상품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아.. 혹시 투어하면서 물건 사라고 강요하는곳? 아닌가 조금 의심이 들었지만.. 뭐 가이드가 물건 사라고 한다던가 그런건 없더라고요.ㅋ

그 뭐랄까 투어 하면서 한번 들려서 물건 사면 가이드한테 수입이 조금 돌아가고 그런 개념인듯 해요. 여긴 베트남에서 만든 진주를 파는것 같은데, 저희가 구경했지만 가격도 싼편은 아니고 모양도 그닥 예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위에 보시면 여직원들이 보이시죠? 저기서 진주 목걸이, 반지등을 파는듯 하네요. 뭐 별로 살만한 것이 없어서 잠깐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  

곧 가이드가 출발하자고 해서 차를 다시 타고 출발했습니다. 가이드가 오래 걸리니 피곤하면 한숨 자라고 합니다.ㅋ 그래서 바깥 경치 구경하다가 졸다가 다시 구경하다가 했습니다. 그러다 약간 교회 느낌의 어떤 장소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카이딘 황제릉인가 봅니다. 

외형이 동양적인 느낌은 아니죠? 저희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입장하려면 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저희는 여행 상품에 미리 지불이 된거라서 별도의 입장료는 내지 않았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조각상들이 예전 신하들의 모습이네요. 약간 진시황제 병마용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요건 능 안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용모양의 조각상인데요, 우리나라 용보다는 약간 순하게 생긴듯 ㅋ 

가운데에 돌로 된 건축물이 있는데, 기둥이 용모양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요건 반대편에서 찍어봤어요.  

여긴 능 안으로 입장하게 전에 가운데 석조 건축물을 찍었는데요, 모양은 동양적인데 석조 건축물인게 특이하죠? 가이드 얘기로는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다고 하네요.  

요렇게 지붕위에는 용모양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보통 용이 왕을 상징하는데, 왕릉이라서 용이 많이 등장하나 봅니다. 

사진에서 입구 보이시죠? 여기기 카이딘 황제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건축물이 굉장히 화려하고 특이했어요. 동양적인면도 있지만 석조건축물이어서 서양식 같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야 왕릉이지만 왕릉같지 않은 화려한 내부 장식이 눈에 띕니다. 베트남의 건축문화가 꽤 화려하고 아름답네요. 

건축 재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옥으로 만든거 같기도 하네요. 

황제릉 내부 다른 벽면을 찍었는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여긴 카이딘 황제가 묻혀있는 곳의 입구 인데요, 금색의 글자로 현판을 만들어놨네요. 현판이 빛이 나는듯. 

안으로 들어가보니.. 와우 온통 금색입니다. 저기 조각상이 카이딘 황제겠죠? 내부 무늬도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네요. 베트남의 건축양식이 생각보다 꽤 화려한거 같습니다. 

여기는 좀더 아래에서 찍었어요. 


위 사진의 조각상을 보고 있는데, 가이드가 설명을 해줍니다.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였고, 실제 관이 지하 9 미터 아래에 묻혀있데요. 꽤 깊게 묻혀 있더라고요. 베트남의 왕를은 우리나라 양식과는 많이 다른듯 해요.

우리나라 왕릉은 여기같이 외부에서 내부를 접근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카이딘 황제릉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게 하고 싶은건지 사람들이 내부로 접근하기가 쉬워요. 마치 사당같은 느낌입니다.  

요건 벽면을 가깝게 찍어봤어요. 도자기를 붙힌 듯? 같기도 하네요. 

요건 용을 묘사한듯 

옆에도 갈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속 인물이 카이딘 황제인가 봐요. 사진이 있는걸 보니 조선 말기 황제 고종과 비슷한 시기의 인물인듯 보입니다. 

사진이 또 있더라고요. 밑에 전시물건들은 생전에 썼던 물건인가 봅니다. 

이건 유물을 설명하는 문구인듯 보입니다. 

내부를 다 둘러보니 가이드가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입구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황제릉 전경입니다. 

저 앞에 건축물이 아까 용 조각상 기둥이 있던 건축물이에요.  

내려오가다 반대편 조각상들을 보니 코끼리가 있더라고요.ㅋ 베트남에도 코끼리가 있었나 봅니다. 

카이딘 황제릉을 뒤로하고 일행과 같이 차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티엔무 사원 방문

이번에 방문할 곳은 후에에서 유서깊은 사찰인 티엔무 사원입니다. 아래에 사진이 티엔무 사원의 상징적인 탑이라고 하네요.  

 

 

카이딘 황제릉에서 티엔무 사원까지는 차로 10~20여분 사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차로 이동할때는 한적한 도로를 따라서 이동했었었고, 종종 도로에는 현지 주민들이 말려놓은 곡식들이 보이더군요.ㅋ 우리나라 한적한 시골에서 고추나 곡식들 말려놓잖아요. 그런 풍경과 비슷했습니다. 

