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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방문한 숲속의 집 “강원도 홍천 가리산 자연휴양림”
올해 여름은 참으로 덥고 길었던거 같습니다. 9월 말까지 한여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니깐요. 올해 추석 연휴때 마치 “한여름” 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현재 가을이 꽤나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10월이 넘어가니 갑작스레 추워지기도 하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가 워낙 사계절이 뚜렷하긴 하지만 몇년 전부터 봄이나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꽤 길어진 느낌이네요. 급격하게 떨어진 온도변화에 “지구 온난화” 의 영향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10월이 되니 이내 “숲”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숲속 체험” 을 꽤나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당연히 아이를 데리고 가족이 전부 “숲속 체험” 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최소 1년에 한번씩은 가을에 숲속 체험을 하러 떠나는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은 “숲속의 집” 에 예약을 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처음 보시고 “숲속의 집”을 이용해 보시지 않았다면 위 글을 참고해 주셔도 좋습니다. 작년에는 강원도 “횡성 자연휴양림”을 이용하였는데 올해에는 강원도 홍천의 “가리산 자연휴양림” 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횡성 자연휴양림 체험기는 위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면 강원도는 꽤나 매력적인 곳입니다. 산도 많고 한적하며 북적북적한 도시도 없으며 공기도 맑기 때문이지요. 또한 산세도 험하고 단풍의 정취도 물씬 풍기는 곳이 바로 강원도 입니다.
이번에는 강원도의 홍천에 있는 “가리산 자연휴양림” 을 예약을 했습니다. 숲속의 집은 주말에는 예약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 주말을 피해 “10월27일~10월28일(일/월)” 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주말을 피하면 비교적 자리가 남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이전에 몇군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방문하였지만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방문해 보지 못한 곳이네요.

그래서 꽤나 설레였던 거 같습니다. 일반 펜션같은 경우에는 예약을 해도 막 설레이거나 하진 않는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은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고 경치도 좋으며 내부 시설도 꽤나 잘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역시나 방문 후에 소감은 미리 말씀드리면 “괜찮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적어보기로 하지요.
이번에 방문했던 “가리산 자연휴양림” 을 포함하여 강원도 홍천의 여행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평 휴게소 경유 – 하나로마트 화촌농협본점 경유(여기서 음식 및 고기 구입) – 가리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 홍천 무궁화 수목원
수도권에서 가리산 자연휴양림쪽으로 이동하려면 일반적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동하면서 점심을 “가평휴게소” 에서 해결을 하고 (여기 돈까스가 맛있네요) 바베큐를 할 고기인 “돼지 목살” 을 구입하기 위해 “동홍천 IC” 에 들어가서 “화촌농혐 하나로마트” 에 들어가시면 맛있는 돼지 목살을 구입하는게 가능합니다.
기타 필요한 것들을 구입 후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입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숲속의 집을 즐기기 위한 준비물
이번에 가리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을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미리 “구입” 하여 가져갔습니다.

얼마전에 바베큐를 즐기기 좋은 고기에 “양고기”를 추천드렸었는데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잘 못씹는거 같아서 이번에는 다시 “돼지 목살” 을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 구워 먹을려는 음식은,
“소세지, 닭꼬치, 고구마” 등이 되겠습니다.
돼지 목살의 경우에는 가리산 자연휴양림 인근 “농협 하나로마트” 에서 구입하는게 나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고기가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기 때문이지요. 하나로 마트의 경우에는 전국 각지에 있기 때문에 놀러가서 고기 구입하기에는 괜찮습니다.
이 외에 바베큐용 물품이나 위에서 언급한 닭꼬치, 소세지, 고구마 등은 미리 구입을 했는데요, 닭꼬치는 집근처 마트에서 구입을 하였고 소세지와 고구마는 쿠팡을 통해 구입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여행때는 작년 횡성 자연휴양림에서 아쉬웠던 부분인 “바베큐용 물품”을 미리 구입해 가기로 했습니다. 숯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바베큐용 숯을 넉넉하게 3 Kg 정도를 구입하였습니다. 거기에 착화제와 숯불구이용 석쇠를 구입하였네요.
석쇠의 경우에는 “대” 사이즈를 구입하였고 5개 한묶음으로 구입하였는데 요 물품들은 쿠팡에서 구입하니 꽤나 저렴했습니다. 특히 숯의 경우에 3Kg 정도면 대가족이 가서 구워먹어도 넉넉하겠더군요.
저희는 3명인데 숯 3 Kg 을 사용하니 돼지목살, 소세지, 닭꼬치, 고구마를 다 굽고도 숯불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만큼 숯 3Kg은 생각보다 많은 양인거 같습니다.
석쇠의 경우에는 “대 사이즈”를 사가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에는 기본적으로 “그릴”이 비치가 되어 있는데 대 사이즈가 적절하게 딱 맞더군요. 좀더 작은 사이즈를 사갔으면 걸쳐놓기가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그 외엔 구워먹을 소세지, 고구마 등과 식사를 위한 “햇반”, 고기에 간을 맞추기 위한 “허브맛 솔트” 등은 쿠팡으로 미리 사가지고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렇게 미리 구입하니 확실히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입실

