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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과연 대세일까?

최근에 불어닥친 “가상화폐” 열풍

한창 경제 활동을 하고 한 식구의 가장인 저는 “재테크” 나 “경제” 에 현재 관심이 꽤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회사원의 생활을 20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생활은 빠듯하고 집 한채 장만하기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자산을 늘릴지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이 물려받은 재산 없이 가정을 꾸리고 집을 겨우 구한 “흙수저” 출신은 어떻게든 내 가족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자산을 어떻게 늘리고 불릴지 늘 고민이긴 합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할 때 부터 관심있었던 자산들이 주식, 부동산 등등이 있었네요.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초기 자본이 워낙 많이 필요한 탓에 소액으로도 투자하여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주식” 에 관심이 많았었고 주식에 “주” 자도 몰랐던 제가 멋모르고 투자해서 약간의 수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좀더 욕심을 부린 결과는 꽤나 처참했지요 ㅎ 이제 직장을 다닌 지 2~3년 밖에 안된 초보 직장인의 자산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자본금이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기껐해야 최대 2~3백만원 정도가 최대였고 이정도 금액으로는 자산을 불리는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수익을 얻기 위해 코스닥 종목 중에 급등락이 심한 종목을 일부러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3백만원 정도를 투자했었는데 시가총액이 2백억 남짓 되는 작은 중소기업이었지요. 수익이 15% 이상도 얻기도 했지만 금새 하한가를 몇번 맞고 투자했던 3백만원중에 70만원 밖에 건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알고보니 “작전주” 였던거 같네요. 그 회사는 얼마 안가서 상장 폐지 되었으며 70만원이라도 건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3백만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수익을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하기로 결심합니다. 수중에 있던 돈에다가 약간의 대출(심지어 카드론)을 받아서 전에 교훈을 삼아 비교적 큰 회사인 “LG전자” 에 투자하였습니다. 이때 투자금액은 천만원이 좀 넘는 금액이었네요.

하지만 투자만 하면 고꾸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투자한 다음에 신기하게도 LG전자는 급격히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고점”에 주식을 매수하였던 겁니다. 당시에 12만원이었던 주가는 8만원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때부터 기약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더군요. 그 동안에는 재정적으로 한동안 꽤나 어려워졌던거 같습니다. 얼마 안되는 월급을 받고 있던 시절이라 수중에 모아놓았던 대부분의 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바람에 후유증이 상당했습니다. 심지어 대출까지 있던터라 대출이자도 계속 나가는지라 생활비도 충당하기 어려워 졌던거 같습니다.

6개월 뒤에 주가가 겨우 매수 평균 정도 되어서 약간의 손해를 보고 바로 매도했습니다. 결국 수익은 커녕 마이너스에 이자 부담까지… 그때까지의 성적은 지속적인 실패더군요 ㅎㅎ

그 뒤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6백만원 정도를 다시 금융주에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수하고부터 다시 지속적인 하락…. 결국 그 주식은 장장 8년간 들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1년마다 배당금을 약간 받았다는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8년간 들고 있었던 건 그동안 매수 가격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타기라도 하면 좋은데 이미 많이 디었던 까닭에 추가 자금 투입은 엄두도 못냈죠. 물론 여유 자금이 없던 탓도 있었습니다.(연봉 상승이 그동안 많이 되지 않았음)

그래서 한동안 “주식”은 쳐다 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투자의 감각도 떨어지고 거대 자본에 맞서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던거 같습니다.(누군가는 수익을 내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구조)

그렇게 주식을 몇년동안 쳐다보지 않았지만….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결국 투자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평생 월급쟁이로 살다가 말년을 대비하지 못하고 어렵게 인생을 마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회사에서 나름 열심히 하였지만 열심히 하면 보상이 뒤따를거란 생각은 이미 10년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그 “열심히 하는 마음”을 이용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더군요.

