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인 자동차. 매일 같이 우리는 자동차를 이용하여 출퇴근및 여행등의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자동차를 단순히 이용만 하시고 있나요? 아니면 주기적으로 자동차를 살펴보고 관리를 하고 있나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도 시간이 지나면 형광등이 나간다던지, 수도가 고장난다던지,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던지의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주기적으로 수리를 한다던지 소모품을 구입하여 교체를 한다든지의 관리를 해줘야 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는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부품이 마모되고 파손이 되는등의 현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에 운전자는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고 필수적으로 소모품을 교환/교체해주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운전자가 필수적으로 체크하고 교체해줘야 될 사항들을 어떤게 있을까요? 운전 초보자라도 누구나 꼭 알아야 될 기본적인 사항들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적는 필자는 2014년식 “아반떼 MD”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목차
나는 이정도쯤은 안다! 엔진오일 교체하기
아마 운전면허를 이제 갓 따고 자신의 차로 운전한지 얼마 안된 걸음마 단계의 운전자라도 이거 만큼은 누구라도 필시 알고 있을꺼 같습니다. 바로 “엔진오일 교체”입니다. 엔진은 자동차에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장치인데요, 이 엔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은 “엔진오일”이 담당을 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에 비유하면 동맥에 흐르는 “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사람과 다르게 자동차에서는 이 “엔진오일”이 일정 거리를 주행하게 되면 오염도가 높아져서 엔진에 윤활 작용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필시” 엔진오일을 거리에 비례해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교체하는 방법, 가까운 정비소나 공업사에 가는 방법, 자신히 구입한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예로 현대 블루핸즈 등)로 가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직접 교체하는 방법은 사실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엔진오일을 교체하려면 각종 장비(리프트)가 필요하거나 폐오일 처리 시설들이 필요한데, 일반 사람들이 그런 장비나 시설들을 보유하기가 어렵지요. 따라서 직접 교체는 할 수 있으나 일반인들이 할 수 없다는 점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가장 쉽게 교체하는 방법은 자신의 차가 만들어진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에 가는 것입니다. 저는 제조사가 현대차이기 떄문에 가까운 “블루핸즈”에 가서 정비 접수를 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가장 정확한 주기는 자동차를 구입할 당시에 제공 받았던 메뉴얼을 보고 그에 따른 주행거리마다 정비소를 방문하여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일반 정비소에서는 주행거리 5,000 ㎞ 마다 교체를 권유합니다만… 솔직히 5,000 ㎞ 마다 교체를 하는 것은 약간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는 7,000 ~ 9,000 ㎞ 사이에 교체를 하면 큰 무리없이 차를 운용하는데 지장이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간혹 정비소에서 “광유로 교체할껀지, 합성유로 교체할껀지” 물어보는 정비사가 있습니다. 광유보다 합성유가 교체비용이 비싸고 엔진오일의 성능도 뛰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차를 운용하는 개인의 경우에는 딱히 “합성유”로 교체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광유”로 주기적으로 교체만 해주어도 자신의 차를 운용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은 없습니다.
이 앞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로 방문하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해 드립니다.
자동차 정비시에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에 가는 이유!
