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지요? 그중에서도 제일 가까운 지역은 후쿠오카입니다.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밖에 없는데 낯선 환경이라서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몇가지 팁만 알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후쿠오카의 대중교통이랍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후쿠오카를 방문하여 여행시에 필요한 대중교통 수단 이용방법과 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입국 후 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타고 지하철 타기
후쿠오카 공항은 다른 일본 공항들(도쿄 나리타, 오사카 간사이)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도심지와 굉장히 가까이 있어서 후쿠오카 공항과 후쿠오카 시내의 주요 중심가들(하카타, 텐진)과는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꽤 편리하고 장점이 될수 있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결정을 해야 되는 점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를 가는법과 버스를 타고 바로 숙소로 가는 법 2가지가 있는데요, 여기서 제가 소개해 드릴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사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후쿠오카 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가 나눠져 있어서 국제선으로 입국하여 지하철을 타려면 공항 셔틀 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 쪽으로 이동해야 지하철을 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방법이 번거롭다고 판단이 되시면 국제선 청사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은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면에, 저같은 사람들(ㅋ)의 경우, 셔틀도 타보고, 지하철도 한번 타보고 싶다! 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조금 번거롭긴 한데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먼저 후쿠오카 공항 입국 후 수하물을 찾고 나서 출구로 나가면 바로 녹색의 버스가 있습니다. 공항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출구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에요.
바로 요 위치 랍니다. 친절하게 한글로도 표시가 되어 있죠? 사진의 오른쪽의 녹색으로 된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이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한 5~10분 정도에 한번씩 녹색 버스가 오는데요, 후쿠오카에서 버스는 뒷문이 탑승이고 앞문이 내리는 방향이니, 뒷문으로 차례대로 탑승하면 됩니다. ( 시내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
요렇게 친절하게 한글로 잘 표시가 되어 있죠? 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요렇게 앞에서 기다리면서 탑승하면 됩니다. 국내선 청사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대략 5분 정도 걸리니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셔틀 버스는 윗 사진속 위치에서 도착하면 세워준답니다. 여기서는 국제선쪽 가는 방향을 탈수도 있습니다. 즉 순환버스이기 때문에 나중에 국제선 가실때에도 여기서 기다렸다 타시면 됩니다.
바로 요 위치에요. 요런 간판 보이시는 곳에서 내리고, 타고 하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 타기 ( 후쿠오카 지하철 이용 방법 )
자, 이제 후쿠오카 공항역에 도착했으니 지하철을 타고 머물 숙소로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은 원체 철도 교통이 발달한 나라잖아요? 당연히 후쿠오카 포함 규슈지역도 철도 교통이 발달해 있답니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도쿄 지하철이나 다른 지역의 지하철에 비해 노선도 적고 지하철보다는 시내 버스를 타고 이동할때가 더 편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은 미리 인지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게 좋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는 3개의 노선이 있는데, 후쿠오카 공항은 공항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래 노선도를 참고해 주세요.
후쿠오카 공항역이 하카타, 텐진역이랑 꽤 가깝죠? 지하철로 10~15분 사이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참고로 각 3개의 노선은 각자가 다른 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므로 환승시에는 별도의 운임을 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환승 할인이 없음)
저는 공항선 기온역에 숙소가 있으므로, 지하철을 타고 기온역으로 내렸습니다. 사실 후쿠오카 가서 지하철은 공항에서 숙소 왔을때랑 숙소에서 공항갔을때 밖에 이용을 안해봤네요.ㅋ 후쿠오카에서는 시내 버스를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그럼 지하철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지하철의 자동 발매기와 같은 발매기가 있습니다. 그 발매기를 이용하여 이동하려는 역을 선택하여 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요렇게 생긴 발매기에서 구입을 하면 된답니다. 내국인들은 IC 카드를 이용하여 충전하여 사용하지만, 우리는 관광객이므로 현금을 이용하여 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왼쪽에 사람 모양의 버튼이 보이시죠? 그 버튼을 눌러서 인원을 선택한 후에 역명을 선택하고, 현금을 넣으면 표가 나오게 됩니다. 또 한국어로 안내문을 표시할 수 있으니 사용하시기 어렵지 않을꺼에요. 간단합니다.
그렇게 구입한 전철표가 위의 사진의 표입니다. 기온역까지 1인 260엔이네요. 후쿠오카 지하철은 구간이 길어질 수록 요금이 늘어나는데, 기온역은 3정거장 밖에 안되는데도 260엔이면 결코 요금이 싸지 않은듯 합니다.(한화 2600원정도)
이렇게 구입한 표를 개찰구에서 집어놓고 통과하여 나온 표를 들고 지하철을 타면 되겠습니다. 내릴때는 개찰구의 표 넣은 구멍에 표를 넣고 개찰구 통과하면 된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시내버스 타기
후쿠오카 여행을 다니게 되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대중 교통 수단은 시내 버스 일꺼 같습니다. 실제로도 주요 관광 포인트들은 시내버스로 이동을 했던거 같습니다. ( 후쿠오카 타워, 오호리 공원 등 ) 그래서 후쿠오카를 여행 가게 되면 시내 버스는 필수로 탈수 밖에 없는데요, 시내 버스는 어떻게 타는지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시내버스 요금을 어떻게 지불할지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일본을 다녀오신분들은 알겠지만, 교통비가 생각보다 비싼것을 체험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시내버스도 그리 멀지 않는 구간인데도 200엔이 넘어가더군요. 2인이 움직이더라도 왔다갔다 한국돈 1만원 금방 깨집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패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교통비가 절약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1일동안 후쿠오카 시내 전철 및 니시테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와 1일동안 니시테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그린패스가 있습니다. 가격이 800~900엔 정도 하니 잘 비교해 보셔서 이점이 있는 패스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교통패스에 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되어 있는 블로그 글을 링크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랄께요.