일요일 오전에 출발하니 그리 막히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여 서울 제1순환 – 서울 양양 고속도로로 가니 대략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군요.
중간에 아이와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가평휴게소(양양방향)” 에서 점심을 먹고 1시간여를 쉬다가 “돼지 목살”을 사기 위해 “화천농협 하나로마트” 를 들러서 돼지 목살을 구입하였습니다.
구입 후 “가리산 자연휴양림” 에 진입을 하니 대략 오후 2시 55분쯤 되더군요. 입실 시간에 딱 맞게 도착을 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가리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입퇴실 시간은 오후 3시/오전 11시 입니다.

입구를 지나서 조금만 올라가면 요렇게 주차장이 보입니다. 경치는 꽤 좋은거 같네요. 숲속의 집(산막) 입실을 하기 위해서 관리사무소쪽을 방문하여 예약한 숲속의 집의 키를 받아서 들어가면 됩니다.

관리사무소는 주차장에서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자의 이름을 말하면 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쓰레기 봉투가 2개(일반,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지급되는데 해당 봉투값 7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미리 잔돈을 챙겨 두는게 좋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의 관리사무소의 모습입니다. 키를 받기 위해서 요 앞에 주차를 하고 나서 키를 받고 봉투값 700원을 지불한 다음에 쓰레기 봉투를 지급받고 예약한 숲속의집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번에 예약한 숲속의집(산막)은 “대추나무” 입니다. 대추나무는 8평형이며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산장” 느낌이 나는 모습입니다.
자가용 2~3대 정도는 주차할 공간이 되며 1개의 평상과 나무 식탁, 숯 그릴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바베큐를 직접 해먹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용품과 재료는 전부 직접 준비를 해야 합니다. 관리사무소쪽에서 별도로 제공을 해주는 건 없습니다. 대신에 만약 바베큐를 해서 먹고 남은 숯의 재와 석쇠등은 다음날 오전에 치워주는걸 확인했습니다.
숲속의집(산막) 둘러보기
그럼 숲속의집이 어떤지 확인 둘러볼까요?

저희가 머물 “대추나무” 를 가까이 찍은 모습입니다.

그릴을 가까이서 보니 사이즈가 꽤 큽니다. 따라서 석쇠는 “대” 사이즈가 적합합니다.

그릴 옆에는 요렇게 나무 테이블이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숯불로 고기를 구우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앉아서 즐기기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내부가 깔끔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TV, 인터넷 공유기, 좌식 식탁 테이블들이 있으며, 화장실도 꽤나 깔끔합니다.

요렇게 화장대도 잘 꾸며져 있고요,

한쪽에는 요렇게 큰 통유리창이 있는데 바깥 경치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커튼은 암막 커튼이라 빛을 잘 가려주는거 같네요.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 공간이 다소 적은거 같기도 하지만 저희 식구들이 쓰기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붙박이장 안에는 요렇게 베게, 이불 등이 잘 비치가 되어 있네요. 보일러도 잘 되어 있어서 춥지 않게 잘 수 있었습니다.