제가 중고차를 구입하여 운전을 할때 가장 고민을 했던 점은 정비소를 어디를 가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기아 모닝을 중고로 구입했을 때에도 초반에는 비용의 저렴함으로 인해 가까운 동네 정비소를 갔지만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정비에 대한 보증여부” 입니다.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가 아닌 일반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을 경우에 간단한 경정비는 문제가 없지만 사고 후에나 복잡한 정비의 경우에는 동네 정비소에서는 그에 대한 보증이나 잘못됐을시 보상을 받을 방법이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실력 좋으신 일반 정비소의 정비사분들이 많으시지만 어떤 부분을 교체하고 어떤 부분을 수리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 문제 발생시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의 지정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전산 상으로도 정비 내역이 관리가 되고 제조사에서 인증하는 정비소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그에 따른 보상 여부도 가능해 집니다. 이런 연유로 인해 저같은 경우에는 제조사가 보증하는 정비소에서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은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싼 부품값과 공임료에 부담이 좀더 될 수 있겠지만, 정비 후에 보증에 대한 점 때문에 제조사 지정 정비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운전 경력이 없는 초보 운전자의 경우에 일반 정비소를 갈경우에는 때로는 과다 정비료를 청구 받을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른다 싶으면 과다 정비나 높은 정비료를 부르기 때문에 (일명 호구 잡힌다고 하지요.) 부품값과 공임료가 대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제조사 공인 정비소가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과대 정비료를 책정했다고 느낄때에 제조사에 이의 제기를 하면 그에 따른 대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현대 블루핸즈”라는 지정 정비소가 있고, 기아차의 경우에는 “오토큐” 가 있습니다. 쉐보레, 쌍용, 르노 삼성의 경우에도 각각 지정 정비소가 있으니 가까운 지정 정비소를 방문하여 정비를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타이어 점검 및 교체하기
타이어 점검이라고 해서 자주 정비소에 방문하라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에서 타이어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사람이 신는 신발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신발이 없으면 밖에서 걸을 수가 없죠?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타이어가 없으면 주행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자동차에서 타이어는 생각보다 꽤 중요합니다. 주행동안 만약 타이어가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는 도로에서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행중에 타이어가 펑크(플랫 타이어, Flat Tire)가 난다면, 자동차는 더이상 주행하기가 어려워지고 사고 발생의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물론 이는 극단적인 예이지만, 타이어는 신발과 비슷하게 오래 혹은 많은 거리를 주행하다 보면 점점 닳거나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타이어도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에 속하게 됩니다.
그럼 이 앞전에 언급한 “타이어 점검”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정말 정비소를 자주 방문하면 될까요? 일단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차를 타기 전과 후에 잠깐이라도 차의 타이어 상태를 외관으로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제 차의 타이어 쪽 모습입니다. 이때 타이어는 교체한지 얼마 안된 타이어인데요, 타이어를 간단하게 점검하는 방법은 일단 타이어의 외형을 눈으로 먼저 확인해 봅니다. 외형을 봤을때 둥근 모양의 타이어가 정상적인지, 바람은 빠져 보이지 않는지, 타이어 마모가 많이 되지 않았는지, 타이어에 이물질(못, 가시, 나뭇가지)이 박혀있는지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해 봅니다. 차에 달려있는 타이어는 승용차에는 총 4개가 달려있으므로 쭉 한번 둘러보면 될꺼 같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확인해볼 것은 타이어를 발로 살짝씩 눌러보는 것입니다. 이때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있는지 확인이 좀더 수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유 할때마다 한번씩 4개의 타이어를 저의 발로 살짝 밟아 보는데요, 여기서 무언가 바람이 빠져 있는 느낌이 들거나 공기압 조절이 필요하면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정비를 받으면 될꺼 같습니다. 만약 정비소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된다고 하면 즉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눈으로 마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타이어에는 “마모 한계선” 이 있어서 이 “마모 한계선”을 보고 교체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승용차의 “마모한계선”은 파여있는 홈으로부터 약 1.6 m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즉 홈에서 부터 1.6 mm 정도 타이어 마모가 된다면 이는 즉시 교체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10원이나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넣어보는 것입니다. 10원짜리의 경우는 탑의 꼭지가 보인다면 교체를 해야 하며, 100원짜리의 경우에는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타이어를 빨리 교체해야 됩니다. 그만큼 타이어의 마모가 많이 되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시기를 평균적으로 보면, 처음 장착 후 50,000 킬로미터 혹은 타이어 제조일로부터 4년정도를 교체 시기로 봅니다. 장착 후 50,000 킬로미터 정도 되었다면 타이어 마모 정도를 위의 방법대로 확인해봐서 마모가 많이 되었다면 되도록 빨리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 물론 사용자의 운행 습관에 따라 마모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간날 때 마다 체크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
또한 타이어 제조일로부터 4년이상 되었다면, 마모가 될 되었더라도 빠른 시기에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타이어는 마모 여부 외에도 타이어가 오래된 경우에는 비록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교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어는 오래될 수록 노후화 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어의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 타이어 사진에서 휠 바로 위에 4자리의 숫자가 일반적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교체한 타이어를 확인해 보니 “2119” 라고 적혀 있는데요, 여기서 뒤의 2자리 19는 타이어 생산 년도입니다. 즉 19년도, 2019년에 생산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 그리고 앞의 두자리 21은 생산년도의 “주”차를 의미하는데, 즉 21주차에 생산을 했다는 뜻입니다.