그럼에도 제게 깨달음을 얻게 해준 “세이노 작가” 는 주어진 일과 회사에서 마치 회사 임원의 마인드로 열심히 일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살짝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없는 회사에는 그렇게 할 필요가 굳이 없다는 겁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간에(특히 중소기업)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준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였고 7번 가까이 이직을 해본 저는 규모가 적은 회사라도 사내 문화에 따라 가능성이 있고 없고를 대략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겪었던 회사들은 일개 직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회사는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업은 직원 개개인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해주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대기업에 다니지 않고는 말이지요(대기업은 매출에 따른 성과금을 대체적으로 잘 챙겨주기 때문)

결론적으로 일반 직장인은 스스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알아서 해야 합니다. 직장인의 월급에서 거의 강제적으로 떼는 “국민연금”이 있지만 국민연금으로 노후 보장은 택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결론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사업” 아니면 “투자” 입니다.

사실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가장 베스트는 “사업” 을 직접 하는 겁니다. 이같은 이치는 여러 사례들을 봐도 알 수 있고 제가 읽었던 책에서도 잘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섣불리 사업을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저와 같이 여유 자산이 충분치 않은 일반 직장인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자본금이 매우 부족합니다. 어떤 아이템이든 간에 사업을 키우기 위한 자본금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달 생활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당분간 일정한 수입없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자본금을 투입하는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럼 대출을 받으면 된다고요? 아무리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라고 해도 그 사업의 성공 여부는 절대 알지 못합니다. 만약 대출을 받아서 자본금을 투입하였으나 실패를 하게 된다면 그 리스크는 실로 어마어마 할겁니다.

결국 자본금이 충분치 않으면 사업을 하고 싶어도 섣불리 하지 못합니다. 자본금이라는 건 “당분간 일정한 수입없이 가정을 꾸릴 충분한 생활비” 도 포함될 겁니다.

그렇다면 투자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생깁니다. 충분한 자본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쟁이일때 받은 월급 중 여유자금을 모아서 사업이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자산을 불리기 위한 수단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시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보다 해외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올린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난거 같더군요.

부동산도 투자 자산중에 하나이지만 환급성이 떨어지고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제가 실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고 정부에서도 투기 억제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기 때문에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리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떠오른 투자 자산이 있습니다. 바로 “가상화폐” 입니다.

제가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을 들었던 건 대략 8년 전인거 같습니다. 당시가 2016년 즈음이었던거 같은데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1개당 “천만원”을 돌파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당시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던거 같습니다. 제 주변의 직장 동료들은 너도 나도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4시간 365일 매매가 가능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잠도 자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던 동료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저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아픈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주식 투자만 하면 마이너스가 되는 돈을 보면서 저는 주식 투자에 맞지 않다고 느꼈었지요. 또한 당시 TV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오던 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은 사기에 불과하다…” 라는 논리를 듣고 나서 그의 논리를 지지하는 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였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를 결제하고 나서 쌓이는 포인트 같은 느낌이랄까?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 신기루 같이 사라질꺼 같았었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엄청난 가격상승을 이뤄내더군요.

예상과 다르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엄청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자산으로 서서히 인정되기 시작했다 – 픽사베이

2025년 비트코인의 위상은 제가 사기라고 여겼던 2017년경과는 완전 천지차이입니다. 당시에 개당 천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비트코인은 무려 당시보다 16배 오른 1억6천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때에 1개만 샀더라도 1억 6천만원의 갚어치를 가졌을 겁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ETF 로 승인하고 제도권 안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ETF 승인은 시중의 엄청난 자금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로 쏠리게금 하는거 같습니다. 곧 리플, 솔라나 등 몇개의 알트코인들이 ETF 승인을 가시화 두고 있어 보이네요.

그러던 저도 결국 2022년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가입을 하고 나서 가상화폐들을 매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었던 것이었죠. 물론 거액은 아니지만 몇백만원을 투자한 결과는 썩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주식을 비록하여 특히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몇몇 알트코인들을 투자하면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생기더군요.

왜 가상화폐가 등장했는가?