도착하여 차에 내리니 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다낭 날씨는 5월까지가 건기라고 하는데, 비가 오지 않고 온도는 30도가 넘어갔던지라 햇볕이 따갑고 뜨겁다는 걸 느꼈습니다. 습하지는 않아서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괜찮기는 해요.ㅋ  

가이드의 안내로 테엔무 사원 입구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들어갈때 입구입니다. 베트남의 옛 건물들은 벽면이 대부분 노란색이더라고요.  

문쪽 지나가면서 장군상이 눈에 띄길래 찍어봤습니다.  

현판인듯 한데, 마지막이 ~사 만 알겠네요.ㅎㅎ 

티엔무 사원은 둘러봤을때 사찰의 느낌은 크게는 없었어요. 오래된 옛 사당같은 느낌? 

좀더 들어가시다 보면 위 사진에서와 같이 금으로 된 스님상이 보입니다. 여기 오니 사찰 느낌이 약간 나는거 같습니다. 

처마 밑에 노란 연등이 인상적이네요.  

위의 본당을 지나서 좀 들어가면 안으로 걸어갈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있으니 볼일 보실 분들은 보셔도 됩니다. 

위의 사진이 본당 뒤편일꺼에요. 건물이 옛스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지나가다가 그냥 한컷 ㅋ 

우리나라에서는 사찰에 석탑이 대부분 인데, 여기 베트남은 석탑에 기와가 올려져 있는게 꽤 특이했습니다. 위 사진의 석탑은 안으로 쭉 걸어들어가다 보면 나오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기념사진도 많이 찍고 하더군요. 저희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베트남 문화는 우리나라 같이 동양 문화권 인듯 해요. 티엔무 사원을 돌아보니 우리나라와 문화가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신에 다른 특이한 점도 많이 보이는듯 했어요.

티엔무 사원은 이정도로 관람을 했습니다. 날씨가 덥긴 했지만 베트남 사찰 문화를 경험해보니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자 이제 가이드가 서서히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자고 하네요. 

요건 출입구 쪽에 있던 조각상들인데, 나오면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티엔무 사원을 나오면 위 사진같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에서 마치 유람선 같은 배에 사람들이 타고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배를 타면서 관광도 할수 있나 봅니다. 

이제 티엔무 사원 관람은 무사히 마쳤습니다.ㅋ 저희 일행이 차를 타자 가이드가 점심을 먹으로 가자고 합니다. 오호~ 기대가 되네요. 후에 투어 상품에 점심이 포함되어 있어서 현지 식당으로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후에에서 점심

차를 타고 한 몇분 이동하여서 어느 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이드 얘기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호기심이 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요기가 점심을 먹으로 온 곳입니다.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더라고요. 투어 일행이 총 6명이었는데, 단란하게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메뉴는 한 다섯가지 정도 나왔어요. 왼쪽에는 계란말이 비슷한거였고, 가운데가 우리나라 보쌈 비슷한거였습니다. 오른쪽은 돼지고기 같았는데, 양념 불고기 비슷했지만 맵지는 않았습니다. 

요건 나물에다가 작은 새우를 넣어서 볶은거 같았어요.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여기에다가 국같은게 나왔었고, 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이렇게 먹는건가 싶었네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가정 백반이랑 별반 다를께 없더라고요. 단지 김치가 없고 양념이 맵지 않다는게 차이점이었습니다.  

근데 다를 어색해서 그런지 많이 먹지 못하는듯 했어요.ㅋ 저는 더위가 약한데 돌아다니느라 입맛이 많이 없어져서 많이 못먹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남겼었는데, 가이드가 왜 다 못먹냐고 물어보더군요.ㅋ 안그랬으면 다 먹었을 텐데 말이죠.ㅋ 

또 오손도손 먹으면서 얘기하다보니 일행중에 베트남 현지인 젊은 커플이 있었는데요, 그중 젊은 여성이 한국말을 잘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알고보니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유학생이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려고 왔는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도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말을 꽤 잘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한국어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참 재밌는 인연이네요.  

이제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자고 합니다. 다음 행선지는 바로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왕궁인 후에 왕궁입니다.  

후에 왕궁 방문

식당에서 후에 왕궁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한 1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가이드가 중간중간에 설명을 해주는데요, 어떤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그 고등학교가 베트남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다녔던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요ㅋ) 후에가 베트남에서는 유서깊은 도시인거 같습니다. 

곧 도착하여 내려보니… 와우 앞에 거대한 왕릉같은 구조물이 보였습니다. 규모가 꽤 커 보였어요. 

여기서 가이드가 잠깐 표를 가져올테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념 촬영도 하고 기다렸습니다.  

여기가 바로 후에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아마 우리나라 서울의 광화문과 비슷할꺼 같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고 화려하고 옛스러움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또 중국 자금성 같이 약간 황금색의 기와가 있는게 특징이었어요. 한 나라의 왕궁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을 지나서 걸어들어가 보니~ 

이렇게 양 옆으로 연못이 있고 가운데 돌로 만들어진 통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복궁과는 또 다른 모습이네요. 