- 그러므로 2019년의 21주차는 2019년 5월 20일 경에 생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만약 타이어가 마모가 심하거나 4년 이상이 되어서 교체를 해야 된다면, 어떻게 교체를 해야 할까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가까운 타이어 판매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타이어는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이 있는데, 자신의 차의 주행 성능이나 계절에 맞게 직접 선택할 필요가 없다면 대리점에서 추천해 주는 타이어를 구매하여 교체를 하면 될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산 제품인 타이어 3사(한국, 금호, 넥센)의 제품을 사용하면 무난합니다. 국산 3사의 타이어는 적절한 가격에 가성비가 괜찮으므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산 제품 외에 타이어는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도 보듯이, 브릿지스톤, 미쉐린, 컨티넨탈, 굿이어, 피렐리, 스미토모 등이 있습니다. 이들 타이어는 브랜드와 종류별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니 본인이 선호하는 타이어를 구매해서 교체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타이어는 소모품 치고 자동차 부품중에서 가격대가 꽤 비싼편에 속합니다. 일반 중형 승용차의 타이어는 개(짝)당 평균 8만원 ~ 12만원 정도 하므로, 만약 4개를 동시에 교체시에는 x 4 를 하면 되겠네요. 한꺼번에 교체하는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개중에 좀더 많이 마모되는 앞바퀴 2개를 먼저 교체한 다음에, 뒤쪽 2개를 좀더 나중에 교체해도 괜찮습니다.
타이어 교체시에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휠 얼라인먼트”를 조정하겠냐는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약간의 비용이 추가 되게 되는데, 일단 타이어 교체시에는 이 작업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타이어 휠 밸런스가 잘 맞아야 타이어가 한쪽으로 닳거나 차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 관리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공기압 점검과 외부 이물질이 박혀 있거나 손상 여부, 일정 주행거리나 시간이 지난 후에 마모 여부를 확인하여 교체하는 것까지 꼭 점검사항에 포함시켜 두기 바랍니다.
브레이크 액 및 브레이크 패드 점검 및 교환하기
자동차를 관리하면서 안전상 중요한 소모품이 또 있습니다. 자동차의 브레이크 기능이 원활하게 동작하기 위한 “브레이크액”과 “브레이크 패드” 입니다.
