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은 최근에 참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5시간 정도면 갈수 있고, 저가 항공사의 경쟁으로 말미암아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현지 물가도 아직까지는 저렴하여 가성비 높은 여행을 즐기다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만 2번을 다낭을 다녀왔었는데요, 여행을 하다가 알아두면 좋을법한 몇가지 팁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 1 항공권은 되도록 직항을 구입하세요.
- 2 포켓 와이파이보다 유심을 사용할것. 유심은 국내에서 사가지고 가는게 유리
- 3 예약했던 호텔의 셔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자.
- 4 호텔의 수준이 상관없다면 다낭 시내의 저렴한 호텔을 이용해도 좋다.
- 5 다낭에서 교통수단은 그랩(Grab)을 사용하자.
- 6 다낭 시내에서는 도로를 횡단할때 늘 조심하자.
- 7 음식은 다낭시내의 로컬 식당을 이용해보자.
- 8 바나힐 이동시 여행사 상품 셔틀을 이용하면 저렴하다.
- 9 환전은 한시장 근처의 금은방 이용도 좋다.
- 10 쇼핑은 다낭 롯데마트에서만 해도 충분하다.
- 11 낮에 이동할때는 얇은 긴팔을 준비할것.
- 12 비치(Beach) 물놀이시에는 이른 아침이나 4시 이후의 오후가 좋다.
- 13 후에 여행시에는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게 좋다.
- 14 오행산(마블마운틴) 관람시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할것.
- 15 호이안 방문시에는 늦은 오후에 가서 야경을 관람하고 올것
- 16 호이안에서 쇼핑시 흥정은 필수
- 17 다낭에서 추천 방문지
항공권은 되도록 직항을 구입하세요.
일단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지 항공권 구입은 필수인데요, 베트남은 비행기 타는 거리로 봤을땐 그렇게 오래 걸리는 곳이 아니라서 경유로도 가는게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래서 호치민 경유로 다낭을 방문했지만… 왔다갔다 거의 이틀을 잡아먹습니다. 대부분의 다낭 여행객들이 4박 이상은 다녀오시지 않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실텐데 경유로 가니 이틀이라는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더군요.
저는 올해 5월에 베트남항공으로 호치민 통해서 다낭을 입국했는데요, 호치민까지 5시간에 호치민에서 입국심사후 짐찾고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서 대기 2시간에 다낭가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거의 4시간만에 다낭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호치민 공항에서 다낭가는 비행기로 갈아탈때 연착이 되어도 승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현지 직원들 때문에 꽤 불편하더군요. 우리나라 공항의 서비스를 생각하면 안됩니다.ㅋ
그래서 올해 2번째 방문때에는 제주항공 직항으로 다낭을 방문했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인천 밤 출발 다낭 새벽 도착 비행기를 이용했었는데, 새벽시간 도착하는거 빼고는 입국심사며, 짐찾는거며 빠른 시간내 처리되어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확실히 다낭은 직항으로 가는게 편합니다.
일정이 짧고 여행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려면 꼭 직항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경유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 한번에 두 도시를 거쳐가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그렇지만 다낭은 직항으로 가는게 시간상, 피로상으로도 유리하니 직항으로 방문하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직항은 인천, 김해 외에도 최근에는 무안공항에서도 다낭 직항이 생겼더군요. 선택폭이 더 넓어진듯 합니다.^^
포켓 와이파이보다 유심을 사용할것. 유심은 국내에서 사가지고 가는게 유리
유심(USIM)은 자유여행객에게는 아마도 필수일껍니다. 다낭도 예외가 아니겠죠?ㅋ 저도 다낭 여행갈때 현지에서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알아보다가 처음 방문시에는 다낭 공항에서 유심을 구입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지 판매원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더지 사진을 찍더라고요. 뭐 필요하다고 해서 찍는다던데, 영 찝찝함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유심 구입하는데 여권이 굳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 혹시 여권을 딴용도로 이용할려는건 아닌지… )
또 다낭 공항 인근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통화가 되지 않는 5일짜리가 7~10 달러 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검색을 하다보면 기간이 더 짧은걸로 판매하고는 돈을 더 받는 사기(?)를 치는 사례도 있더군요. 이래저래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면서 유심을 구입해야 되는 실정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본게 유심을 출국하기 전에 미리 구입하는 겁니다. 이번 9월 여행때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였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주 베스트였습니다.^^ 위 사진속 유심을 사용하였는데, 가격도 1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모비폰 30일짜리 였습니다. 통화는 되지 않고 LTE 6G 사용하면 그 이후엔 3G로 사용할수 있는거에요. 이게 현지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싸게 사면서도 별탈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을 하려면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등에서 베트남 다낭 유심 검색하시면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통화가 되는것도 구입 가능해요. 이렇게 미리 사서 사용하는게 더 이점이 많을 꺼 같습니다.
