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내가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하는 이유

내가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하는 이유

난 왜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는가?

2022년 현재. 우리의 삶은 “스마트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낯선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일생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일부가 되어 있다.  

난 스마트폰을 사용한 뒤로부터 웬만해선 은행 지점을 방문할 일이 없다. 은행에서 주로 하는 업무인 계좌 이체 등의 업무가 죄다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진 탓이다. 예전에도 폰뱅킹, 인터넷 뱅킹 등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뱅킹”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내가 이체하려는 대상에게 마음껏 이체가 가능하다.  

심지어는 몇몇 증권사와 인터넷 은행에서는 계좌를 “스마트폰 앱”으로만 생성하는게 가능해졌다. 따라서 이들 은행이나 증권사를 이용하면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을 방문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내가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일은 계좌 개설이나 보안카드 발급 같은 일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시대의 변화 때문에 전국의 오프라인 은행 지점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다.  

이 외에도 쇼핑, 각 서비스의 예약, 주식 거래, 부동산 매물 정보, 동영상 서비스, 숙박 예약 등등 수많은 일상 서비스 들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이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직업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편리해진 스마트폰 시대. 현재 스마트폰은 “애플” 과 “구글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양대 OS가 전 세계의 99%의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OS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의 OS

스마트폰 OS는 스마트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PC 에서 Windows를 반드시 설치하여 구동시켜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OS 가 없으면 PC가 깡통이 되듯이 스마트폰도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컴퓨터이므로 OS는 반드시 탑재되어야 한다.  

스마트폰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와 애플의 “iOS”로 크게 두 종류의 OS가 전 세계 스마트폰의 대다수에 탑재된다. 스마트폰 등장 초창기에는 여러 OS들이 있었지만 모회사의 월등히 지원을 받은 iOS와 안드로이드가 결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iOS는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최초로 등장한 이후에 현재까지 굳건하게 스마트폰 시장에 살아남은 OS 중 하나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OS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빠른 속도로 전세계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늘리면서 현재는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70%에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 30%는 아이폰의 iOS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특징이다. 아이폰에 내장된 iOS는 오로지 애플에서 제조한 “아이폰” 에만 탑재된다. 타사의 스마트폰에는 iOS가 탑재된 사례가 없다. 이는 애플 CEO 였던 스티브 잡스가 세워놓은 “폐쇄적인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오픈 정책”을 폈다. 어느 기업이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같은 기기를 제조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다. 이를 “오픈 소스 정책”이라고 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정책을 통해 누구나 소스를 볼 수 있고 또 제조가 가능하다.

이런 오픈 소스 정책 덕분에 전세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늘어갔다. 국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텍같은 회사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제조했으며,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 등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제조하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 중에서 월등한 기술을 선보이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였던 게 특징이다. 지금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국내에서도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그리고 필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엣지” 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엥? 뭐라고? 갤럭시 S22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 S7을 쓴다고? 이는 정말이다. 필자는 2016년에 출시된 갤럭시 S7 엣지를 중고폰으로 사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된 내용은 위의 링크글을 참고하면 된다.  

6년 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사용에 이상이 없고 고장이 나지 않고 있다. 또한 최신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를 해도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필자는 게임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성능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은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자급제 SM-S901N, 256GB, 보라퍼플

참고로 난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계속 “안드로이드 폰” 만 써왔다.  아이폰은 단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아이폰을 사려고 한적도 없다.  

아이폰 유저와 매니아 들은 아이폰을 쓸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아이폰은 기능과 디자인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난 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한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70%는 안드로이드 폰이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OS 점유율의 70%는 안드로이드가 점유를 하고 있다. 

위 링크 기사를 읽어보면 안드로이드와 iOS의 점유율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도 기사이긴 하지만 현재도 그 추세는 거의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iOS를 탑재한 아이폰 점유율이 다시 늘어났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위 두 OS는 스마트폰 시대 초창기에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후발 주자임에도 급격한 성장이 눈에 띈다. 구글과 애플의 정책 차이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애플은 자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만 iOS를 탑재한다. 그리고 iOS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iOS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애플 직원이나 개발자들만 알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소스 자체가 Open 되어 있다. 즉 누구나 안드로이드 소스를 볼 수 있고 구조도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의 이런 정책은 수많은 사용자나 기업들의 리포트를 전달받게 되고 수시로 소프트웨어가 패치되어 빠른 버전업이 이루어져 왔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의 버전 업 속도는 iOS에 비해 꽤 빠른 편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도 출시 주기가 빠른 편이지만 얼마전에 출시된 스마트폰도 최신 출시된 스마트폰의 OS 버전보다 낮은 상황도 발생한다.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은 13 이다. 그런데 조만간 14 버전이 금세 나올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이런 개방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안드로이드 개발사인 구글은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제조가 필요한 기업에게 기술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안드로이드를 개발 배포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안드로이드가 전세계전 세계 스마트폰 OS의 70% 점유율에 육박한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기업 규모가 큰 삼성전자, 화웨이, 야오미, 오포 등이 제조하여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오로지 애플에서만 제조하는 것과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하면 대다수의 폰은 “안드로이드” 가 탑재되어 있다. 필자도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에 “갤럭시 S2″를 사용해 본 결과 현재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물론 점유율이 많다고 해서 안드로이드 폰만 쓴 이유라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안드로이드 폰만 쓴 이유는 몇가지가 더 있다. 

