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한정된 시간을 가지고 태어난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능력자가 부자라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 먼 옛날 “불로장생”의 꿈을 꾸던 진시황은 불로장생에 도움이 된다는 불로초를 구하려다가 단 15년 만에 멸망하고 그는 결국 사망하여 불로장생을 이루지 못했다.
역사시대에 엄청난 권력자도 이처럼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수는 없다. 단지 생명 연장을 조금씩 하는 것밖에는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 의학의 발달로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최대 80~90년까지 살 수 있을 것이다.
80년이라는 시간은 꽤나 오래될꺼 같지만 이제 80이 넘은 노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잠깐의 시간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나 자신이 이제 걸음마를 떼고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가 엊그제 같다고들 한다.
그렇다. 시간은 매우 짧고 각자의 소중한 생명은 언젠가는 끝나서 사라지는게 자연의 섭리이다. 누군가는 건강관리와 의학의 도움으로 100년 정도의 수명을 유지하고 나서 죽을 수 있지만 결국은 죽는 것은 매 한 가지이다.
특히 시간이라는 것은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는 불가침적인 존재이다. 누구나 이점을 거스를수도 없고 넘어설 수도 없다. 따라서 시간은 인간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돈과 인간
뜬금없이 “돈” 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오늘 이야기하려는 주제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언급을 하였다. 인간이 현재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으라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돈” 일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단순히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의 입장에서는 정말 별거 아닌 존재이지만 인간이 삶을 사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이다.
돈의 기본적인 개념은 이렇다. 돈이라는 것을 가지고 한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모든 의식주를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돈이 없으면 의식주를 확보하는 데에 어렵게 된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돈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돈” 에서 발생한다. 돈은 많이 가지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강제로 돈을 약탈하거나 빼앗거나 혹은 속이거나 다른 사람을 살해한다. 즉 사람 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잔인하고 냉정하며 도덕적으로 매우 나쁘지만 자연의 섭리이다. 그 이유는 동물이나 사람이나 “생존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태어나면 필사적으로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살아남으려면 잠을 잘곳과 먹을 것과 입을게 필요하다. 이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인간이 정해 놓은 제도인 “돈”을 통해 확보가 가능하다. 즉 원시시대에 동물이나 원시인류가 먹을 것을 확보하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점은 현대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누구나 돈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혹은 치열하게 이 세상에서 산다. 그리고 노동을 통해 돈을 벌게 된다. 노동을 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하고 결국 낙오되거나 도태되어 결국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매우 치열한 무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성인이 되면 “돈” 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한다. 특히 미국식 자본주의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정해진 법을 어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갖은 방법과 노력을 기울여서 돈을 벌고 있다. 여기서 누군가는 엄청난 돈을 확보하여 “부자”의 반열에 오르고 누구는 노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겨우 의식주만 해결하는 상황에 있기도 하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듯이 “돈의 많고 적음” 에 따라 우리 인간 세상은 꽤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남의 돈을 빼앗거나 죽이는 등의 문제가 매우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돈을 많이 확보할 수 없는 제도적인 허점에 직면하게 되어 결국 포기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돈”은 그래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 이제는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 버렸다. 돈이 없이 살수는 있지만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돈이 없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살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나와 내 가족이 먹고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사회인 것이다.
시간 그리고 돈
이제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 2가지를 알아봤다. “시간” 그리고 “돈” 이다. 다만 차이는 시간은 자연 모든 만물이 거스를 수 없는 불가침적인 영역이라면 돈의 경우에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제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위 2가지 요소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을까? 당연히 있다.
돈을 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어느 누구도 돈을 버는데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 돈을 버는 사람은 없다. 나는 노동을 하지 않고 은행에서 따박따박 이자를 받거나 건물을 사서 월세를 받는다고 해도 은행에 예금을 채워 넣는 시간과 건물을 사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이는 매우 당연하다. 내가 노동을 하거나 일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들이지 않고 돈을 벌었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나는 노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해도 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시간과 돈은 분명히 관련이 있다. 시간은 돈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요소들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결혼을 하려면 이성을 만나야 하고 그 이성과 결혼까지 가는 데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무작정 결혼했다면 그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그렇다면 “시간” 이라는 것은 다른 요소들에 비해 그 값어치가 훨씬 더 높지 않을까?
시간 >>>>>> 돈, 기타 다른 요소들
우리가 가끔씩 듣는 말로 “시간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요소이므로 어느 누구도 돈을 주고 시간을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돈을 많이 가지게 되면 내가 굳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고도 “시간”을 내 의지대로 확보할 수는 있다.
난 최근에 그래서 “시간” 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이가 40대에 접어들면서 간혹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내가 20대에 버린 시간에 현재같이 살았으면 아마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마음가짐으로 2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았지 않나 싶다. 그만큼 20대의 젊음과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20대에는 공부의 기회도 있고 많은 것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기이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매우 건강하고 왕성하기 때문에 공부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활동이나 스포츠분야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30대만 넘어가도 운동선수들이 은퇴를 하듯이 20대는 정말 소중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지금까지 성인이 된 이후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매우 아쉬운 것은 20대의 시간을 허무하게 보낸 점이 너무나 아쉽다. 20대에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불필요하게 술을 마시거나 잠을 자는 등의 행위들로 시간을 많이 소모한 점이다.
그래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현재의 시간이라고 알뜰하게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돈보다도 “시간”을 잘 활용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50~60대가 되기 전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최대한 많은 것을 해보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는 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로 출퇴근” 을 한다거나 식사 시간을 줄이고 다른 일에 투입하는 등의 “시간관리”를 하는 중이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절대 허투루 보내지 않고 무언가 공부를 하던지 정보를 찾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다.
물론 돈도 중요하다. 돈을 많이 벌면 에너지를 소모하는 노동을 하지 않는 등의 시간을 내 것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최대한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나의 경우에는 돈 보다도 “시간”이 훨씬 중요하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 “돈”은 당연히 뒤따라오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