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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회사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아니라는 판단이 든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

정원집의 직장인 가이드

현재 당신이 다는 회사는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아마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현재 다니는 회사에 대해 만족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직장에 대한 직장인의 만족도가 꽤 낮은 편이다.

어느 기사의 글이다.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를 조사한 내용인데 전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0점”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100점 만점에 40점이니 직장인들의 행복 지수는 “낙제점” 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이 결과를 보면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 된다. 또한 현재 다니는 회사에 만족한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뜻도 된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현재까지 몇군데의 회사를 다녔지만 단 한군데서도 “만족”이나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 단순히 현재까지 다니는 직장은 “돈을 벌러 다니는” 억지스러운 곳에 가깝다.

그렇다. 지금까지 다녔던 직장에서는 단지 “돈을 벌러” 다녔던 곳들 뿐이었다. 내 이상을 추구하고 행복했다는 느낌이 든 회사는 한군데도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도 돈을 벌고 내 경력을 쌓았던게 플러스 알파가 된 것 뿐이었다.

결국 회사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도저히 행복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견딜 수가 없을 때는 “퇴사”를 생각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언제 퇴사를 해야 되는지 대충 감이 온다. 관련하여 퇴사에 대한 내용은 위 글을 참고해도 좋다.

사실 “퇴사”는 어느 직장인이라도 굉장히 고민이 되고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이슈다. 이직 경험이 많은 직장인들은 그나마 스트레스가 더하지만 한 직장에 오랬동안 다니고 이직 경험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퇴사는 또다른 도전이자 모험이 될 수 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회사에 대한 불만이 쌓이거나 회사의 상황이 어려워져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할 수 밖에 없기도 한다.

이 중에서 “권고 사직” 이 아닌 “회사에 대한 불만”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는 경우에 더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퇴사를 선뜻 하기 어렵기도 한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지 않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특히 이런 고민을 더 할도 있다. 그 이유 중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 경영진이나 윗사람들의 희망 섞인 말로 회유한다. 앞으로는 좋아질꺼라 희망 고문을 한다.
  • 회사 내부 프로세스가 엉망이고 체계가 없지만 “가족”같은 친근함을 내세운다.
  • “좋소기업” 이어서 퇴사하려고 했지만 마땅히 이직할 대안이 없다.
  • 경연진이나 윗사람들의 “가스라이팅”을 통해 우리 회사 만한 곳이 없다고 세뇌당한다.
  • 갈등을 겪었던 직장동료 때문에 면담을 하고 나서 부서를 바꿔준다고 한다.

이런 류의 희망섞인 내용을 전달받게 되면 당신은 퇴사를 고민하다가도 “좀 더 다녀볼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큰 착각이 될 수도 있다.

사람은 바뀌지 않듯이 회사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

정원딸린집의 글중에는 직장 동료나 주변 사람들의 성향은 절대 바뀌지 않고 바꿀려고 하지도 말라고 가이드를 이미 준적이 있다.

직장 생활 초창기 때에 내가 말이 잘 통하지 않고 같이 협업이 어려운 직장 동료를 바꾸려 했다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겪은 뒤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를 깨닫게 되었다. 이같은 논리는 “진리” 라고는 볼 수 없지만 사실 20살이 넘은 성인의 성향이나 성격을 바꿀 수 없는 것은 “진리” 라고 봐도 무방하다.

직장 동료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하는 말이 진리라고 해도 상대방이 공감을 하지 못하면 결국 상대방은 내 방향대로 따르지 않는다. 즉 사람의 성향은 왠만해선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내가 다닌 회사의 방향은 내가 기대한 대로 과연 바뀔까? 회사는 다수의 구성원이 모여 있고 매출 증대를 위한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라 개인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지금까지 겪어보거나 사연을 들어보면 결론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회사의 구성원과 정책에 따라 회사는 정말 천차만별의 내부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회사의 내부 인력 구성원이다.

소위 “고인물” 로 비유되는 꼰대들이 회사의 운영과 방향을 결정한다면 그 회사의 변화는 절대 기대할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희망적인 얘기를 듣고 바뀌는 “척”을 해도 그 회사의 변화는 결코 없을 것이다.

결국 당신이 기대한 만큼 회사는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퇴사한다고 해서 그 회사의 업무가 마비되거나 안 돌아가지 않는다. 특히 우리가 악덕 중소기업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좋소기업”의 경우에 결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동안 쌓여있던 회사의 불만은 더이상 해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규모가 작은 “좋소기업”의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 내가 겪었던 악습이나 폐해가 계속 반복된다면 그 회사는 바뀔 가능성이 “제로” 라고 봐야 한다.

결국 “중이 절을 떠나야” 한다. 어떤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내가 떠났던 회사에 다시 “재입사”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재입사 했던 회사는 결코 오래 다니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미 경험했던 불만이 빠른 시간내에 다시 반복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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