현재 가상화폐계의 대장주는 단연 “비트코인” 입니다. 2008년경 “사토시 나카모토” 라는 사람이 비트코인 백서를 세상에 공개하면서 비트코인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등장 초장기에는 사람들에게 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비트코인 가격이 점점 오르면서 비트코인은 서서히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특히 1개당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사람들은 비트코인과 채굴, 블록체인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비트코인이 특징 중에 하나는 “블록체인” 을 써서 은행이나 각국 정부를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 및 송금을 가능하게 해주는 점입니다. 우리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P2P 방식”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이런 특징은 비트코인이 “탈중앙화” 에 최적화된 화폐로 서서히 인정을 받게 됩니다. 한때 유행하고 마는 신기루 같은 존재로 평가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날로 늘어나게 된거 같습니다. 채굴을 통해서 보상을 받는 방식인 비트코인은 그 값어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탈중앙화의 특징을 가지다 보니 DDOS나 랜섬웨어를 심어서 공격을 감행하는 해커들에게 좋은 자금원이 되었습니다. 서버의 복구를 조건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자 이더리움을 비롯한 비트코인의 대체 가상화폐들이 줄지어 등장했습니다. 지금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워낙 많은 코인들이 상장되어서 거래가 되고 있지요.

한때 신기루이고 사기라고 평가 받았지만 비트코인의 가치가 인기를 가실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었네요.

비트코인 화폐의 미래:금과 달러부터 암호화폐까지 부의 새로운 질서, 다산북스, 사이페딘 아모스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알게 되었던 책입니다. “사이페딘 아모스” 라는 경제학자가 쓴 책인데 원래 제목은 “더 피아트 스탠다드” 입니다. 2025년에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이 되었네요.

이 책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투자하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투자 가이드 같은 내용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인해 앞으로 바뀌게 될 경제와 화폐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기존에 인류가 사용했던 “미국 달러” 를 비롯한 각국의 법정화폐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15년정도가 흘렀지만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 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이름은 공개가 되었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인지 등등 정체가 전혀 공개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름으로 봐서는 일본인 같지만 그가 정말 일본인인지도 불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누구나 알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중입니다. 비트코인 1개로는 피자 한판 사먹지 못하던 시기에서 현재는 1개 가격만 1억 6천만원에 달하는 거금이기 때문입니다.

위 책을 읽어보니 비트코인과 각국의 법정화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정부가 관리하느냐 안하느냐 입니다”

미국 달러를 비롯하여 각국의 법정화폐들은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관리합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관리 주체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개인과 개인간에 거래를 하는 겁니다. 거래를 도와주는건 민간 “가상화폐 거래소” 정도 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탄생은 미국 달러를 위시한 각국의 법정화폐의 반발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돈 즉 화폐를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관리하는걸 비판하면서 탄생한 것이지요. 이렇게 탈중앙화된 화폐이고 관리 주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송금과 사용에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꽤나 신기하지요?

법정화폐에 대한 진실 그리고 비트코인의 미래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등장 시기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가치가 늘어나고 각국의 투자 수단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법정 화폐로도 인정하기도 합니다.(예: 엘살바도르)

특히나 비트코인만 놓고 봤을 때 개당 가격은 계속 우상향 중입니다. 중간중간에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현재까지 봤을때는 값어치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오르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어느 누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공급이 더이상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희소성 때문에 계속 오를 꺼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과연 비트코인이 우리 일상생활에 쓰이는 법정 화폐의 기능을 할꺼냐는 겁니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 픽사베이

사이페딘 아모스의 “비트코인 화폐의 미래” 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종이로 된 법정 화폐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더군요. 인류가 국가를 이루고 화폐를 쓴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돌, 금속, 금, 조개 등으로 사용하다가 종이 지폐를 사용한게 중국 원나라 시대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는 “금” 을 가장 많이 사용했던거 같네요. 금이라는 금속은 불변하지 않는 그 특유의 가치 때문에 현재까지도 화폐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금속입니다. 금이 화폐 기능을 한건 1800년대 말까지 였던거 같군요.

그러다가 당시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던 영국과 미국에서 금을 종이 화폐로 바꿔주는 “금본위제” 를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인류는 “지폐”의 시대로 접어든거 같습니다. 그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법정 화폐는 “미국 달러” 가 되겠네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등장으로 법정 화폐의 진실과 질서가 점점 붕괴할거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화폐의 미래 서문 – 사이페딘 아모스 저

이 책에서는 그동안 제가 몰랐던 법정 화폐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더군요. 이 책의 내용이 단순히 음모론이 아니라 진실이라면 법정 화폐의 질서속에 우리 평범한 사람들이 철저히 농락당하고 지배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1900년대 초 본격적으로 금본위제가 시행되면서 미국 달러를 비롯한 각국의 법정 화폐들이 널리 통용되고 모든 경제 활동은 “지폐”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지폐를 통해 이뤄졌고 전세계의 무역이나 송금 또한 지폐로 이뤄졌지요.