혹여나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시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는게 좋습니다.ㅋ 들고 다니는게 번거롭고 불편할뿐더러 다음에 소개할 그랩을 이용하기에도 불편할꺼 같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오는 전화를 꼭 받아야 된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자유여행을 하신다면 되도록 유심을 사서 현지에서 사용하시는게 여러모로 이익일꺼 같습니다.
예약했던 호텔의 셔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자.
자유여행으로 다낭을 방문하신다면 항공권, 호텔 외에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편’ 입니다. 다낭도 마찬가지로 교통편을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이 될수 있는데 그중에서 공항 픽업/샌딩 등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궁금하실 껍니다. 여기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예약한 호텔의 셔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낭시내의 3성급 호텔정도 되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텐데요, 그걸 이용하여 공항에서 호텔까지, 호텔에서 공항까지 이동을 좀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제가 머물렀던 호텔에서는 무료로 편도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는것보다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하니 다낭 여행 계획하실때에 사전에 호텔에 문의하여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낭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방문하게 되는 호이안도 대부분의 호텔에서 셔틀 서비스를 운행 할껍니다. 위 사진은 다이아몬드 씨 호텔에서 호이안 셔틀 스케줄표 인데요, 오전 9시15분 오후 4시 15분 등에 호이안으로 가고, 오전 10시와 오후 9시에 호텔로 되돌아오는 스케줄로 되어 있습니다. 편도로 1인당 7만5천동이면 한화 3천7백원 꼴이니 꽤 저렴하죠?ㅋ 아마 다른 호텔들도 이런 셔틀 서비스를 운영할테니 참고하셔서 호이안 가실때에도 셔틀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호텔의 수준이 상관없다면 다낭 시내의 저렴한 호텔을 이용해도 좋다.
다낭 호텔들은 가성비가 꽤(?) 좋은게 특징입니다. 미케비치 쪽의 4성급 호텔도 1박당 10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좋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도 비싸다 싶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많습니다. 무려 2만~4만원대의 호텔들이 다낭 시내에 꽤 많이 있더라고요.^^
사진속 음식은 제가 새벽에 도착해서 1박을 보냈던 다낭 대성당 근처의 Centre Hotel 입니다. 여기가 1박당 4만원 정도의 금액이었는데, 조식을 같이 제공을 하더군요. 조식도 맛이 나쁘지 않아서 가격대비 훌륭한 호텔이였습니다. 물론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 비해서는 시설같은 경우는 좀 뒤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요.ㅋ
그래도 실속있게 다낭 여행을 즐기시려면 위 Centre Hotel같이 4만원대의 호텔들도 많이 있으니 숙소 정하는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다낭에서 교통수단은 그랩(Grab)을 사용하자.
공항 픽업/샌딩과 호이안으로 이동은 호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치고, 그 외의 다른 지역을 이동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첫번째 여행때는 주로 택시를 이용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ㅋ
위의 택시는 마일린 택시인데, 다낭 여행전에는 마일린 택시가 베트남에서는 큰 규모의 택시 회사라서 사기치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택시 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택시를 타도 큰 부담이 없다고 해서 주로 택시를 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택시를 타다 보니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의사 소통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현지 택시기사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목적지를 잘 못아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 사전에 주소를 현지어로 적어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또,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일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현지 미터기는 0, 3개를 제외한 금액을 표시하는데 현지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들을 상대로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다던지, 미터기를 켜지 않는다던지 등등의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택시요금이 싸지 않는거 같습니다. 호이안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왔었는데 사전에 알아본 것으로는 35만~40만 사이였는데 45만동 넘게 미터기에 찍히더군요. 또 다낭시내에서 린응사원까지 20만동 가까이 나오는거 봐서는 택시요금이 생각보다 싼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게 쌓이다 보면 비용이 꽤 늘어나게 되더군요. 또 미터기를 조작한다는 소문도 있고요.ㅋ
그래서 올해 두번째 여행가기전 알아보니 여행객들이 그랩(Grab)을 많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랩은 동남아에서는 우버와 같은 차 공유 서비스 입니다. 베트남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그랩 택시도 다낭 주위에 많이 있어서 이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요, 앱스트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그랩을 다운로드 받은후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유심을 끼워서 인증을 받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랩이 지원이 되질 않는 지역이라서 인증이 되질 않습니다. 현지 가서 유심의 번호로 인증을 받으시면 됩니다.) 인증 받고 나서 본인의 프로필을 등록하면 아래와 같이 지도에서 현재 위치가 표시됩니다. ( GPS는 꼭 켜야 해요. )
요렇게 자신이 위치한 지역의 지도가 뜹니다. 그 위치에서 주변에 그랩카가 조그맣게 보이시죠? 이 상태에서 I’m going to.. 에다가 가려는 목적지를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그리고 목적지를 선택하세요.