주방쪽을 볼까요? 밥솥에, 전자렌지, 냉장고, 커피포트, 여분의 화장지, 쓰레기통등 있을건 다 있습니다.

그릇과 각종 요리도구들, 인덕션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음식 해먹기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환풍기도 잘 되어 있네요.

국자와 수저, 가위 등도 잘 비치가 되어 있어서 특별히 이런 물건들을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덕션은 2구짜리가 있네요. 잘 동작합니다.

대추나무의 천장 모습입니다. 조명 전구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네요. 조명도 환하고 잘 동작합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변 둘러보기
오후 3시쯤에 숲속의집에 입실을 하고 이제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변을 걸으면서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자연휴양림의 재미는 바로 “산책” 에 있으니깐요.

짐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길을 따라 걸어봤습니다. 제가 예약한 “대추나무” 건너편에는 요렇게 공터가 있고 흔들의자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와 함께 뛰어놀만 합니다.

도로가를 따라서 쭉 내려가 봤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다른 산막인 “은행나무” 가 보입니다.

요긴 “느티나무” 네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모두 주차 공간과 마당은 대추나무보다 더 넓은거 같습니다. 예약시에 참고하세요.

내려가다보면 요렇게 숲속의집(산막) 배치도가 나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을 “산막” 이라고 표현하는거 같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걷다 보면 요렇게 평상으로 둘러쌓인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짐을 내리고 잠시 주차를 할 수 있는거 같네요.

제 아이도 다람쥐 팻말이 보이니 신기하듯이 다가갑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휴게소(매점)” 이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음 “쿠킹호일” 과 음료수 등을 구입했습니다. 여기서도 각종 캠핑이나 바베큐시 필요한 물품들을 살 수 있으니 만약 빠진게 있다면 여기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건 구입 후 좀전에 평상이 많이 있고 다람쥐 팻말이 있던 계단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아랫쪽에는 요렇게 캠핑장과 소형 산막이 위치해 있습니다. 소형 산막은 작은 방으로 되있고 화장실이나 취사시설, 샤워장 등이 따로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소형 산막 아래로 내려가보면 이렇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물이 흐리는 계곡인거 같은데 인공적으로 제방을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제가 예약한 대추나무로 이동하였습니다.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어서 “바베큐”를 할 시간이 되었거든요 ㅋ
숲속의 집에서 바베큐 즐기기
자 이제 하이라이트 시간입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음식들과 바베큐 용품을 통해 숯불 바베큐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말 정도 되면 오후 5시가 넘으면 점점 해가 지기 때문에 바로 숯불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숯과 착화제입니다. 숯은 3 Kg 을 구입하였고 착화제는 숯에 불이 잘 붙게 하기 위해 필요해서 구입하였습니다.




또한 고기와 음식들을 굽기 위한 석쇠 입니다. 5개짜리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으며 가격은 7천원 정도 합니다. 사이즈는 대(560 X 410 mm) 인데, 여기 그릴에 딱 맞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그릴에 숯을 넣어주고

숯이 제법 많이 있죠? 3 Kg 정도면 4인가족은 충분히 먹고도 불이 남습니다.


준비한 착화제에 불을 붙여서 그릴 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저는 2개 다 사용해서 넣었네요.

활활 잘 타는 착화제의 모습입니다.

그런 다음에 옆에 있던 집게로 숯 안쪽으로 타게끔 옮겨 줍니다.

그럼 요렇게 숯이 잘 타게 됩니다. 약간의 시간을 기다린 다음에,

요렇게 준비한 석쇠를 올려 줍니다. 대 사이즈의 석쇠가 딱 맞죠? 작은 사이즈를 샀으면 안맞을뻔 했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오면서 중간에 “화촌농협 하나로마트” 에서 구입한 돼지 목살입니다. 요렇게 한팩이 만삼천원 정도 하네요. 저희는 3명이라 충분했습니다.

이제 석쇠 위에 고기를 얹어주고 슬슬 굽기 시작합니다.

준비한 허브맛 솔트를 뿌려주면서 뒤집으면서 서서히 구워봅니다.

다시 뒤집으면서 슬슬 굽다가,

요렇게 먹기 좋게 가위로 고기를 잘라 줍니다.