먼저 “브레이크 액(Brake Fluid)”을 살펴보면, 자동차에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액 라인에 압력이 형성되어 이 유압을 이용해서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됩니다. “브레이크 액”은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교체주기는 대략적으로 교체한지 2년 혹은 주행거리 30,000 ~ 40,000 킬로미터 마다 교체를 하지만, 만약 정비소에 가서 “브레이크 액 수분 테스터기”로 측정했을 시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 즉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데, 어느 정도 수분이 “브레이크액”에 흡수가 되면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질 않기 때문에 바로 교체를 해야 됩니다. (수분 함량이 2%가 넘어갈시 교체 필요)
“브레이크 액”은 운전자가 직접 교체를 할 수 있지만(장비가 갖춰졌을시), 초보 운전자의 경우에는 가까운 정비소에 의뢰하여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종류는 DOT3, DOT4, DOT5 가 있는데, DOT3/DOT4 를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 운전자의 경우에는 정비소에서 교체해주는 대로 교체를 하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으론 “브레이크 패드” 인데요, “브레이크 액”이 브레이크 기능을 전달해 주는 매개체라면, 실질적으로 브레이크 기능을 동작하는 부품은 “브레이크 패드” 와 “브레이크 디스크” 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사용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서서히 마모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브레이크 패드”도 일정 주행거리가 지나면 교체를 해줘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가 3 mm 이하인 경우에는 무조껀 교체를 하는게 좋습니다. 주행거리는 통상적으로 40,000 ~ 50,000 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운전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주기적으로 정비소에 점검을 받을 때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만약 주행중에 브레이크를 밟을 시 “끼익~”하는 소리가 빈번하게 들린다면 즉시 정비소에 방문하여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관련 상태를 봐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 액”과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꼭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환 시기가 되었다면 즉시 교환해 주는게 좋습니다.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하기
자동차를 관리하면서 하나 더 신경써야 할 오일이 있습니다. “오토매틱 드랜스미션 오일” 입니다. 줄여서 보통 “미션 오일”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대부분의 자가용은 오토매틱 미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변속을 할때 운전자가 일일이 기어를 넣어주는 방식이 아닌 “자동”으로 액셀레이터만 밟으면 변속이 되는 방식의 차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따라서 운전자가 별도로 “수동 미션” 차를 운행하지 않는 다면 대부분의 자가용은 “오토 미션” 이 탑재되어 있는 차기 때문에 별도로 기어를 넣어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오토 미션”이 동작하려면 “미션 오일”이 있어야 원활하게 변속 기능이 동작하게 됩니다.
주행거리가 늘거나 시간이 지나면 “미션 오일”도 오염이 되기 마련인데 이때 “미션 오일”도 교환을 해줘야 합니다. 따라서 미션 오일은 통상 시내 주행일때 4만 킬로미터, 고속 주행일때는 5만 킬로미터 정도에 교환을 해주면 됩니다. 자동차의 원활한 변속과 주행을 위해서는 “미션 오일”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미션 오일”을 교체하려면 가까운 제조사 정비소를 방문하여 “미션 오일” 상태를 점검한 후에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되도록 “미션 오일”은 제조사에서 제시한 오일을 사용하여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제조사마다 각각 사용하는 오일 제품과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비사가 제시한 오일과 가이드에 따라서 교체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하기
자동차가 움직일때 엔진내에서는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가 폭발하면서 움직이게 되는데, 이 역할을 “점화 플러그”가 담당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불꽃을 튀겨서 폭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점화 플러그” 역시 일정 주행거리가 지나게 되면 교체를 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점화 플러그의 교체주기는 차종이나 어떤 재질의 점화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냐에 따라 약간은 다릅니다. 제가 운행하고 있는 “아반떼 MD”의 경우에는 이리듐 재질의 플러그가 순정으로 장착되어 있으므로 대략 10만 킬로미터 주행 후에 교체해도 됩니다.
“점화 플러그”의 상태가 안좋아지게 되면 일단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자동차의 가속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고속으로 주행시에 액셀레이터를 밟아도 다소 차가 안나가는 느낌이 들면 “점화 플러그”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게 좋습니다.