저는 파리스델리 호텔에서 린응 사원을 선택했습니다. 차의 종류와 금액이 표시가 되요. 린응사원까지는 109K니까 10만9천동입니다. K는 000를 의미합니다. 택시보다 훨씬 싸네요.ㅋ 여기서 저는 그랩카 4인용을 선택했는데, 만약 이동 인원이 많다면 다른 그랩카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랩카 4인용을 선택하면 그랩카의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와우~ 차 종류가 몇가지 되네요.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JustGrab은 주위에서 선착순으로 그랩카를 호출하는 거에요. 또 그랩 바이크(현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ㅋ)도 있고 GrabCar 7인용도 있는데, 이동 인원이 많으면 7인용 호출하시면 됩니다. 금액이 조금 더 비싸네요. 그 외에 그랩카 플러스나 그랩 택시가 있는데, 사실 이 둘을 이용할일은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이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하시고 나서 BOOK을 누르시면 근처에서 콜을 받은 그랩카가 내 근처로 오게 됩니다. 예약하시고 나면 차량 번호와 기사 사진이 뜨니까요, 도로에서 차 번호 확인하시고 타시면 되요. 타셔서 맞는지 확인하시려면 기사에게 본인의 폰의 내역을 보시 주시면 됩니다.
간혹 나이드신 기사들이 호출 위치를 잘 못찾아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화 받으셔서 영어로 어디라고 대답해주시면 되요. 저는 2번 기사에게 전화 왔었습니다.ㅋ 처음엔 약간 당황하긴 했죠.
음 그럼 결재는 어떻게 하냐면.. 간단하게 말해서 현금으로 나와있는 금액에 맞게 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그랩페이가 있는데요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그랩카를 이용한 후에 지불하면 되는 시스템인데, 우리 다낭 여행객들은 다낭 여행때만 이용할꺼라서 그냥 나와 있는 현금 주시면 되요.
돈을 줄때는 위에서 109K 이렇게 나와 있는데, 10만 9천동을 도착할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베트남 화폐가 단위가 커서 동전이 없이 지폐만 사용이 되는데 9천동 잔돈이 없으시면 팁으로 11만동 주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를들어 55K 나왔으면 팁으로 6만동을 줬습니다.
그랩카를 이용하고 나서 기사에게 별점을 주는 화면이 뜨는데, 별점을 줘도 되고 안줘도 됩니다. 그건 본인 마음이에요.ㅋ
그리고 그랩카를 이용하시고 나면 이렇게 그동안 사용했던 내역을 History 항목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어딜 돌아다녔는지 다 확인이 되네요.ㅋ
따라서, 올해 두번째 여행때에는 오직 그랩만 이용하여 다낭 여행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친절했고, 요금도 비교적 택시보다 저렴하였으며(요금 실랑이도 전혀 없음. 나와있는 대로만 지불하면 끝!) 무엇보다 목적지를 앱으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필요함이 사라졌어요. 여러모로 그랩이 장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간혹 기사들이 기다릴테니 다시 오라고 한다던지, 어딜 갈때 연락달라고 명함을 주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런건 그냥 흘려들으시고 그랩앱 이용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다낭 여행 계획 있으시면 교통수단은 그랩을 사용해 보세요.
다낭 시내에서는 도로를 횡단할때 늘 조심하자.
