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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독일 북서쪽의 작은 도시 링엔(Lingen) 풍경 및 주변 둘러보기

유럽 독일/네덜란드 여행기 시리즈! 이번에는 독일 북서쪽의 작은 도시인 링엔(Lingen)을 돌아봤습니다. 사실 링엔은 한국인들이 주로 많이 다니는 여행 코스는 아닙니다. 링엔은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사이에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약 20여 Km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관광지는 아니지만 자동차로 네덜란드를 돌아보기 전에 숙소로 인해 잠시 들려본 곳입니다.  

우리나라도 각 지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듯이 주 목적지인 하노버와 링엔은 또 다른 차이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링엔은 어떤 모습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링엔의 위치 

독일에서 링엔은 네덜란드 국경에서 약 20 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독일 북서쪽의 작은 도시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네덜란드와 가깝죠? 사실 링엔은 네덜란드를 가기전에 한번 들려보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들렸던 곳입니다. 링엔에서 네덜란드 까지는 20여분만 자동차로 달리면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까지 육로로는 대략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자동차로 2시간이 좀 넘게 달리면 암스테르담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노버에서 링엔으로 육로로 이동 

독일 하노버에 터키 항공으로 도착 후 렌트차를 픽업하고 나서 육로로 링엔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하노버에서 링엔까지는 대략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시간으로는 2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가 되었던거 같네요. 

2019년 11월의 독일 날씨는 다소 쌀쌀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춥진 않았고 얇은 패딩 정도만 걸치고 다니면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정도 됩니다. 하노버 공항에서 조금 있으니 바로 고속도로로 안내해줍니다. 

이동중에 중간에 요렇게 공사 구간이 있었는데요, 다들 안전하게 운전하는 지라 위험하거나 하진 않네요. 

이동하면서 밖에 풍경을 보니 풍력 발전기가 많이 보였던거 같습니다. 도로도 별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독일의 풍경은 TV에서 봤던 모습대로 전원 마을들이 많이 보이는거 같네요. 그리고 말들이나 가축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이 도로 너머로 보입니다. 대부분 빨간 벽돌 집들이 많죠? 

대부분 집들이 요렇게 생겼습니다. 빨간 지붕은 독일 집들의 특징인가 보군요. 

날씨는 화창하지 않고 약간 흐렸습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2시간들 달리니….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2차선 도로에 진입했습니다. 링엔 근방에 다다른거 같네요. 

독일 뮌헨이나 베를린 같이 대도시가 아니면 독일은 인구 분산은 참 잘 되어 있는듯 해요. 이동하면서 3층 이상 건물은 잘 보지 못했고, 이렇게 도시에 진입하더라도 밭들이 많이 보입니다.

2차선 도로를 쭉 따라가다 보니… 

울창한 숲이 나오기도 하고…. 

무언가 건물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독일에서 벤츠는 잘 보지 못했고, BMW나 아우디도 간혹 보였습니다.  

여기서도 도로 바로 옆에 말들이 풀을 뜯고 있네요 ㅋ 

드디어 링엔(Lingen)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도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읍내 수준의 마을인거 같네요. 

이제 예약했던 숙소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얼마 안남았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왼쪽 흰색 3층 건물이 숙소인 “Parkhotel Lingen”입니다. 오른쪽은 링엔 역이 있습니다.

링엔 주변 둘러보기  

잠시 머무를 곳이지만 그럼에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숙소 주변에 뭐가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2019/11/30 – [여행기] – [독일 여행] Parkhotel Lingen 리뷰 및 호텔 조식 시식기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간단히 짐정리를 한 다음에 창밖을 내다보니… 

링엔 역사가 보입니다. 건물이 빨간 벽돌건물이네요. 독일의 건물들 특징히 붉은색 벽돌로 된 건물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봐야 겠네요.  

숙소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링엔 시가지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울렛 같은 상가로 들어가던지 혹은 차 없는 거리로 들어가면 됩니다.  

현지 시간이 4시 30분인데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인가 봅니다. 우리나라도 11월쯤 되면 5시 좀 넘어서 해가 지잖아요? 독일은 4시 30분 부터 해가 지기 시작해요. 

차없는 거리로 들어가 봤습니다. 상가들이 은은한 조명을 켜서 인지 거리가 아늑해 보입니다. 

링엔이 소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있을껀 다 있더군요. 길거리에 상점들이 꽤 많았습니다.  

건물 높이는 최대 3층인거 같았어요. 대부분 낮은 층수의 건물들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여성용품 파는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여기는 가방을 파는 곳인거 같네요.  

좀더 걸어가보니 좀더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 봤습니다. 

탁 트인 광장이 나타나더군요. 광장 주변에 건물들이 내가 유럽 혹은 독일에 왔다는게 느껴집니다. 

조명들이 전부 은은하게 밝혀져 있죠? 

이곳은 광장 근처의 교회 건물인데요, 딱히 교회라고 느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광장 같죠? 그런데 주변에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교회 옆에는 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군요. 

근방에서 저녁먹기 

이제 저녁이 되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서 독일 전통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Alte Posthalterei”라는 독일 음식점입니다. 독일에 왔으니 독일식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을꺼 같네요.ㅋ 

좀전에 윗 사진에서 교회 맞은편 건물 있죠? 그 건물의 문 앞입니다. 요길 열고 들어가니 

뭔가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잠시 기다리다가 안쪽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조명 샹들리에도 뭔가 클래식 하네요.  

식탁자 의자도 전부 클래식한 분위기 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거 좋아하긴 해요. 

창밖을 보니 좀전에 봤던 교회 건물이 보이네요.  

잠시 기다리니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특이하게도 봉투에 메뉴가 적힌 종이가 담겨 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청어 요리와 베이컨 포크 요리 

스테이크와… 

우리나라의 돈까스 같은 슈니젤을 주문했습니다. 모든 요리에 감자가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더군요. 거기에… 

독일을 왔으니 맥주가 빠질수 없겠죠 ㅋ 

저녁을 먹으니 든든했던거 같습니다. 한 저녁 7시쯤 되서 밖을 나와보니 이미 날이 어두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근처 쇼핑몰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Lookentor라는 쇼핑몰인데요, 규모가 의외로 크더군요. 안에는 의류, 뷰티 등의 다양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둘러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상점은 꽤 많이 있더군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좀더 많이 둘러보고 갔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저는 여기서 딱히 살껀 없었지만 기념으로 스노우볼을 하나 샀습니다. ( 스노우볼을 모으는 중입니다.ㅋ ) 

링엔 방문 후기 

사실 링엔은 관광을 목적으로 굳이 한국에서 링엔까지 올 필요까진 없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링엔을 목적지로 온것은 아니고 링엔 주변도 관광으로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약 지나가는 길에 링엔을 들르신다면 한번쯤은 잠시 구경하고 지나가셔도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루 정도를 보니기엔 좀 그렇고 반나절 둘러본 후 1끼 식사 정도 먹고 가면 될꺼 같네요. 혹은 저와 같이 네덜란드를 육로로 이동시에 링엔이 국경 근처이기 때문에 1박 정도는 해도 무난할꺼 같습니다.  

링엔에서 좋은 경험은 저녁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거였네요. “Alte Posthalterei” 같은 독일 음식점에서 독일 음식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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