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전에 우편을 보낼 일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우편을 보낼 일이 뜸해졌지만 때때로 우편을 보낼 일이 생기기는 합니다.
근데 봉투에 손수 손으로 글씨를 써서 보내는 사람은 거의 없죠?ㅋ 당연히 보는 이도 깔끔하게 느끼는 인쇄된 글씨를 봉투로 인쇄하거나 붙이게 되는데요, 워드로 보내는 이와 받는 이는 작성해서 붙였으나 붙이는 작업 자체가 영 귀찮은 듯합니다.
워드로 작성한 문구를 프린터로 인쇄를 해야 하고, 인쇄를 한 다음에는 풀이나 양면 테이프등을 붙여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번거로운 듯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 편지 봉투나 그 외 다른 물건에 문구를 인쇄하여 손쉽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방법이 바로 “라벨 프린터”를 사용하는 법이지요.
“라벨 프린터”는 이름 그래도 라벨의 문구를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인쇄를 해주는 작은 프린터입니다. 물론 라벨 프린터는 규격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라벨 프린터는 작은 사이즈의 제품 정도면 됩니다.
우편 봉투에 붙일 문구도 인쇄할 겸 집안의 물건들을 손쉽게 정리하기 위해서 이참에 “라벨 프린터”를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라벨 프린터로 유명한 “브라더” 제품인데요, 그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편인 “PT-H110PK”를 한번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라벨 프린터는 어디에 쓸 수 있을까?
“라벨 프린터”는 일반 프린터에 비해 용도는 약간 제한적입니다. 일반 프린터가 A4 등의 용지에 내용물을 인쇄할 수 있다면 라벨 프린터는 작은 견출지 정도의 문구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정용이나 사무용은 그렇지만 산업용의 경우에는 다양한 크기의 라벨 용지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산업용은 논외로 하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벨 프린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지요.
라벨 프린터는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매장, 연구소 등등 라벨을 붙여서 물건이나 제품들을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주부나 어린아이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기도 하지요.
냉장고의 반찬통이나 각종 양념통들을 정리할 때 라벨 프린터가 꽤나 유용할 수 있습니다. 볼펜이나 아이들의 노트, 학용품에 아이들의 이름을 인쇄하여 붙이기에도 매우 편리하지요. 또한 저의 사례와 같이 우편이나 서류에 “라벨 프린터”를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라벨 프린터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다 보니 라벨 프린터는 일반 프린터와는 잉크나 토너의 개념이 다른 듯 하더군요. 위의 그림을 보면 라벨 프린터는 “테이프”라는 일종의 라벨 프린터용 토너를 사용하여 인쇄를 하게 됩니다. 라벨 프린터를 구입하게 되면 “테이프”도 같이 구입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라벨 프린터”를 구입하였다면 이후에는 테이프만 구입하여 장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테이프”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테이프의 라벨을 다 사용했다면 새로 테이프를 구입하여 장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라벨 프린터의 라벨 사이즈는 라벨 프린터 제조사마다 지원하는 사이드가 약간 다른데요, 라벨 프린터로 유명한 엡손은 저렴한 제품도 세로 18 mm를 지원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브라더 제품들은 최대 세로 12 mm까지 지원을 합니다. 좀 더 큰 사이즈의 라벨을 인쇄하려면 그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될 거 같습니다. (또한 테이프도 큰 사이즈를 구입해야 됩니다.)
테이프는 위의 그림과 같이 사이즈와 라벨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백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인쇄되는 테이프가 일반적이지만 취향에 따라서 여러 배경색을 선택하여 테이프를 구입 후 장착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라벨 프린터는 요런게 쓰는 맛이기도 하지요 ㅋ
라벨 프린터 제조사는 대표적으로 엡손과 브라더가 있습니다. 엡손은 워낙 프린터로 유명한 회사인데, 브라더는 약간 생소합니다. 브라더는 예전에 미싱 기기로 유명했던 회사였지만 최근에는 라벨 프린터를 비롯해서 프린터, 복합기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브라더 제품인데요, “PT-H110PK” 라는 제품입니다. 아마 브라더 제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할 거 같네요.