지폐의 시대가 열리면서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로워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진 자들의 부는 더 늘어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부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집니다. 이는 자본주의의 꽃 “미국” 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통제하고 관리하는 “법정화폐”는 각국의 정부 특히 전세계의 기축 통화를 관리하는 “미국” 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통제 수단이었던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폐의 발행 수를 각국 정부 특히 미국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게 가능하였던 거지요”

바로 이점이 핵심입니다. 법정 화폐는 중앙은행 즉 정부에서 양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

쉽게 생각해보면 이런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람들의 소득은 계속 늘어나지만 이상하게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나아지는게 별로 없는거 같다는 겁니다.

바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맞게 지폐를 수시로 찍어낸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실업이 증가하고 기업의 매출이 떨어져서 침체기가 오면 각국의 중앙은행은 지폐를 더 찍어내거나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을 늘리면서 시중에 통화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돈이 계속 풀리기 때문에 내가 가진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1970년대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내가 가진 돈의 갚어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바로 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정부의 지시로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내거나 풀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경기가 너무 활황이고 거품이 낀다 싶으면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을 조입니다. 시중의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거지요. 즉 정부나 중앙은행의 입맛에 맞게 언제든지 조절이 가능한 겁니다.

따라서 우리 일반 서민들의 삶은 이런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철저히 통제됩니다. 빚내서 집사라고 부추키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대출을 조여버리니 “하우스 푸어” 가 생기는게 당연한 거지요.

법정 화폐는 이런 중앙은행 및 정부의 입김에 따라 언제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권력자들이나 돈이 많은 기업가들의 입김에 의해 부의 분배는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부가 소수에게 편중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게 되는 거라고 하는군요.

심지어 저는 이 책을 보고 우리가 그동안 언론이나 매스컴에서 떠들던 “위기” 조장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기후 위기, 식량 위기, 에너지 위기, 저 출산 등등 이런 위기들의 조장은 어용 언론이나 과학자, 학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가 뒤에 존재한다….

제가 초등학생때 교과서에서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석유 40년이면 고갈된다.”

30년도 전에 얘기였지만 현재까지도 석유는 여전히 유전에서 뽑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폐전된 유전에서 다시 석유가 생산된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인류가 탄소를 많이 배출하여서 지구의 기온이 올라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여름이 너무 더워지고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북극/남극의 빙하가 녹아서 인류가 살수 있는 면적이 줄어든다. 등등

하지만 이미 몇천만년에는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시기가 있었고 현재가 지구 입장에서 보면 빙하기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불필요한 어용 과학자들의 불필요한 위기 조장이라고도 합니다.

심지어 고기와 육식 및 지방을 많이 소비하면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곡류와 채식을 권장하는 식단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곡류와 채식만 하면 영양이 좋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의 건강에 더 좋지 않다고 책에서 작가가 얘기하더군요. 이런 논리가 국가의 지원금을 받고 연구를 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이라네요.

인류의 생활은 풍족해졌지만 더이상 많이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며 더이상의 선진국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부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원인은 철저하게 정부의 입김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법정 화폐”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화폐” 때문일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름의 의심이 들고 있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철저하게 법정화폐의 질서속에 마치 “매트릭스”에 갇힌 삶을 살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등장은 기존 법정화폐의 질서를 서서히 붕괴시키는 시발점이 된다고 하는군요. 바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이기 때문입니다. 발행량과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통제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정부나 기업들의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넣으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매입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으며 미국의 어느 한 IT 기업은 CEO의 전폭적인 비트코인 사랑에 무려 한화 80조원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미 비트코인은 미국의 투자은행에서 ETF로 승인된 상태이며 수많은 자금들이 비트코인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2기 트럼프 미국 정부도 가상화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게 진실일까요? 이런걸 보면 비트코인이 대세라고 봐야 할까요? 이미 저도 비트코인 보유로 인해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과연 탈중앙화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됐건 비트코인은 이미 우리 일상 생활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매입하겠다고 합니다. 이 사람 말대로 보유하고 있으면 내 자산 가치가 늘어날까요?

저도 이제는 투자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주 자산으로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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