다낭 현지를 가시게 되면 재밌는 풍경과 동시에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상황입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시면 한눈에 봐도 도로가 난장판임을 알수 있습니다. 사람과 자동차, 오토바이가 여기저기 튀어나오면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지만…. 그럼에도 요리조리 잘 피해서 다닙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베트남에서는 일반 서민이 자동차를 구입하는게 꽤 어려운가 봅니다. 차가격 외에 세금이 엄청나게 붙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동차 가격도 일반 서민이 구입하기에는 무지 비싸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서민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 숫자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도로의 한쪽을 점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낭 여행때는 오토바이 부대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를 횡단할 때 입니다. 베트남의 다른 도시는 모르겠지만, 다낭에서는 보행신호의 의미가 없더군요.ㅋ 신호무시하고 차, 오토바이, 사람 여기저기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호등은 야주 양반인거 같네요. 그래서 도로를 횡단할 때는 무단횡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부분이 처음엔 적응이 안되었지만 며칠 있어보니 금새 적응이 되긴 합니다. 특히 다낭 시내나 미케비치 옆 도로는 사람이 도로를 건널때 차나 오토바이들이 아예 멈출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게 되면 차와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가긴 합니다만… 보기엔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부분은 필히 여행 가시기전 숙지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중에 유일한(?) 단점이라고나 할까요?ㅋ
음식은 다낭시내의 로컬 식당을 이용해보자.
베트남 음식은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습니다. 다낭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중에 하나가 먹는 재미가 있었다는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은 아주 메리트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관광지다 보니 음식의 종류와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제가 처음 다낭을 갔을때는 미케비치 근처의 깔끔한 식당으로 먹으러 갔었는데… 맛있기는 했지만 자주 먹다보면 지출도 많아지고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때는 다낭 시내의 로컬 식당들을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다낭 시내의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먹었던 메뉴인데, 베트남 현지 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맛도 괜찮았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했었죠. 또 유명한 쌀국수 집인데, 가격이 3만동(한화 천오백원)정도의 가격으로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제가 몇군데 가본 로컬 식당에 대하여 써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로컬 식당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나힐 이동시 여행사 상품 셔틀을 이용하면 저렴하다.
요건 바나힐 방문기 포스트에 별도로 올려놓긴 했었는데, 팁 관련 포스트에 모아놓으면 좋을꺼 같아서 다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일단 다낭에서 바나힐을 이동하려면 그랩카로도 이동시간 1시간정도에 요금이 대략 33만동(한화 만6천원) 정도 듭니다. 편도가 이정도니 왕복 요금은 70만동 가까이 나오겠네요.
그래서 저는 바나힐을 이동할수 있는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다가 국내에서 셔틀 버스를 예약하여 이용할수 있는 상품을 찾았습니다. 버스로 여러명이 타고 이동하여 다시 되돌아오는 상품인데, 1인당 1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대신에 오후 3시 정도 되서 되돌아오는 거라 이부분이 조금 단점이긴 합니다.
바나힐 같은 경우 저는 오랜 시간 머물 장소는 아니다는 판단하에 셔틀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만약 오랜 시간 바나힐을 머무르시길 원한다면 그랩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랩 카 요금도 그리 비싸진 않으니까요.^^ )
셔틀 버스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예약을 하실 수 있으니 바나힐 가실 생각이시라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전은 한시장 근처의 금은방 이용도 좋다.
다낭 여행시에 환전은 꼭 해야 하는 필수 적인 요소입니다. 아마 본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전에 다낭 여행에 대해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국내에서 달러를 바꿔서 다낭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게 환율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환전을 어디서 할것인가? 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처음 여행때는 호텔에서 바꿨었는데, 100달러당 225만동 정도를 받았었습니다. 이 정도도 적당하다 생각했었는데, 알아보니 롯데마트와 한시장옆 금은방에서 높게 쳐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먼저 한시장 옆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봤습니다.
두번째 여행 첫날 한시장 옆 금은방을 들어갔더니 미소를 짓고 반갑게 맞아주는 주인 아저씨가 보입니다.ㅋ 100달러를 환전을 하러 왔다고 하자 계산기에다가 동 금액을 적어서 보여줍니다. 오~ 230만동까지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10달러와 5달러 짜리로 100달러를 줬더니… 금액을 달리 적어서 줍니다. 그래도 228만동 정도까지 준다고 합니다. 여기가 확실히 높게 쳐주네요.ㅋ
그래서 다음날에는 100달러 짜리를 줬더니… 오 이번에는 233만동까지 준다고 합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이날 환전한게 최고로 많이 쳐준거 같네요. 금은방이 정말 좀더 많이 쳐주는거 같습니다.