PT-H110PK는 위의 사진과 같이 핑크색의 꽤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주부들이나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게 제조를 한 듯 보이는군요. 가격도 6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에 판매가 되고 있어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
대신에 “테이프”가 꽤나 비싼 편입니다. 브라더 정품 테이프는 백색 배경에 검정 글씨 테이프도 1만원이 넘는 금액이어서 자주 사용한다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프린터가 그렇듯이 라벨 프린터에도 저렴한 호환용 테이프가 시중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호환 테이프는 정품 테이프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대신에 이들 호환 테이프는 정품 테이프에 비해 품질이 약간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될 수 있습니다.
라벨 프린터 브라더 “PT-H110PK” 개봉 및 사용기
자 그럼 이번에 구입한 브라더 라벨 프린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인터넷 마켓을 통해 구입한 후 개봉한 모습입니다. 택배로 받았고 주문한지 거의 하루 만에 도착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재에 잘 포장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포장재 뒷면의 모습입니다. 라벨 프린터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놓고 있습니다. 뭐 별다른 내용은 없는 듯하군요.
옆면을 살펴보니 구성품과 사양에 대해 표시를 해놓고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프린터와 샘플용 테이프 1개, 사용 설명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AAA 사이즈 총 6개가 들어갑니다. 배터리가 꽤나 많이 들어가는군요 ㅋ 전원 어뎁터를 사용할 수 있으나 같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배터리와 전원 어뎁터는 별매이니 추가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제품이 브라더 정품 테이프입니다. 가격은 1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라서 자주 사용하다 보면 금세 교체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구입하면 샘플용으로 테이프가 들어 있으나 금방 사용할 듯싶어서 이렇게 여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테이프 사이즈는 세로 12 mm입니다.
테이프의 뒷면입니다. 뭐 별 내용은 없는 듯하군요.
라벨 프린터의 포장을 뜯고 나열한 모습입니다. 라벨 프린터 본체와 샘플용 테이프 1개, 설명서 등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린터를 사용하려면 건전지와 테이프를 장착해야 합니다. 프린터의 뒷 덮개를 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여기에 먼저 AAA 사이즈 건전지 6개를 넣으면 위와 같이 됩니다. 그 위에 라벨 테이프를 장착을 하면
요렇게 됩니다. 장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테이프 구멍에 잘 맞춰서 끼워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ㅋ 위 상태에서 라벨 프린터의 뒷 덮개만 잘 끼워주면 사용 준비 완료입니다.
그럼 라벨을 한번 인쇄를 해볼까요?
라벨 프린터 왼쪽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LCD 가 켜지게 됩니다. 여기서 아래 자판으로 인쇄하려는 글씨를 입력해줍니다. 저는 “테스트”라는 글씨를 입력했습니다.
그다음 오른쪽 상단의 종이 인쇄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LCD에 “인쇄 매수”라는 문구가 나타나는데요, 인쇄할 매수를 입력해 준 뒤에 확인을 누르면 인쇄가 진행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요렇게 말이지요 ㅋ 위의 라벨은 제가 임의적으로 배경 아이콘을 설정해서 위와 같이 인쇄가 된 건데요, 상단 버튼의 네모 표시를 눌러보면 라벨 배경 아이콘이나 문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브라더 라벨 프린터의 단점 중에 하나인데요 ㅋ 인쇄를 하면 위의 사진처럼 인쇄 영역 외에 남는 여백이 꽤나 많습니다. 브라더 라벨 프린터를 구입하기 전에 고려를 해야 될 수도 있겠네요.
같은 아이콘 배경으로 인쇄한 라벨들입니다. 깔끔하게 인쇄가 잘 되었네요. 이제 필요한 물품에 잘 인쇄를 해서 붙일 일만 남은 거 같습니다.
라벨 프린터가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듯싶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