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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아무리 열받게 하더라도 상대방을 적으로 만들지 마라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정원집의 직장 처세술 시리즈!)

우리가 직장을 다니다보면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열을 알려주면 하나밖에 모르는 후배나 동료가 있기도 하고 말을 섞고 싶지 않은 “똘아이” 같은 상사나 동료가 있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일은 되도록 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편하고 이익만 추구하려는 “고인물” 같은 사람들도 여전히 회사내에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도 참으로 피곤한 일입니다. 특히 “좋소기업” 으로 불리는 회사에 갔을 때 이런 류의 사람들을 만날 확률은 더더욱 높아집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간 관계” 인거 같습니다. 일의 난이도나 어려움은 사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문제입니다. 물론 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 만큼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직장을 다니는 우리들은 “인간 관계”를 극복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직장을 때려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인간 관계” 라고 할정도로 관계를 잘 설정해야 하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관계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았던 거 같습니다.

위의 글은 실제로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관계로 인한 싸움의 사례를 적어놓은 글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직장 동료들과 싸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생기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여러 처세술들을 고민하고 심지어 연구(?)하기도 하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 중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지요.

특히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그래야 어느정도 충돌을 피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외에 직장 내에서는 인간 관계에 있어서 되도록 서로 부딪히지 않고 “공적인 대화” 즉 오피셜한 대화만을 하는게 좋은 거 같네요.

일단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이 정도는 알아두면 좋지만 때로는 “싸움”을 피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아무리 행동을 조심하고 오피셜한 대화를 해도 “먼저 싸움을 걸어오면” 결국 폭발하는게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한판 뜨는게” 방법일까요?

아무리 회사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도 되도록 “적”은 만들면 안된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한지 어느덧 16년째 된거 같습니다. 나름 직장 생활에 잔뼈가 굵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인간 관계 설정을 어려운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40대가 접어들고 사회적으로 시니어에 속하게 되면서 예전에 제가 했던 행동 중에 후회하는 행동 중에 하나는 “직장내에서의 적”을 만든 점입니다.

직장 생활 초창기에는 내 주위에 적이 많았다 – pixabay

기본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내면속에 존재한 “다혈질” 기질이 나타났던거 같습니다. 업무상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자주 화를 내기도 하고 연봉에 대한 불만을 서슴없이 회사 경영진에 표출하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었던 거 같네요. 그 행동에 대한 결과가 고스란히 제게 돌아오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크게 돌아왔던 것은 “권고 사직” 이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대놓고 권고사직을 받았던 회사는 두번째 회사였는데요, 회사 업무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윗사람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직장 동료들과 자주 충돌을 일으켰던거 같습니다. 결국 입사한지 2년만에 권고 사직을 받고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권고 사직은 아니었지만 몇년전 “스타트업” 회사에서 임원진들과 충돌을 일으킨 나머지 눈밖에 나게 되었던거 같네요. 그 이후로 업무에서 배제되어 어쩔 수 없이 더 이상 다니지 못하고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이직 한 회사에서 직장 동료와 충돌을 일으킨 덕분(?)에 짧게 다니고 또 다시 이직을 하게 되는 악순환을 경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직장 내에서의 충돌을 일으키고 “적”을 만드는 것은 결국 내게 돌아오게 되고 안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특히 분명한 점은 “상사를 적으로 만드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의 임원, CEO 등을 상대로 충돌을 일으키고 적으로 만드는 것은 꽤 쓰디쓴 결과를 내게 필연적으로 가져다 주게 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렇게 직장 동료와 상사들을 적으로 만든게 후회가 됩니다. 당시에 조금만 참고 상대방을 부드럽게 대했더라면 권고사직이나 이직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충돌을 일으켜서 그들에게 내 의사표시를 한 것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결국 직장에서 주변을 적으로 만들어서 내게 좋을건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리 열받고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도 그 상황을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좋게 끝내는게 내게 결국 이익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는 직장에서 위의 글과 같이 “아부” 나 “아첨” 혹은 “정치질”을 하는 방식으로 회사에서 살아남으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제 성향 자체가 그런 걸 너무나도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 있어서 “정치질” 이나 “아부”는 전세계 어디서든 다 통하였고 그 기술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위의 글의 사례처럼 해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을 권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분명한 점은 되도록 이면 직장 동료들을 적으로 만들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때를 기다리는게 당분간 싫더라도 현 직장을 다닐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는 “적을 만들지 말고 인맥을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아무리 상대가 날 열받게 해도 싫어도 적은 만들지 말되 주변에 친한 사람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굳이 싫은 사람에게 억지로 친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싫은 사람을 적으로는 만들지만 않으면 됩니다.

대신에 “인맥”을 만들면 향후 이직을 할때나 별도의 사업을 할때 매우 큰 도움이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저도 현재 직장을 이직하면서 “인맥”을 통해 이직을 하였고 그 이직이 괜찮은 선택이 된 사례가 꽤 있습니다. 이후에도 저는 또 다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인맥”을 통해서 할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현재 다니는 회사와 관련된 분야의 일을 계속 하고 싶다면 이 글에서 얘기한 주제를 잘 유념해야 합니다.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고 해도 충돌을 일으키거나 싸우게 되면 결국 나중에 악영향을 끼치는건 분명합니다. 싫으면 위에서 언급한 직장 처세술인 “말을 줄이거나 공식적인 대화”만 하면 됩니다.

이 사회 특히 대한민국 안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싫어하는 사람을 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 곳이 다른 직장이 되었든 제 3의 장소가 되었든 말이지요.

결국 직장에서는 적을 만들지 않고 잘 넘기는게 결국엔 이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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