참고로 제가 야나가와 뱃놀이 갔을때 구입했던 ‘마루토 후쿠오카’라는 교통 패스가 있습니다. 2000엔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 패스는 1일 버스 자유 승차권(그린패스)와 니시테츠 전철 1일 승차권(오무타 까지 무제한)이 셋트로 포함되어 있는 패스입니다.
요렇게 생긴 패스입니다. 2장의 패스가 한 묶음으로 들어있는 거랍니다. 저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입했는데, 텐진역이나 하카타역 등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를 저는 하루는 후쿠오카 시내 구경할 때 쓰고, 하루는 야나가와 갔을때 썼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패스를 써서 다녀오는게 금전적으로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때 이 점 참고하셔서 교통패스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패스를 구입하셨으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시내버스를 탈때는 위 사진속의 그린패스의 사용할 날짜에다가 동전으로 월과 일을 긁습니다. 그 다음에 버스를 탈때 번호표 같은 표를 뽑은 다음에 내릴때 버스 기사에게 그린패스를 보여주고, 표를 요금함에 내리고 타면 됩니다.
니시테츠 전철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해 볼께요.
자 그럼, 시내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본의 도로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좌측으로 통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도로의 왼쪽의 정류장에서 목적지로 가는 방향에 맞춰서 타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왼쪽으로 차들이 통행을 하지요?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타려는 버스의 뒷문으로 타면 됩니다. 타고 나서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표를 뽑으면 됩니다. ( 뒷문 바로 옆에 표가 있어요. )
요렇게 생긴 표인데요, 표에 번호가 11번 이라고 되어 있죠? 이 표를 뽑고 나서 버스의 앞쪽에 화면을 보면 번호와 요금이 표시가 됩니다. 내 번호는 11번이고 현재 요금이 표시가 되는거죠. 이렇게 타고 있다가 내릴 목적지에서 내 번호와 요금을 보고 번호표와 요금을 내릴때 내고 앞문으로 내리면 됩니다. ( 만약 교통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번호표 뽑지 않아도 되고, 패스를 기사한테 보여주고 내리면 되요. )
그리고 내리기 전에는 위 사진에서처럼 버튼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내리기 전에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처음에는 좀 헷갈렸는데, 몇번 타다 보니 금새 적응하더라고요. ( 사람 사는데가 뭐 다 비슷비슷해요.ㅋ )
참고로 후쿠오카 시내에서 간혹 뒷문으로 버스를 탈때 번호표 뽑는 기계가 없는 버스가 있습니다. 얘네들은 캐널시트 라인버스라고 요금이 100엔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내릴때 100엔 내고 내리거나 교통패스 보여주고 내리면 됩니다. 이 버스들은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텐진과 하카타 인근만 순환하는 버스입니다.
Tip) 버스를 타고 내릴때 어떤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릴지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이 때 유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구글 지도 입니다. 구글 지도로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검색하면 길 루트가 표시되면서 버스 번호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버스 정류장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릴때는 구글 지도에 현재 위치가 표시 되기 때문에 버스가 이동하면서 내릴 위치도 파악이 되어서 꽤 유용하답니다.
구글 지도상에서 현재 위치가 텐진역 인근이었는데요, 여기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검색하니 버스가 503, 506, 507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인근에 정류장에서 503, 506, 507번을 타면 목적지로 갈 수 있습니다. 예상 시간도 나오니 괜찮네요.ㅋ
요렇게 아래 창을 올려보니 인근 120m 에 정류장이 있다고 하네요.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탑승 후 4개 정류장 이동후 내리면 됩니다.내릴때도 위치 정보 보고 어딘지 파악이 되죠?ㅋ 시내 버스 탈때 꽤 유용한거 같습니다.
니시테츠 전철 이용하기
후쿠오카 포함 규슈 여행시 전철을 타고 규슈 지방을 여행하는 것도 꽤 큰 재미입니다. 저는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야나가와 가서 뱃놀이 하고 왔었는데, 전철을 타고 가는것도 운치가 있고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야나가와 혹은 쿠루메등을 전철로 이동할 수 있는데, 전철 이용법을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전철을 이용하려면 교통 패스를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꼭 구입하세요!) 전철 요금이 비싸므로 전철을 이용하려면 교통패스를 구입하여 이용하는게 최선입니다. 저는 마루토 후쿠오카 패스를 구입하여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했었습니다. 마루토 후쿠오카 패스를 구입하면 하루 동안 후쿠오카에서 오무타까지 무제한으로 전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철을 타려면 텐진역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텐진역에서 니시테츠 전철로 오무타까지 이동할 수 가 있습니다.
텐진역에 도착해서 가지고 있던 니시테츠 1일 승차권을 개찰구 통과하기 전에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도장을 받으면 됩니다.
요렇게 말이죠. 이제 이거 들고 텐진역과 오무타역까지 하루동안 자유롭게 전철을 이용하면 됩니다.
쿠루메, 야나가와, 오무타 등을 가시려면 되도록 빨간색 표시가 되어 있는 특급 열차를 타시는게 좋습니다. 특급열차는 우리나라의 급행열차와 비슷합니다. 특급 열차는 30분 마다 한대씩 있습니다.
요기서 사람 발자국 표시 되어 있는 곳에 줄서서 타시면 되겠습니다.
요건 니시테츠 전철 평일 시간표이고 (텐진역)
요건 주말, 공휴일 시간표입니다. (텐진역) 참고해서 이용하세요! 아래에는 제가 야나가와 다녀왔던 내용의 포스트이니 야나가와 다녀오실 분이니 니시테츠 전철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 필요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후쿠오카 or 규슈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