노릇노릇 고기가 구워지는게 보이시죠?






목살을 다 굽고 나서 접시에 옮긴 다음에 이번에는 미리 준비한 소시지를 구워봅니다.

이 때 석쇠를 새로 갈아주었습니다. 숯불이 워낙 쌔서 그런지 소시지는 금방 구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잽싸게 접시로 옮겼습니다.

이제 “닭꼬치” 를 구울 차례입니다. 닭꼬치는 양념이 미리 된건데 굽다 보니 금새 타버리는군요. 그래서 계속 뒤집어 주어야 했습니다. 목살은 굽다가 좀 덜익은 부분도 있고 식어서 다시 올려서 좀더 구웠습니다.

이렇게 굽다 보니 벌써 어둑어둑 해졌네요.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숯불에 고구마” 을 투척할 시간입니다. 숯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살아있는 걸 볼 수 있죠?

참고로 숯불이 워낙 쌔다 보니 목살과 소시지, 닭꼬치 등을 먹고 나서 한시간 정도? 뒤에 와보니 이미 익어 있었습니다. 잘 익긴 익었는데 고구마의 밑에 부분이 죄다 타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고구마가 맛있어서 잘 먹었던거 같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및 숲속의집 방문 소감
이번 “가리산 자연휴양림” 방문 및 숲속의 집 이용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주변 경치나 부대 시설들이 깔끔하고 쾌적하며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모여서 바베큐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100점 만점에 90점을 준 이유는 아이와 함께 다닐 “산책로” 가 다소 부족했던게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산 위에 휴양림이 위치해 있다 보니 경사도 가파르고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약간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산 트레킹이나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어려서 올라가 보질 못했지만 등산 코스는 잘 되어 있어서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시설일꺼 같습니다.

내부 지도를 보면 요렇게 등반을 위한 코스는 꽤나 잘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등산을 한 후에 숲속의 집이나 산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바베큐를 해 먹는 건 꽤나 추천할만합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 방문기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군데 더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 아쉬웠던 “산책길” 을 느끼기 위해 홍천에 위한 “무궁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은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 대략 4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일단 입장료가 무료이고 다녀간 사람들의 평이 괜찮아서 한번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무궁화 수목원은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를 주제로 꾸며진 수목원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큰 무궁화 모형이 맞이해 줍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수목원임에도 요렇게 조경을 잘 꾸며논거 같습니다. 꽃이 심어진 화분이 쭉 늘어선 모습이네요.

무궁화 수목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요렇게 우리나라 무궁화의 종류에 대해서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무궁화 종류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꺼 같네요.

먼저 관리사무소 뒷쪽으로 “온실” 을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좀 큰거 같았지만,

실제로는 아담한 온실입니다. 주로 난대림 식물들이 있는거 같네요.

전시 온실 관람을 마치고 나서 우측부터 “관람 코스” 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시작 구간에서 요렇게 한반도 지도 모습에 무궁화가 장식된 표지판이 보입니다.

가다 보면 억세풀도 보입니다. 여기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억세풀을 지나면 요렇게 쭉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나 공간들이 꽤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위와 같이 탁 트인 광장 같은 곳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한서 남궁억 선생” 의 동상이 세워져 있네요. 저도 잘 몰랐었지만 독립운동가 이셨던거 같습니다.

조금 더 가보면 요렇게 아이들 놀이터가 있습니다. 놀이터는 놀이기구가 달랑 2개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신경써준 부분은 있네요.

요렇게 포토 존이 있어서 사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산책과 관람이 끝나고 좀전에 보여드린 “큰 무궁화 조형물” 의 왼쪽으로 가시면 숲속 도서관과 휴게실이 있습니다. 휴게실에서는 음료와 차를 사서 마실 수 있고 숲속도서관은 누구나 들어가서 볼 수 있게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들어가서 도서관을 잠깐 이용을 해봤네요.
지금까지 “가리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이용 후기” 및 “홍천 무궁화 수목원 방문 후기” 를 올려봤습니다. 가을 문턱에서 숲속의 피톤치드와 함께 정취를 즐기시려면 “가리산 자연휴양림 방문” 및 “홍천 무궁화 수목원 방문” 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