저는 롯데마트까지 가기 귀찮아서 주로 금은방에서 환전을 했었는데요, 참고하시고 롯데마트와 비교해서 환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쇼핑은 다낭 롯데마트에서만 해도 충분하다.
다낭 여행에서 쇼핑은 거의 필수죠.ㅋ 저렴한 물가덕에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거리 및 생필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낭에서는 몇군데 대형마트가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다낭에서 롯데마트를 들어가보면 한국에서 본 풍경과 꽤 유사한걸 알수 있습니다. 또 다낭 롯데마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국 식당과 홍보물들을 배치하고 있어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환전센터가 있어서 환전하기도 편해서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롯데마트 포함 빅씨마트, 한시장, 호이안 시장 등등을 돌아다니면서 이용해 봤는데, 아이템의 구성은 거의다 비슷해서 별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 중에서 비교하여 저렴한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좋을꺼 같네요. 롯데마트만 가도 제가 구입했던 쇼핑 리스트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시장은 롯데마트에서 없는것을 살 수 있습니다. 한 시장도 꼭 한번은 둘러보세요.^^
낮에 이동할때는 얇은 긴팔을 준비할것.
린응사원에서 바라본 다낭 시내의 전경입니다. 이때가 아침 9시가 조금 안되던 시간이었는데요, 햇살이 어찌나 따갑던지 잠시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얼굴이 익을 지경이었습니다. 다낭의 햇볕은 정말 따갑더군요.^^
저는 다행이도 2번의 여행기간동안 비가 온적이 없었는데요, 대신에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새까맣게 타버리는 경험을 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미케비치나 안방비치같은 해변은 더 빨리 피부가 손상이 오는거 같더군요. 두번째 여행중 안방비치에서 한시간도 물속에 있지 않았는데, 상반신이 아주 빨갛게 익어버리는 바람에 다녀와서 거의 한달동안 피부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ㅋ
그외에 다낭 시내 혹은 호이안, 오행산, 바나힐, 후에 등을 돌아다닐때에도 햇볕이 꽤 따갑습니다. 그래서 미리 사전에 준비를 하시고 떠나시는게 좋습니다. 선크림을 비롯하여 수영할때 래쉬가드나 피부 보호되는 옷, 혹은 얇은 긴팔옷을 챙기는게 좋을듯 하네요. 특히 여성분들이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될꺼 같습니다.
비치(Beach) 물놀이시에는 이른 아침이나 4시 이후의 오후가 좋다.
사진속의 시간이 오후 1시쯤 되었을꺼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유는? 이 앞의 문단에서 설명했지만 햇살이 너무~~~ 따갑습니다.ㅋ 또한 모래도 발이 데일정도로 뜨겁네요.
그래서인지 미케비치의 호텔에서 지켜보니 사람들이 대부분 9시 이전의 이른 아침이나 오후 4시 이후에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저도 미케비치에서 4시 이후에 나가서 물놀이를 즐겼었네요. 반면 11시부터 물놀이를 즐겼던 안방비치에서는… 살이 빨갛게 타고 말았습니다.^^
물놀이를 즐길때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녁 6시에는 해가 지니 늦은 오후에는 즐길 시간이 좀더 작긴 하겠네요.^^ 만약 피부 태닝을 원하신다면? 낮 12시부터 물놀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ㅎㅎㅎ
후에 여행시에는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게 좋다.
다낭 여행시에 역사적인 건축물이나 유적지에 흥미를 가지신다면 후에(Hue) 여행은 필수 코스입니다.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유산들이 분포되어 있는 후에는 이름만큼이나 둘러불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인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낭에서 후에는 어떻게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패키지 여행 상품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낭을 계획하셨다면, 후에 일일 투어 상품을 예약해서 가시는게 편리합니다. 저도 미리 후에 일일 투어 상품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여러가지 이동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이고 점심제공까지 되어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저는 다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검색하여서 상품을 예약하고 갔었습니다. 1인당 6~7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 다낭에서 후에가 차로 이동하면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후에 왕궁을 비롯해서 왕릉이나 유적지를 하루에 이동해서 보여줍니다. 또 현지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해 줘서 그리 어려움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후에를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여행 상품을 이용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오행산(마블마운틴) 관람시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할것.