가격이 일단 싸다

안드로이드 폰이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되게 된 주요 원인 중에 하나는 “가격적인 메리트” 가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통신사의 “약정 노예” 제도에 제동을 거는 여러 정책들이 등장하면서 “안드로이드 폰”을 저렴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났다. 특히 “자급제폰”의 경우에는 통신사에서 출시하지 않은 폰이라고 해도 새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자가 통신사를 선택하는 게 가능해졌다.  

자급제폰은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해당이 되는 제도이다. 따라서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신사의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아도 새 공기계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은 “워낙 비싸다는 게 문제”이다.  

Apple 아이폰 13 자급제, 미드나이트, 256GB

아이폰은 자급제로 사려고 해도 꽤나 비싸다. 현재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13” 의 경우에는 자급제로 사려면 120만 원에 달한다(256 GB). 

물론 안드로이드 폰 중에 고급 기종은 “갤럭시 S22” or “갤럭시 Z 폴드” 같은 스마트폰은 가격이 꽤나 비싸다. 특히 갤럭시 Z 폴드의 가격은 자급제로 무려 180만 원이 넘는 가격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선택권이 많은 편이다. 자급제폰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폰들이 꽤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23 공기계 128GB, 화이트, SM-A235NZWOKOO

위 폰은 자급제로 30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저가형 폰이긴 하지만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실행이 아니라면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만약 새 기종을 사는게 부담스럽다면 “중고”로 사는 방법도 있다. 

위 링크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1~2년 된 갤럭시 시리즈의 고급 기종을 10~20만 원에 사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중고폰은 가격 하락 속도가 빠른 편이라서 폰을 교체하는 데에 부담이 없는 편이다.  

아이폰은 중고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 폰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난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하며 중고폰을 애용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에는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오픈소스이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기반의 OS 이다. 그런데 이런 점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이유가 될까?  

필자의 직업은 개발자이다. 따라서 “오픈소스” 라는 점은 내가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하게 되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오픈소스는 최근 들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트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고 현재 수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오픈소스”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말 그대로 개발한 소스를 “공개”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오픈소스로 공급해도 기업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당연히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오픈소스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예로 들자면 구글에서 열심히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여 배포를 하면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하려는 기업들은 구글에 기술 지원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구글은 공짜로 기업들의 기술 지원을 해주는 게 아니다. 

당연히 기술 지원을 댓가로 비용을 받는다. 이런 식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제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올리게 된다.   

오픈소스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면 기업도 좋지만 그 소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도 좋은 법이다. 이미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잘 짜인 소스를 기반으로 “수정 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효율도 좋아진다.  

또한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잘 짜여진 소스를 참고하는 게 개개인의 개발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듯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나 또한 개발자로써개발자로서 구글의 이런 정책을 지지하는 편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내게 개발자로서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서 난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앱 마켓에 무료 앱들이 많다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앱 스토어” 는 꽤 중요하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앱 스토어를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있고 이제는 Windows에서도 앱 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설치하는 빈도가 많이 늘어났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대에 “앱 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는 각각 앱 스토어들이 있다. iOS는 “앱 스토어”이고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구글 플레이”라는 앱 스토어를 통해 앱들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게 가능하다.  

그러면 이들 앱 스토어들 중에서 어떤 앱 스토어가 더 앱이 많을까? 

전 세계적으로는 2019년 기준으로 애플이 49% 를 점유하고 있고 구글이 36%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 앱 스토어가 전체로 봤을때는 앱 등록 점유가 높은 편이다.  

다만 국내로 한정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국내에는 구글이 70%이고 애플이 12% 정도라고 한다. 구글 앱 스토어가 절대 다수인 셈이다. 점유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앱이 더 많다는 의미가 된다.  

앱 등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할만한 앱이 더 많이 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도 구글 플레이에는 무료 앱의 등록 건수가 훨씬 많은 편이다.  

일단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난 안드로이드 폰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만 앱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드로이드 폰이 선택권이 좀 더 넓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앱들의 양보다 질로 따지만 애플 앱이 더 나을수도 있다. 무료 앱의 단점은 등록된 앱이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어느 정도 심사를 거치지만 무료 앱을 설치해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적잖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국내 앱의 등록 갯수가 많은 “안드로이드 폰”을 일단 난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관심이 많으므로 이런 연유로 인해 난 안드로이드 폰만 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정원딸린집'에는 쿠팡파트너스 등의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