교체시에도 가까운 제조사의 정비소에 가서 교체를 하면 될꺼 같습니다.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 상태 점검 후 교체하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필수로 점검해야 되는 요소중에는 자동차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의 전구 상태입니다. 특히 “브레이크 등”의 경우에는 자신의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는지 여부를 상대 차들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표시이기 때문에 만약 점검을 해서 “브레이크 등” 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신속히 전구를 교체해 주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 등” 상태를 확인하려면 일단 가까운 가족들에게 차를 세워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시, “브레이크 등”이 정상적으로 점등이 되는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 때 한쪽이 안들어오거나 양쪽 다 안들어온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여 신속히 “브레이크 등”을 교체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등” 외에도 “미등” 이나 “전조등”이 잘 켜지는지 확인을 수시로 하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의 각종 전구들은 시간이 지나면 고장나거나 켜지지 않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점등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운행의 경우, 자동차의 앞뒤로 달린 “미등”이나 “전조등”이 켜지지 않는다면 시야를 어둡게 하거나 상대 차들이 본인 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등”과 달리 “미등” 이나 “전조등”은 운전자가 혼자서 파악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자동차의 앞뒤에 “미등”과 전방의 “전조등”이 잘 켜져 있는지 확인 해보고 나서 이상이 있을 시에는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즉시 교체를 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정비소에 가서 전구 교환을 하는게 비용이 좀더 든다면, 운전자가 직접 자신의 자동차에 맞는 전구를 구입하여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의 주기적 점검 및 교체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이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교체를 해주는게 바람직합니다.
기타 소모품 및 부품 교체하기
지금까지 운전자의 안전과 더불어 중요한 관리 포인트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위의 내용 외에도 운전자가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차종에 따라서 교체가 필요한 부품들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조일자가 오래된 차종은 “타이밍 벨트”가 장착되어 있는 차종이 있으므로 10만 킬로정도 탔다면 “타이밍 벨트”를 점검해서 교체를 해야 한다. ( 아반떼 MD의 경우에는 체인 형식이므로 교체할 필요는 없음 )
- 각종 구동 벨트 교체. 주행거리가 대략 9만 킬로 정도 되었다면, 정비소에 문의하여 “구동 벨트”의 이상 유무를 판단 후 교체할것.
- 연료 필터는 정비소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대략 6만 킬로미터 정도에 교체한다.
- 자동차 배터리는 대략 3~4년, 주행거리 5만 킬로미터가 넘어가면 교체를 해준다. 만약 어느순간 부터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는 즉시 교체하는게 좋다.
- 에어컨 필터는 6개월마다 한번씩 혹은 여름/겨울이 될때마다 교체해 주는게 좋다. 에어컨 필터는 “현대/기아”차의 경우에 쉽게 교체할 수 있으므로 자가 교체를 해도 된다. (아래 자가 교체 관련 블로그 글 참고)
2020/01/19 – [Tech & Science/자동차] – 단돈 5천원으로 자동차 에어컨필터 교체하는 법 (아반떼 MD)
차계부 쓰기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관리하면서 주행거리, 교체 내역이나 이상 내역을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차계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차계부”를 작성하게 되면 그동안 내 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했던 교체 내역이나 관리 내역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정비나 교체를 불필요하게 하거나 추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일단 구입하여 운행하게 되면 예상외로 들어가게 될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에서 부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야 될 소모품 비용, 주유 비용등이 지출이 되는데, 이런 내역도 기록해 두면 자신의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관리하는 것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직접 “차계부”를 쓰는게 귀찮고 번거롭다면 스마트폰의 시대 답게 “차계부 앱”을 이용해도 됩니다. 어차피 “차계부”는 운전자가 그동안의 이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므로 “차계부 앱”의 도움을 받아서 이력을 잘 관리하면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 요령에 대한 당부의 말
지금까지 누구나 알아야 할 자동차 관리 요령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요즘 아무리 자동차 기술과 산업이 발전했다고 해도 자동차 또한 하나의 기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수시로 점검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고급, 외제차라고 할지라도 얼마 못가서 운행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운전자가 알아야 할 거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단순히 “엔진오일”만 주기적으로 갈아준다고 해서 자동차를 계속 운행하기란 사실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부품과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주고 교체를 해줘야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끔가다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브레이크등이 한쪽이 제대로 점등되지 않거나 야간에 미등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차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운전자들이 신경을 쓰지 않거나 몰라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자동차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본인이 안전을 위하는 것이고 또한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