연못 위에 둥둥 떠있는 부레옥잠? 같은게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연꽃 모양의 등? 이겠죠?ㅋ 

쭉 걸어가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궁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보고 있으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경복궁이나 창덕궁 보면 개보수를 많이 해서 세월이 흔적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여기 후에 왕궁은 진짜 오래되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게 해놨어요 

후에 왕궁을 돌아다녀 보니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규모가 꽤 컸고요, 날씨가 더워서 인지 걷는게 점점 힘들어 집니다. ㅎㅎ 

가이드도 더운지 땀을 많이 흘리더군요. 그러다가 다른 일행의 권유로 돈을 조금 지불하고 전기 카트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후에 왕궁 안에 전기 카트를 이용할수 있는데 대략 24만동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그걸 일행끼리 나눠서 냈거든요ㅋ 저희가 8만동 정도 냈으니 24만동 정도 했을꺼에요. 관람하실때 더우시면 카트 이용하는것도 괜찮은듯 해요. 

벽면을 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죠? 

여기는 아까 사진속 건물의 뒷편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왕궁의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다르죠? 여기는 창문이 유랴창이네요.  

그러고 보니 베트남 옛 건축물들은 노란색으로 벽면이나 기둥을 칠하는거 같습니다. 노란색이 많더라고요. 

여기는 우리나라 왕궁의 종묘와 비슷한 곳입니다. 여기에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왕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종묘와는 다른듯 합니다.  

여기는 왕궁의 다른 곳입니다.  

관람을 하다보니 위 사진에서와 같이 정원이 있습니다. 해바라기가 왕궁 내에 있더군요.ㅋ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어디라고 설명을 해주는 것이겠죠? 

문 앞에서 도촬을 당했습니다. ㅋ 

베트남 왕궁 건축 양식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위 사진에서 문을 볼때는 또 다른 느낌이죠? 중국 양식과 비슷한 점이 더 많은듯 해요. 

가이드가 이동할때 마다 여긴 어디고 어떤 곳이라고 설명을 잘 해줍니다. 사진에서는 벽이 좀 벗겨지고 한 부분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그대로 놔둬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길이 아마 우리나라 같으면 대비전(왕의 어머니) 건물 가는 길이었을꺼에요. 

여긴 우리나라 왕궁 건축물이랑 많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기와가 좀 비슷하죠?  

사진 속 건물은 조금 특이합니다.  

대포가 보이는데, 실제 썼던 대포일까요? 또 금색의 용 조각상이 눈에 띕니다.  

동양권에서 용의 조각상이 왕궁에 빠지면 섭하죠? 어김없이 용 조각상이 등장하네요.

후에 왕궁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동안 이동하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카트 안타고 이동했으면 진이 다 빠질뻔했네요. 우리나라 경복궁 보다 더 넓은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이드가 후에 왕궁의 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요, 중국 자금성 보다는 작지만, 규모가 꽤 크다고 해요.

후에 왕궁 입구 지나시면 크기를 알려주는 모형같은게 있는데, 현재는 프랑스와 미국과 전쟁으로 후에 왕궁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많은 건축물들을 못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꽤 크다고 제가 느꼈으니.. 규모가 상당히 컸던거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전쟁이 참 이런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파괴해버리네요. 약간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장이 있었는데요, 왕궁에 극장이라.. 이것도 신기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극장이라고 들어왔는데, 약간 연회장 같은 느낌입니다. 아님 왕을 위한 행사장 인거 같기도 하네요.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뒤로 쭉 의자들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꽤 화려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후에 왕궁도 잘 관람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 탐방 같은걸 좋아하는 편인데, 후에 왕궁은 또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거 같았습니다. 베트남이 우리한테는 익숙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까운 나라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후에 왕궁을 둘러보니 동양 문화권의 유사성을 느끼게 되어서 또 나름 친숙하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된거 같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 타고 왔던 차로 돌아갔고, 대략 오후 3시쯤에 투어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만 남았네요. 후에에서 다낭 파리스 델리 호텔까지는 대략 2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도착해보니 오후 5시 정도 되었습니다.  

후에 투어 간단한 후기

후에 투어는 총 3군데를 둘러봤습니다. 카이딘 황제릉, 티엔무 사원, 후에 왕궁 이렇게 3군데를 돌아봤고요,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 정도에 호텔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일행은 6명이서 움직였었고, 가이드는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을 하자면, 꽤 괜찮은 여행 상품이었습니다. 1인당 6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후에 투어에다가 점심까지 제공이 되어서 가성비가 괜찮은 상품이었고, 특히 현지 관광 가이드께서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도 해주시고 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가이드가 학교 선생님 같았어요.ㅋ ( 그래서 호텔에서 내릴때 팁을 좀 드렸습니다. ) 

다낭을 가시게 된다면 후에 투어는 꼭 한번 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4박 5일 일정중에 비행기 경유하는 2틀을 제외하면 3일밖에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후에 투어는 추억이 잘 남는 그런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또 베트남 현지 가이드를 비롯해서 관광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낭 여행을 패키지로 안가신다면 후에 투어는 저희 같이 자유여행으로 가셔서 별도로 상품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상품 신청은…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됩니다.^^ ( 광고는 할수 없으니깐요.ㅋ)  

이제 여기서 EP.5는 마치구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EP.6 다낭 야경 구경에 대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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