다낭 인근의 오행산(마블마운틴)은 산 위에 불교 사원과 동굴속 불상 및 유물들이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다낭에서는 필수 코스인데, 대신 여기를 둘러볼려면 등산을 할 각오를 하고 가야 합니다.ㅋ 사진속 같이 계단가 동굴이 있어서 그곳에 구두나 힐을 신고 간다면… 오 마이 갓!입니다.ㅋㅋ
특히나 다낭은 1년내내 더운 지역인데 그곳에 편한 복장과 신발을 신지 않으면 당신은 아주~~~아주 고생할 수 있습니다. 발에 물집이 잡힐 수도 있으니 꼭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고 올라가세요. 특히 편한 신발은 필수 입니다.
호이안 방문시에는 늦은 오후에 가서 야경을 관람하고 올것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 바로 “호이안”입니다. 예전부터 베트남에서 무역항으로 번성 했던 호이안은 중국, 일본 상인들과의 교류의 중심지였습니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 양식의 고풍스러운 가옥들은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한 곳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여행때는 사실 하루종일 호이안에 머무르는 계획을 세웠었는데요, 그래서 아침 10시부터 호이안으로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2시쯤 되자 이내 지쳐버리더군요.ㅋ 이유인즉 호이안의 낮은 너무나 덥습니다.
햇볕도 강렬하여 금방 체력이 소모 되더군요. 잠깐 시원한 까페에 들어가서 쉬어도 이내 돌아다니면 지쳐서 오후 4시쯤 되어서는 이내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하필이면 그때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들어오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호이안은 오후 4시쯤 들어와서 야경을 구경하고 야시장을 즐기는 그런 코스로 많이 방문들을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두번째 여행때는 호이안을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야경과 야시장을 구경하고 돌아갔습니다. 역시 호이안은 야경이 하이라이트였었네요.ㅎㅎㅎ
호이안을 방문하실때에 참고가 될꺼 같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호이안에서 쇼핑시 흥정은 필수
호이안에서도 쇼핑의 즐거운은 존재합니다.^^ 호이안 시장에서는 망고를 비롯한 과일과 대나무로 만들어진 여러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이안 시장을 지나가면 수많은 관광객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만큼 호이안 시장은 많이 유명해 진듯 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방문했을 때보다 두번째인 올해 9월달에 방문했을때에는 물건값이 전체적으로 올랐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본래 호이안의 물건이 다낭 시내에서보다 저렴한게 메리트였는데, 9월 방문시에는 오히려 더 비싸진거 같았습니다.
특히 호이안 시장의 상인들은 한국인들이 갔을때 기본적으로 간단한 한국말들을 구사 할줄 아는데, 아무래도 약간씩 바가지를 씌우는듯 합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 탓에 한국인인줄 알고 가격을 살짝(?)씩 올리는듯 ㅋ
따라서 가격 흥정은 필수입니다. 가격을 물어볼때 상인들이 좀 쎄게 부르는듯 하는데, 흥정을 잘 하면 꽤 저렴한 금액에 구입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상인들이 부르는 가격 그대로 사면~~~ 안되요.ㅋ
다낭에서 추천 방문지
두번의 다낭 여행을 토대로 하여 제가 생각하는 다낭에서의 추천 여행지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세요^^
- 호이안 올드 타운 : 옛 베트남의 문화와 중국 일본등의 동양적인 문화가 결합되어 있는 고풍스러운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다낭에 가면 꼭 가볼만한 곳.
- 미케비치 : 다낭 시내에서 가깝고, 10 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 다낭 여행시에는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해변이다.
- 오행산 : 산속의 오래된 불교사원과 동굴속 불교 유적이 혼재되어 있는 곳. 다소 등산을 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다낭 여행시에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 바나힐 : 옛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개발된 곳. 산 꼭대기의 프랑스 풍의 건축물과 놀이동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가는 긴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사진찍기에는 최고인 장소.
- 후에 왕궁 및 주변 유적 : 베트남이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존속했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가 있는 곳이다. 왕궁을 비롯한 왕릉이 볼만하다. 역사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코스
- 린응사원 : 마치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와 비슷한 테마의 사원이다. 60 미터가 넘는 큰 불상이 랜드마크이며 베트남 건축양식의 사원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꽤 아름다운 곳이다. 린응사원에서 다낭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 다낭 시내 투어 : 다낭 대성당, 참조각 박물관, 한시장 등은 다낭을 오게 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대성당에서 사진을 찍고 참조각 박물관에서 참파 유물을 감상하며, 한시장에서 아오자이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